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하늘문 열쇠
13 예수님께서 카이사리아 필리피 지방에 다다르시자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14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15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16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18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19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20 그런 다음 제자들에게,
당신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마태오 16,13-20
연중 제21주일
열쇠는 무엇인가를 열기 위한 도구입니다. 어떤 열쇠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열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있고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해결할 때에도 ‘열쇠를 쥐고 있다.’라는 표현이 있듯이 열쇠는 중요한 도구이며, 더 나아가 권한과 힘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성경에서도 이렇게 열고 닫는 중요한 권한을 받은 사람들이 나옵니다. 모세는 바다를 열어 갈라지게 하고(탈출 14,15-31 참조), 엘리야는 가뭄에 하늘을 열어 비를 내리게 합니다(1열왕 17-18장 참조). 엘리사는 죽은 아이를 살립니다(2열왕 4,8-37 참조). 그러나 이 권한은 하느님에게서 잠시 받은 것입니다.
오늘 제1독서에 나오는 “다윗 집안의 열쇠”(이사 22,22)는 요한 묵시록에 나오는 “다윗의 열쇠”(3,7)와 같은 것입니다. 이 열쇠는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죽음과 저승의 열쇠”(1,18)도 가지고 계십니다. 이는 삶과 죽음 사이의 열쇠로 성부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가 영원히 함께 지니시는 열쇠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마태 16,19)를 주시는데, 이는 고해성사를 뜻하는 것으로 이해되기도 합니다. 죄 때문에 모든 것이 막히게 되었지만,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것이 다시 열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열쇠와 권한을 보면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누구라고 고백하는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를 용서해 주시어 닫힌 것을 열어 주시고, 죽음으로 어둠에 갇히지 않도록 하늘 나라 문을 열어 주십니다. 이러한 예수님을 생각하며 우리의 믿음을 되짚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유청 안셀모 신부님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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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힘을 빼는 말에 굴복하지 마세요.」
가정 형편이 그렇게 좋지 않은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고, 낙심한 어머니 역시 아이를 이모에게 맡기고는 떠나버렸습니다. 이렇게 모두 떠나는 상황에서 아이의 자존감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고 ‘무슨 일을 해도 실패할 것은 뻔해.’라는 생각이 늘 가득했다고 합니다.
이모 집에 살고 있을 때, 어느 날 어머니가 찾아와 기타를 선물해주었습니다. 이때부터 아이는 기타에 빠져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모는 너무 기타에만 빠져 있는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기타만 쳐서 절대로 큰돈 못 번다.”
그러나 아이는 이모의 말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기타를 쳤고, 구성원을 구성해서 시대를 휩쓰는 그룹이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비틀스의 존 레넌입니다.
주변에서 이런 말을 많이 듣지 않습니까?
“그것은 너무 어려워. 그만 포기해.”
이런 사회적 통념에 기가 죽고 그래서 포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되겠습니까? 어떤 변화도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나 자신은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십시오. 힘을 주는 말입니까? 힘을 빼는 말입니까? 무엇보다 힘을 빼는 말에 굴복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경험을 소중하게 사용한다면, 그 어떤 잘못도 시간 낭비는 아니다(오귀스트 로댕)>
연중 제21주일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마태오. 16,13-20)
「それでは、あなたがたはわたしを
何者だと言うのか。」
(マタイ16・13-20)
Who do you say that I am?
(Mt 16:13-20)
年間第21主日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クロミョン ノヒヌン ナル ヌグラゴ ハヌニャ?"
(마태오. 16,13-20)
それでは、あなたがたはわたしを
소레데와 아나타가타와 와타시오
何者だと言うのか。」
나니모노다토 이우노카
(マタイ16・13-20)
Who do you say that I am?
(Mt 16:13-20)
Twenty-first Sunday in Ordinary Time
Mt 16:13-20
Jesus went into the region of Caesarea Philippi and
he asked his disciples,
"Who do people say that the Son of Man is?"
They replied, "Some say John the Baptist, others Elijah,
still others Jeremiah or one of the prophets."
He said to them, "But who do you say that I am?"
Simon Peter said in reply,
"You are the Christ, the Son of the living God."
Jesus said to him in reply,
"Blessed are you, Simon son of Jonah.
For flesh and blood has not revealed this to you, but my heavenly Father.
And so I say to you, you are Peter,
and upon this rock I will build my church,
and the gates of the netherworld shall not prevail against it.
I will give you the keys to the kingdom of heaven.
Whatever you bind on earth shall be bound in heaven;
and whatever you loose on earth shall be loosed in heaven."
Then he strictly ordered his disciples
to tell no one that he was the Christ.
2026-08-23「あなたはペトロ。わたしはあなたに天の国の鍵を授ける。」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年間第21主日です。
御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御心の聖母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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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タイによる福音
<あなたはペトロ。わたしはあなたに天の国の鍵を授ける。>
16・13イエスは、フィリポ・カイサリア地方に行ったとき、弟子たちに、「人々は、人の子のことを何者だと言っているか」とお尋ねになった。14弟子たちは言った。「『洗礼者ヨハネだ』と言う人も、『エリヤだ』と言う人もいます。ほかに、『エレミヤだ』とか、『預言者の一人だ』と言う人もいます。」15イエスが言われた。「それでは、あなたがたはわたしを何者だと言うのか。」16シモン・ペトロが、「あなたはメシア、生ける神の子です」と答えた。17すると、イエスはお答えになった。「シモン・バルヨナ、あなたは幸いだ。あなたにこのことを現したのは、人間ではなく、わたしの天の父なのだ。18わたしも言っておく。あなたはペトロ。わたしはこの岩の上にわたしの教会を建てる。陰府の力もこれに対抗できない。19わたしはあなたに天の国の鍵を授ける。あなたが地上でつなぐことは、天上でもつながれる。あなたが地上で解くことは、天上でも解かれる。」20それから、イエスは、御自分がメシアであることをだれにも話さないように、と弟子たちに命じられた。(マタイ16・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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ユ・チョン・アンセルモ神父様の毎日ミサ・「今日の黙想」です。
鍵は、何かを開けるための道具です。どのような鍵を持っているかによって、開けて入ることができる場所もあれば、入ることができない場所もあります。何かを解決するときにも「鍵を握っている」という表現があるように、鍵は重要な道具であり、さらに権限と力を象徴するものでもあります。聖書にも、このように開けたり閉じたりする重要な権限を授けられた人々が登場します。モーセは海を開いて二つに分け(出エジプト14・15-31参照)、エリヤは干ばつのときに天を開いて雨を降らせます(列王記上17-18章参照)。エリシャは死んだ子どもを生き返らせます(列王記下4・8-37参照)。しかし、この権限は神様から一時的に授けられたものです。
今日の第一朗読に出てくる「ダビデの家の鍵」(イザヤ22・22)は、ヨハネの黙示録に出てくる「ダビデの鍵」(3・7)と同じものです。この鍵については、「開けば、だれも閉じることがなく、閉じれば、だれも開くことがない」と記されています。また、イエス様は「死と陰府の鍵」(1・18)も持っておられます。それは生と死をつなぐ鍵であり、御父と「生ける神の子であるキリスト」が永遠に共に持っておられる鍵です。今日の福音で、イエス様はペトロに「天の国の鍵」(マタイ16・19)を授けられますが、これはゆるしの秘跡を意味するものとも理解されています。罪によってすべてが閉ざされてしまいましたが、キリストを通して、すべてが再び開かれたからです。
このような鍵と権限を見つめながら、私たちはイエス・キリストを何者だと告白しているのか、深く考えることができます。イエス様は罪を赦して閉ざされたものを開き、私たちが死によって闇の中に閉じ込められることのないよう、天の国の門を開いてくださいます。このイエス様を思いながら、自分の信仰を見つめ直すひとときとなりますよう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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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福音を読み、私たちもペトロのように、イエス様を「生ける神の子」と心から告白し、揺るぎない信仰をもって歩む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