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운주산성에 갔다.
일행 8명이 고산사 주차장에 모인 후 산길로 더 올라가 정자에 도착
비가 오는지라 타프로 정자를 빙 둘렀으나
너무 춥다.
모여앉아 양장피, 군고구마 찐밤 등을 먹은 후
팥죽으로 저녁 먹고 도란도란 대화 나누고
어둠속에 작은 불 하나 밝히며 버티다가 너무 추워 일찍 차로 들어가 취침.
다음날
추어탕으로 아침을 먹은 후
운주산성의 정원으로 올라갔다
정자도 있고
연못도 두개나 있고
조경이 잘 되어있는 정원이다.
일행들은 산행을 하러가고
다리가 시원찮은 난 산성 주변 산책 후
내려가 우리의 보금자리를 한번 더 살펴본 후
고산사에 갔다.
부처님도 있고
목탁소리와 함께 예불 올리는 소리가 가득하다.
점심때 삼겹살 먹는다고 했는데너무 잘 먹을게 두려워(?) 바쁘다고 하고 먼저 집에 가겠다고 했다.
다리가 안좋아 산행이 어려뭐 일행들과 일정을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날이다.
첫댓글 좋아보여요. 이렇게 모여서 함께 할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어둠 속에 작을 불 하나 밝히며 ~ 낭만적이예요.
그래도 우리 나리에 너무 추운것 안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혼자 먼저 내려오신 건가요 ~
산행 하시는 분들께 내가 아래 있어서 급히 내려오면 어쩌나 하는 부담을 줄까봐 먼저 간다고 했어요
나로 인해 민폐가 되는건 안되니까요.
우리끼리 놀아야 딱맞아요
보폭도,걷는것도,여러가지가요~ㅋㅋㅋ난 그래서 70대방이 좋구먼요~!!
그건 그래요.
한데 젊은분들과 어울리면 나도 좀 생기도 돌고 배우는것도 많고 휴대폰 이용에 대한 도움도 받으니 좋죠.
역시 젊은 친구들은 똑똑하고 너무 친절하거든요.
구경 잘했어요...
참, 좋아요~
좋아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파워맘
파워맘님...
저는 세종시에 이렇게 잘 보존된 유적지 산성이 있는지 몰랐어요.
호기심이 생겨요...
가까운 청주 살아도...
정말 몰랐어요.
감사해요~
@씨아주 멋진 산성인데
가는길이 좁아서 좀 힘들어요.
다른 차와 마주칠까봐요
뒤웅박 한바퀴 돌아도 좋아요.
언젠가 꼭 가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