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세라트(Montserrat)
'톱니 모양의 산'을 뜻하는 '몬세라트(Montserrat)'는
바르셀로나에서 북서쪽으로 약 5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해발 1,236m의 높이를 자랑하는 바위산이다.
카탈루냐의 수호 성인인 '검은 마리아상'을 보관하고 있는
베네딕토 수도회의 수도원은 725m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화석이 된 스테고사우루스처럼 생긴 문타냐 드 몬세라트는
연한 색의 역암질 기둥으로, 하늘을 찌를 듯 서서
바르셀로나 뒤로 펼쳐진 평원을 압도하듯 굽어보고 있다.
이 산을 찾는 사람들은 2,000개가 넘는 등산로를 찾는 등산객도 많지만
'라모레네타'라고 하는 검은 마돈나를 보기 위한
순례자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이 작은 목각상은 성 루카가 만든 것으로
서기 50년에 성 베드로가 이곳에 가져왔다고 한다.
물론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으로
이 조각상이 12세기에 만들어진 것임이 밝혀졌다.
이 조각상과 관련한 또 다른 종교적인 일화가 있다.
성 이그나시오 로욜라가 그의 칼을 이곳에 내렸을 때
자신의 소명을 깨닫고 예수회를 창건했다고 전해져 온다.
안토니오 가우디도 영감을 얻기 위해 이 곳을 자주 찾았다고 합니다.
몬세랏 기암괴석의 자연미 넘치는 곡선은
가우디가 설계한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의 모습으로 재현되었습니다.
'몬세랏 날씨는 예측 하지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변화무쌍하여
좋은 view는 운에 맡겨야 합니다.
다행이 오늘 날씨는 최상이었습니다.
바실리카 Monestir de Montserrat
880년 건립된 성당으로서 1200년 화재 발생으로 일부 소실되었으며,
19세기초 나폴레옹의 스페인 침략으로 인해 많은 부분이 불에 탔고
수도사들도 처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나폴레옹은 농기누스의 창(예수님 허리를 찌른 로마병사)을 소유하면
전세계를 지배할 것이라는 말에 따라
성물 모으는 취미가 있어서 이곳도 파괴했다고 한다.
그후 19세기 중반에 들어와서야 다시 재건에 들어가고 수도사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후 1904년 근대 건축가인 푸지카다팔치에 의해 다시 재건되었으며
과거와 현재 건축의 장점을 모아
새로운 방식으로 건축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은 베네딕토 수도회의 수도원으로 약 80여 명의 수도사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 수도원에서 가장 중요한 바실리카 대성당에서는
13세기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소년 성가대이자 세계 3대 소년 합창단으로 손꼽히는
‘에스콜라니아’와 카탈루냐의 성인인 ‘검은 성모상’을 만날 수 있다.
대성당 정면의 파사드는 네오-르네상스 양식으로 예수님과 12제자를 조각해 놓았는데
원래는 은으로 세공된 파사드였지만 1900년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재건되었다.
성당 내부는 카탈루냐 화가들이 그린 그림들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에스콜라니아의 공연이 없는 토요일에는
결혼식을 올리는 신랑 신부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소년성가대
운이 좋다면 13세기 구성된 세계 최초의 어린이합창단인
에스콜라니아의 맑고 깨끗한 화음을 직접 들어볼 수 있다.
에스꼴라니아 합창단은 오스트리아 빈 소년합창단, 파리 나무 십자가 합창단과 더불어
세계 3대 소년 합창단중 하나로 손꼽혔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매일 수많은 신자들과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이들의 합창을 듣기위해 몬세라트를 방문합니다.
에스꼴라니아 =소년합창단이라는 뜻
오스트리아의 빈, 파리 십자나무 합창단
그리고 에스꼴라니아 합창단을 세계3대 소년 합창단이라 하는데
이중 가장 오랜전통을 갖고 있으며 13세기 만들어짐.
변성기 오기전 8~13 세로 구성
1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옴
인기있는이유는 1. 입학과 함께 연금지급됨
2.부모가 까탈루냐 출신이어야 함
1시에 연습곡으로 2곡 성당에서 부름
천상의 목소리라고 알려짐
소년의 조각상
검은 성모상에 이르기 전 한 소년의 조각상이 있는데,
이 조각상에 얽힌 사연이 있다.
한 소년이 큰 병을 앓고 있었는데,
소원이 에스콜라니아 성가대에 들어가는 것이었다고 한다.
소년의 사연을 알게 된 수도원에서는
단 하루지만 에스콜라니아 성가대원이 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고
소년은 그토록 원하던 성가대복을 입을 수 있었다.
하지만 소년은 안타깝게도 얼마 뒤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소년의 부모는 아들의 소원이 영원히 이루어지기 원하는 마음에
에스콜라니아 성가복을 입은 아들의 조각상을 만들어 수도원에 기증했다고 한다.
산타 조지 조각상
산타마리아 광장 한쪽 벽면에 위치한 미술관 옆에
성 가족 성당 서쪽 파사드인 ‘예술의 수난’을 설계한
수비락스에 의해 조각된 ‘산타 조지’의 조각상이 있다.
얼굴의 음각을 조각해 어느 방향에서 보던 눈동자와 마주치게 된다.
검은성모님
나무로 만들어진 작은 성모상은 특이하게도 검은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치유의 능력이 있다고 전해지며
교황 레오8세가 1881년 카탈루냐의 수호성모로 인정한 카딸루냐의 성모님입니다.
성 루카에 의해 만들어지고 50년 성 베드로에 의해 몬세라트로 옮겨져 왔다고 한다.
아랍인들에게 강탈당하거나 파괴될 것을 우려해 동굴 안에 숨겨 두었는데,
성스런 동굴로 불리는 ‘산타 코바'에서
880년 목동들에게 밝은 빛과 함께 천상의 음악이 들려
빛이 있는 쪽을 따라가니 동굴 안에 이 검은 성모상이 발견됐다.
목동들은 너무 놀라 이 사실을 가까운 곳에 거주하던 만레사 주교에게 알렸고
주교가 검은 성모상을 옮기려 하자 꼼짝도 하지 않자,
성모상이 있어야 할 곳은 이 자리인 것 같다며,
이곳에 작은 성당을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고고학자들이 조사한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에 따르면
12세기에 만들어진 조각상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동굴 보호를 위해 집을 지음.
그곳 성모님은 현재 모조품이고, 진품은 성당에 모셔져 있음.
몬세라트 수도원 바실리카 대성당 제단 뒤편 2층에 자리하고 있는 검은 성모상은
유리로 보호되고 있지만 오른손에 들고 있는 공은 오픈되어 있어
이곳을 만지고 기도하거나 소원을 비는 관광객들로 긴 줄이 늘어서 있다.
'검은 성모마리아상'을 만지면 신자들은 소원성취,
병자는 치유될 수 있다고 한다.
검은 성모상 La Moreneta
왜 검은 성모님으로 출현했을까?
주장1:까딸루냐사람들에 의하면 1세기 루카성인에 의해 제작되었고
베드로 사제가 가지고 왔다고 믿음
당시 박해시대로 까따콤바에서 미사드리다 보니
촛불 그을음으로 까맣게 되었다는 주장
주장2 :미술사학자들의 탄소연대측정에 의하면 12세기 물질이 상당수 발견
로마에서 타락한 교황청에 반대하는 의미로 검은 성모상 제작
주장3:아프리카 선교를 위해서
어떻튼 성모님은 소원을 잘 들어주신다고 인산인해.
이곳에서 산티아고로 이어지는 순례길도 있음
CAVA 와이너리
스페인이 자랑하는 CAVA 와이너리는 지하 4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CAVA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흥미진진한 설명과 함께 둘러보실수 있습니다.
와이너리 내에서도 동선이 긴 지역은 미니기차를 이용해서 이동하며,
약 1시간20분 가량의 와이너리 투어가 끝나면
한잔의 와인 시음과 함께 시내보다 저렴한 가격에 CAVA를 구입하실 수도 있습니다.
포도와 포도주 3대 생산지는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임.
스페인은 비가 많이 오지않아 생육이 어려워
가지치기를 많이하고 간격을 넓게해 재배면적으론 세계1위.
방문한 와이너리는 스파클링 와인(까바, 샴페인)1위 업체이며,
스페인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회사의 본사임.
스파클링와인을 발견한 사람은 베네딕코회 돈페르뇽수사로 시각장애인이라 함.
어느날 와인을 먹으니 입속에 퍼지는 수억 개의 별들을 발견했다고 말함.
시음시간에 가이드가 미리 준비한
30여명 되는 관광객 이름을 적은 룰렛판을 돌려 1명에게 까바 1병 선물.
운좋게 내가 당첨.
박수와 함께 축하받음(사진)
첫댓글
자연이 일궈내는 거대한 힘 앞에
우리 인간들은 그저 겸손의 마음으로 살아야 겠습니다
참으로 기이하게 생긴 저 자연들의 모습에 말입니다
세잎 클로버 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