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로마2를 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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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웃으로 Kimbroz를 염탐해보니 그들의 주력군단이 동쪽을 향해 기동하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다음턴. Kimbroz의 주력군단이 북쪽으로 향한다면 저의 주력군단으로 막아야하고, 동쪽으로 향하여 저의 수도를 노린다면 새로 군단을 편성해야할 판이었습니다.
미리 스카웃으로 Kimbroz의 동향을 살펴보지 않았다면 대처하지 못했을 겁니다.
결국 Kimbroz의 주력군단은 이전에 잃어버렸던 자신의 나와바리를 되찾기 위해 북상해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곳에서 재보충하던 주력군단으로 수성전을 벌였습니다.
수성전에 장창병. 마음에 드는 상황이었습니다.
적 병력이 잔뜩 몰려왔으나 장창병으로 막아내며 진을 빼놓은 뒤에 뒷치기를 하니 알아서 무너져 내렸습니다.
600킬 장창병도 있었을 지경.
저는 모멘텀을 잃지 않기 위해 또다시 재보충하진 않고, 빠르게 재편성하여 Kimbroz의 마지막 나와바리를 향해 기동했습니다.
이때쯤 되니 Kimbroz가 평화협정을 제의해왔습니다. 전에 나한테 삥뜯다가 기습까지한 놈이 무슨. 당연히 꺼절.
Kimbroz의 마지막 나와바리에 도착하니 저번에 회전을 걸어왔던 적 군단의 잔존병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저는 Kimbroz를 확실히 보내버리기 위해 잔존병들부터 처리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Kimbroz의 나와바리에 공성을 걸었습니다.
이때쯤 되니 아예 Magna Germania 지역을 통일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다음 타겟은 Heruskoz로 정했습니다.
마침 Heruskoz는 골족들에게 다굴당하고 있었으므로 바겐세일이 따로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Kimbroz에게 부족통합을 전제로 평화협정을 제의해봤습니다.
Kimbroz의 부족장은 끝내 더 많은 피를 보고 말았습니다.
저의 포위를 풀기위해 Kimbroz의 주둔군들이 뛰쳐나왔습니다(Sally out).
하지만 급하게 끌어모은 마을주민들로는 저의 정규군과 용병들을
이렇게 Kimbroz는 멸문당했습니다.
이제까지 뜯긴 삥은 이번 전쟁에서 빼앗은 구리광산으로 차고 넘치게 받아냈습니다. 앞으로 체인메일 생산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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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롬토2도 한번 달려봐야하는데 어째 자꾸 밀려서 ㅋㅋㅋ....
요즘은 새 게임하는 것도 땡기지가 않아서, 이렇게 플레이를 보면서 대리만족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