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과 의심에 관한 이야기 - 다우트(DOUBT)

[바람숲]

 
아름다운 포스터로 뽑혔답니다.
 
 

 
"확신이 들지 않을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죠?"
플린 신부(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분)의 대사로 영화 '다우트'는 시작합니다. 영화 시작부터 '의심'에 대한 질문을 던진 거죠.
 
연극을 원작으로 한 영화.
1964년 브롱크스의 성 니콜라스 교구 학교는 당시 지역 사회에 급격히 퍼지던 정치적 변화의 바람과 함께 첫 흑인 학생인 도널드 밀러의 입학을 허가합니다.
하지만, 희망에 부푼 순진무구한 제임스 수녀(에이미 아담스 분)는 플린 신부가 도널드 밀러에게 지나치게 개인적인 호의를 베푼다며 죄를 저지른 것 같다는 의심스러운 언급을 하고,
이때부터 알로이시스 수녀(메릴 스트립 분)는 숨겨진 진실을 폭로하고 플린 신부를 학교에서 쫓아 내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자신의 도덕적 확신 이외에 단 하나의 증거 하나 없이 알로이시스 수녀는 교회를 와해시키고 학교를 곤란에 빠트릴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는 플린 신부와의 은밀한 전쟁을 시작하게 된 것이죠.
 
보는 내내 편견과 판단력, 신념과 의구심 사이에서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
 
" 사회를 둘러싼 많은 곳에서 모두들 나름대로 견고한 의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그들 사이에 진정한 교류는 없다.
 우리 사회는 확신이라는 가면이 존재하고, 바로 거기서 빈틈이 생기고 발전해 온 것이다." 라는 감독의 말.
 
그렇다면 대화 속에 존재하는 침묵이 바로 불확실성(의심)인가요?
 

[산초]

저 플린 신부 역의 배우도 좋아하는 배우예요.

이 영화 다시 봐야겠어요.
기억이 안 나요. ㅠㅠ

[바람숲]

잘 만든 영화라고 해서 보긴 봤는데 마음이 무거웠어요.

[happycountry]

저는 무거울까봐 피했어요
즐겁거나 영상이 시원스러운 영화 위주로 보다보니 😅

[바람숲]

우리 모두 그렇네요. 공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