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34)이 어제(9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치러진 <로드 FC 014>,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1라운드 4분 11초 만에 TKO로 때려눕히며 통쾌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윤형빈은 1라운드 막판 라이트 훅을 적중시켜, 휘청거리는 타카야를 거세게 몰아부처 TKO승을 이끌어냈습니다.
개그맨이 종합격투기라 해서 <무한도전> 같은 데서 제작하는 리얼버라이어티 정도로 생각했는데 공식 국제경기 데뷔전이었습니다.
그리고 윤형빈의 모습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이 경기엔 동료연예인들이 대거 나와 응원하였는데 승리도 승리였지만 임형빈이 프로파이터로 나선 배경이 놀라웠습니다.
윤형빈이 종합격투기 선수로 나선 이유는 한국 여자 파이터 1위 임수정 때문입니다.
지난 2011년 일본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임수정은 남자 개그맨 3명에게 무차별 공격을 받아,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장난삼아 하는 게임이라고 속이고 남자 세 놈이 헤드기어 까지 쓰고 나와 각각 1회전 씩 임수정과 대결했는데, 장난인줄 알고 헤드기어도 쓰지 않은 임수정을 무차별 구타한 사건입니다.
왜놈들의 비열하고 한국 선수를 깔보고 속임수까지 쓴 짓거리에 국민들이 분노한 바 있습니다.
이에 윤형빈은 자신의 트위터에 "비열한 경기였다.
같은 개그맨끼리 3대 3으로 제대로 붙어보자"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또한 해당 방송국에 공식 사과를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종합격투기 선수로 나설 것을 선언하고 첫 상대를 일본으로 정해 어제 박살낸 것입니다.
통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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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형빈의 격투기
정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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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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