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행운... 작은 관심과 흥미에서 출발하기도...
뜻밖의 반전을 볼 수 있는 다이아몬드 반지 구입 사건!
누구든지 꿈꾸는 대박 횡재 사건이 온라인에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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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서 2만원에 산 반지,
알고보니 9억짜리 다이아몬드 반지였다.
중고 시장(junk sale)을 찾아 반지 하나를 샀던 여성이
뜻밖의 행운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한 중년 여성이 구매한
중고 반지가 다이아몬드로 밝혀졌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익명의 중년 여성은 30여 년 전인 1980년대 영국
아일스워스(Isleworth) 지역에서 열린 중고시장을 찾았다.
평소 액세서리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중고 물품들을
찬찬히 살펴보던 중 큐빅이 박힌 반지 하나를 발견했다.
낡고 오래된 상태였지만 여성은 해당 반지에 유난히 마음이
끌렸다. 가격은 14파운드(한화 기준 약 2만6000원).
중고치고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여성은 마음에 든 반지를
포기하기 아쉬웠고 결국 구매했다. 그는 늘 반지를 끼고
다니며 뿌듯해했고 지인들 역시 그녀의 선택을 치켜세웠다.
그러던 중 2017년 우연히 보석 전문 경매사
제시카 윈덤(Jessica Wyndham)이 그가 착용하고 있던
반지를 보게 됐다. 직업상 수많은 보석을 봐온 제시카는
여성의 반지가 예사롭지 않다는 걸 단박에 알아차렸다.
이후 여성은 제시카의 권유에 따라 미국
보석감정협회(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에
자신의 중고 반지 감정을 의뢰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해당 반지는 19세기에 제작된
26.27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박힌 것으로, 감정가가
무려 35만 파운드(한화 기준 약 5억1500만원)로 나왔다.
당시 다이아몬드 디자인 기법 때문에
윤기가 덜하고 색이 짙어 자칫 모조품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게 보석 전문가들의 설명이었다.
제시카도 "19세기 세공사들은 다이아몬가 반짝이도록
깎지 않고 본래의 모습이 드러나도록 작업했다"고 말했다.
여성은 자신의 이름과 사는 곳 등을 알리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 'epochtimes'에 따르면 해당 반지는 2017년 7월
세계적인 경매 회사 소더비(Sotheby's) 주최로 런던에서
열리는 보석 경매에 부쳐졌고, 감정가의 두 배 수준인
65만6750파운드(한화 기준 약 9억6600만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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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세공 기술력이 시간과 세대마다 서로 다름을
다시 한 번 더 느낄 수 있는 일대 반전의 사건임에 틀림없다.
이 기사를 본 후에 사람들은 벼룩시장에 더 관심을 갖게 될 듯...
< 세계일보, 김현주 기자님 중심 인용, 20190202 >
< 영국 thesun 기사 등 참조 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