직무대행을 지명된 김병구 이사입니다.

[김병구]

직무대행 수락과 그동안 업무처리 과정에 대한 소회를 밝힙니다.

직무대행으로 지명된 김병구 이사입니다.

이번사태와 관련하여 10월 13일 정상성 이사가 만나자고 연락이 와서 만났습니다.

본인이 조합장 해임을 추진하고 있는데 해임이 되면 직무대행을 할 의향이 있는지 물어보길래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그 대신 상근이사 김겸승씨를 추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10월 26일 정상성이사가 10월 27일 오후 3시에 스타벅스 서면전포역점에서 만나자는 연락이 와서 나가보니 잠시 후 김겸승 이사가 나왔습니다. 그 자리에서 정상성 이사는 저와 김겸승 이사에게 직무대행자리를 본인이 하고자 하니 자신에게 양보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조합원 중 누구라도 직무대행을 하면서 차기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하기에 정상성 이사가 조합장 선거에 나오지 않는다고 하면 직무대행을 하는 것에 이의가 없지만 출마를 하겠다면 직무대행 하는 것에 확실히 반대하며, 만약 감사가 저를 직무대행으로 지명하면 부득이 수락할 수밖에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10월 28일 오전 김겸승 이사와 통화를 하면서 만약 해임 이후 정상성 이사가 직무대행을 계속 하고자 한다면 저는 양보할 의사가 없음을 이야기하였으며 결국 직무대행은 제가 하고 김겸승 이사는 상근이사를 하면서 2명이 우리 조합의 시급한 문제를 서로 협의하여 최대한 빨리 조합장선출, 시공사선정 등을  공정하게 진행하는 것에 의견일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김겸승 이사가 오후 1시에 초읍에서 정상성 이사와 만나기로 되어있으니 같이 만나 오전에 전화로 합의한 사항을 알리고 직무대행 문제를 마무리 짓자고 하여 만났으나, 정상성 이사는 본인이 직무대행을 해야겠다고 계속 주장하기에 결국 합의를 하지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11월 6일 오후 6시경 조합사무실에 도착하여 김겸승 이사와 대화하는 중에 본인이 전익진 감사로부터 직무대행으로 지명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당초에 상근이사를 추천한 것은 조합장 후보로 나올 것이 분명한 정상성 이사와 뜻이 다르고 박조합장과도 뜻을 같이하고 있지 않기에 직무대행으로서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할 것으로 판단하였지만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정상성 이사와 만날 때 상근이사가 같이 있었고 그렇다면 현 과정에서 통화등 자주 연락을 하고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또한 전익진 감사가 상근이사를 지명한다는 사실 자체를 미리 알고 있다는 점 등이 저는 상근이사가 대행이 될 경우 또다른 공정성 시비가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차라리 김겸승 이사는 상근이사로 근무하면서 저를 도와 시공사,조합장 총회를 개최하는 것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우리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결국 11월 6일 조합장해임총회는 성원이 되고 박동훈조합장은 조합원의 투표에 의거, 해임이 되었으며 저는 이진국감사로부터 조합장 직무대행으로 지명을 받아 직무대행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날 저녁 조합사무실에 몰려와서 하는 행태나, 직무대행으로 근무하여보니 정상성 이사는 엄연히 대행이 2명 선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톡방개설,시공사 선정관련 협의하지 않는 문자 발송, 그리고 빠른 사업진행을 하고자 하면서 2~3달 정도 할 직무대행업무에 “정상성 직무대행”명함을 만드는 것을 보면서 공정한 선거를 위해 부족하나마 제가 할 수밖에 없다고 결심하였습니다.

저는 마지막으로 정상성 이사에게 제안합니다

공정한 조합장선거와 빠른 사업진행을 위하여 조합원에게 봉사하기 위해 직무대행을 하고자 한다면 조합원에게 차기 조합장선거 불출마를 선언하십시오. 그러면 저는 바로 저를 직무대행으로 선임한 이진국 감사를 찾아 정상성 이사로 직무대행을 선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걱정과 염려를 하시는 조합원님에게 다시 말씀드립니다.

조합장 후보가 직무대행을 하는 것은 저는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단독으로 직무대행으로 선임된다면 상근이사와 같이 정말 최선을 다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최대한 빨리 공정하게 조합장선거를 실시하여 새로운 조합장을 선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새로운 조합장 선출이 된다면 즉시 현재 조합이사직을 내려놓고 일반 조합원으로서 사업성공을 기원하며 완공 후 이웃 주민으로 지낼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1월 14일

조합장 직무대행 김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