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요선암-의림지-선돌바위-고씨동굴-청령포
요선정은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에 위치하고 있는 정자로, 앞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고,
강 기슭 큰 반석 위에는 요선암이라 새긴 刻字(각자)가 있다.
요선정은 불교 전성기인 통일신라시대 철감국사 도윤과 징효대사가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사자산 기슭에 흥령선원을 개원하고 자주 이곳에 와서 포교를 하던 곳으로
그 당시 작은 암자가 있던 곳이라 한다.
또한 징효대사가 이곳에서 열반했을 때에는 1천여 개의 사리가 나왔다는 불교와 인연이 깊은 곳이다
. 지금도 정자 주변에는 마애여래좌상과 작은 석탑 1기가 남아있다.
요선정 앞에는 치악산에서 흐른 물이 옛 흥녕선원지 앞을 지나는 법흥천과 합류하여 맑은 계곡을 형성하고,
깊은 물이 흐르는 강바닥에는 물에 씻긴 큰 바위들이 넓게 깔려있어 아름다운 계곡을 이루고 있다.
-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41호(1984.06.02 지정)
강기슭 반석 위에는 요선암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어, 이곳을 요선암이라 부르고 있다.
이 글씨는 조선시대 시인이며 서예가인 양봉래(楊蓬來)가 평창군수 시절 선녀들과 함께
이곳에 와 일대의 경관을 즐기다가 새겨놓은 글씨라 전해오고 있다.
邀僊(요선) 또는 邀仙(요선)이라 쓴 글씨의 뜻은 신선을 맞이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요선정은 대대로 이 지방에 살고 있는 원세하, 곽태응, 이응호를 중심으로 하는
주민들이 힘을 모아 숙종, 영조, 정조 세 임금이 써준 御製詩(어제시)를 봉안하기 위하여 1913년에 세운 정자이다.
- 천연기념물 제543호(2013.04.11 지정)
요선정 옆 바위 한 면에 음각으로 새겨 놓은 마애불좌상은 1982년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4호로 지정되었다.
강원도 내 마애불상은 많지 않다. 철원군 동송면에 있는 마애석불과 함께 문화재로 지정된 예는 2구에 불과하다.
이 곳에 있는 마애불은 그 중의 하나로 얼굴은 양각으로 되어 있으나 그 밖의 부분은 선각으로 음각한 좌상이다.
얼굴은 타원형으로 양감이 풍부하며 머리는 소발로 육계가 있다.
상체는 길고 원만하지만 결가부좌를 하고 있는 하체는 상체에 비해 크게 조각이 되어 조금은 균형을 잃고 있다.
두 손은 가슴에 표현하였는데 오른손은 자연스럽게 펴서 손등을 보이고 있고, 왼손은 오른손에 평행이 되게 들고 있다.
광배는 두신광을 표현하였으며, 그 중 두광은 연꽃무늬를 돋을 새김하였고, 신광은 두줄로 선각해 놓았다.
밑으로 연꽃 문양의 대좌가 있어 그 위에 부처가 앉아 있는 모습으로 높이는 3.5m이다.
전체적으로 상하의 균형을 잃고 있으나 힘찬 기상이 잘 표현되어 있는 마애불상으로 옆에 있는
청석탑과 함께 고려 시대에 제작된 불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2.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
종 목 천연기념물 제543호
면 적 35,927.50㎡
지 정 일 2013.04.11
소 재 지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법흥로 275-25 (무릉리 1423)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하식기원 돌개구멍들이 화강암반 하상 위에 폭넓게 발달되어 있어,
하천의 윤회와 유수에 의한 하식작용 등을 밝힐 수 있는 학술 가치가 크며,
여러 개의 돌개구멍이 복합적으로 발달된 지형자체가 가지는 경관 가치도 우수하다.
요선암은 ‘신선을 맞이하는 바위’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문예가 봉래 양사언이 평창군수 시절,
이곳의 풍광을 즐기며 암반위에 ‘요선암’이라고 새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돌개구멍(Pot Hole)은 ‘속이 깊고 둥근 항아리 구멍’이란 의미로 하천에 의해 운반되던 자갈 등이
오목한 하상의 기반암에 들어가 유수의 소용돌이와 함께 회전하면서 기반암을 마모시켜 발달하는 지형.
보통 하천의 상류지역에서 빠른 유속과 큰 에너지를 바탕으로 형성된 와지에
자갈이나 모래와 같은 퇴적물질이 들어가, 와동류(회오리가 이는 듯한 물살)에 의해서
반복적인 회전운동을 통해 포트 홀 내벽을 침식, 점차 포트 홀이 성장하게 되며,
지속해서 내벽 및 하부침식이 일어나 커다란 항아리 모양으로 기반암을 파게 됨. 주로 사암이나 화강암과
같은 등질성의 단단한 암석에서 잘 발달하며, 형태로는 원형이나 타원형이 다수를 차지한다.
의림지
지정종목 | 명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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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번호 | 명승 제2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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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2006년 12월 0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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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 241 외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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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분류 | 명승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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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지정구역 211,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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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리시설 중의 하나로, 조성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한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라 진흥왕 때 악성(樂聖) 우륵세조 때 정인지(鄭麟趾)가 체찰사
제림은 의림지 제방 위에 조성된 소나무와 버드나무 숲이다. 주종은 수백 년 묵은 노송이며 버드나무, 전나무, 은행나무, 벚나무 등이 함께 자라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낸다.
농업용수가 넉넉지 못한 이 고장에서 방죽 아래쪽 청전동(靑田洞)의 농사는 전적으로 이 의림지 못물에 의존하는 형편이다.
주변에 영호정(暎湖亭)·경호루(鏡湖樓) 등의 정자와 연자암, 용바위, 홍류동, 홍류정지 등의 휴식처뿐 아니라
해빙기에 산란을 하러 모이는 빙어도 유명하여 제천지역의 대표적 명소로 알려져 있다.
1976년 12월 21일 충청북도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되었다가 2006년 12월 4일 명승 제20호로 변경되었다. 제천시
제천에서 영월로 이어지는 길목인 영월 방절리의 서강 가 절벽에 위치하며 거대한 바위가
마치 큰 칼로 절벽을 쪼갠 듯한 형상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선돌은 높이 약 70m 정도의 입석으로 신선암(神仙岩)이라고도 불리며,
푸른 강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는 명승이다
1969년 6월4일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지정된 고씨굴의 총 연장은 3388m에 달한다.
주굴의 길이가 950m, 지굴이 2438m다. 이중 일부 구간만 개발돼 1974년 5월15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영월군은 1971년부터 고씨동굴에 대한 개발을 시작했다.
배를 타고 건너다니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1998년 21억6500만원을 들여 교량을 설치했다
고씨굴 천장 곳곳에는 층리면을 따라 용식공들이 발달돼 있다. 내부 온도는 연중 8~16도를 유지하고,
습도는 대부분 75% 이상을 나타낸다. 동굴 입구에 들어서면 서늘함을 느끼게 된다.
수온이 16도 가량인 동굴수는 약알카리성이다.
동굴 내부엔 4개의 호수, 3개의 폭포, 6개의 광장이 있다.
연꽃바위
진주장
욕선대
고씨굴의 입장료는 어른 4000원, 군인·청소년·어린이는 2000원이며 65세 이상은 무료다
(※ 단체 및 군민 요금은 개인 요금과 상이). 저렴한 입장료뿐 아니라 접근성 또한 좋다 보니
고씨굴엔 연중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일부 몰지각한 탐방객과 도굴꾼들에 의해 동굴내부가 훼손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때 고씨굴의 종유석 수십 개가 훼손돼 흉물스런 모습을 드러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영월군은 그동안 수많은 탐방객의 발길로 오염되고 훼손된 고씨굴 내부를 복원하기
위해 2011년 (사)동굴연구소에 의뢰해 복원·정화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옥좌
천사의기도
만장폭포
용의머리
와룡소
청령포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단종의 유배지로 2008년 12월 국가지정 명승 제50호로 지정되었다
첫댓글 지난 5월에 고씨동굴갔었는데 코로나로 문 닫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