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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켄드릭 감독의 작품 ‘믿음의 승부(Facing the Giants)’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영화는 고등학교 축구 코치 그랜트 테일러 코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축구코치 그랜트 테일러가 지도하는 ‘실로 이글스’라는 팀은 거의 모든 경기에 패배했고 축구팀 운영에 대한 학부모와 학교 운영진의 불만이 컸습니다. 그로 인해 테일러의 가정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고 덩달아 찾아온 아내가 치유불가능한 불임의 몸이라는 사실로 인해 부부갈등까지 커졌습니다. 현실만 볼 때 이제 장밋빛 미래는 저 멀리 사라지고 앞이 깜깜한 이 절박한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테일러 코치는 어쩔 수 없이 기도생활을 다시 시작하고 하나님 밖에 소망이 없다는 사실을 선언합니다. 그리고 테일러코치는 자신의 삶 뿐만 아니라 축구팀 지도방식도 성경적 원칙을 적용하려고 합니다. 팀 승리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선수들을 독려했고 이런 지도를 받으면서 선수들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삶이 되기를 노력합니다. 어느 날 ‘실로 이글스’팀은 첫 승리를 경험했고 점점 승리하는 횟수가 늘어나더니 고등학교 리그의 천하무적 최강팀을 이기면서 고교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코치와 선수들이 믿음으로 성장하고 믿음 안에서 인내와 진실성, 믿음의 힘에 대한 귀중한 삶의 교훈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삶을 통제하시며 우리의 믿음을 유지하고 고난을 인내하도록 만드신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이 영화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 신뢰하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인생의 어려움을 인내하며 이겨내도록 설득하고 공감을 이끌어 내며 삶의 위기에서 가져야 할 신앙적 가치관에 대해 가르쳐 줍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인생에서 어려움을 겪게 될 때 왜 좌절하고 낙담하며 위기를 이겨내지 못하는 지를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분명 놀라운 기적을 경험했고 하나님의 위대한 일에 대한 체험이 있으면서도 또 위기가 올 때 좌절과 낙담에 빠지는 제자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저와 여러분은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기 바랍니다. 어려움이 찾아오고 위기가 찾아올 때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 지 깨닫고 정말 위기를 잘 이겨내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첫째는 현실적 위기라는 늪에 빠지면 안 됩니다.
마태복음 16장 7, 8절입니다.
“제자들이 서로 논의하여 이르되 우리가 떡을 가져오지 아니하였도다 하거늘 /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들아 어찌 떡이 없으므로 서로 논의하느냐”
오늘 본문을 보면 제자들은 양식을 챙겨오는 것을 잊었기 때문에 자신들에게 위기가 찾아왔다고 생각하며 걱정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아직 식사시간이 되지 않았지만 ‘곧 저녁식사 시간이 되면 어떻게 끼니를 해결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걱정이 태산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2주 전 우리가 살펴본 예수님의 칠병이어 사건 바로 뒷 이야기를 기록한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 떡 일곱 개 생선 두어 마리로 사천 명을 먹이시고 일곱 광주리의 잔여 음식물을 남긴 놀라운 일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그 남은 음식물을 챙겨오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식사를 걱정하게 된 제자들의 대화가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그들은 ‘남은 음식만 잘 챙겼어도 오늘 식사문제를 걱정하지 않았을텐데, 왜 가져오지 않았을까?’ 걱정하였고 그런 제자들에 대해 예수님은 정말 한심스럽게 생각하시며 걱정하는 제자들을 책망하십니다. 제자들은 여전히 한 끼 식사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한 끼 식사걱정이 고민거리였습니다. 가진 것이 없어도 놀라운 역사로 문제를 해결하시는 예수님을 경험하였으면서도 그들은 또 문제가 생기니 예수님의 능력을 기대하지 못하고 현실에만 집중한 나머지 당장의 식사문제를 걱정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4장 4절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인생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은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정말 ‘인간다운 삶을 살고 있느냐?’인데 사람들은 ‘먹고 마시는 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제자들도 먹을 것에 관심을 두고 먹을 양식을 챙기지 못한 것으로 인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당장 먹을 양식을 준비하지 못한 것을 걱정하며 음식 문제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물질이 필요하지만 물질을 우상처럼 섬기며 물질에 끌려다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우리 삶에 재물이 있으면 마음이 편하고 재물이 없으면 초조해하는 삶이 되곤 합니다.
누가복음 16장 13절입니다.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다 아시기 때문에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에 집중하여 염려하고 걱정하는 잘못을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마르틴 루터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믿음과 사랑이라고 밝히면서 믿음의 염려와 사랑의 염려를 구분합니다. 신앙인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나에 대한 문제는 하나님께 맡기고 믿음을 가지고 염려없이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돌보심만 기대하며 염려하지 말고 살아야 합니다. 신앙인도 염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신앙인이 할 수 있는 염려는 가족들의 구원과 이웃의 삶에 대한 걱정, 하나님 나라 확장에 대한 사명을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에 대한 걱정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도 우리가 걱정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니 염려와 걱정은 주님 앞에 내려놓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염려는 버릇처럼 무의식중에 생기고 막연한 중에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안 해야지 하면서도 또 하게 되고 안 할거라고 하면서도 먼저 하게 되는 게 염려입니다. 염려가 우리의 생각을 사로잡을 때 하나님의 존재도, 하나님의 말씀도, 하나님께서 간섭하시는 현실속에서의 손길도 전혀 느끼지 못하게 만듭니다. 우리가 현실만 집중하며 염려가 우리를 사로 잡고 그 염려로 인해 우리는 좌절과 낙담속에서 허우적거리는 불쌍한 존재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현실만 보고 상황에만 집착하면 염려에 얽매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현실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빌립보서 4장 6절입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가진 물질에 자꾸 집착하며 “내가 어느 정도 가졌는가?”라는 것이 내 삶의 기준이 될 때 우리는 절대 위기를 이겨낼 수 없습니다. 우리가 소유한 자산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소유가 아닌 우리 주님의 능력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내가 없어도 주님이 계시면 되는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많이 가져도 주님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내가 가진 물질의 소유에 집착하지 말고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면서 위기를 이겨내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가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둘째 하나님의 기적을 잊으면 안 됩니다.
마태복음 16장 9, 10절입니다.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 바구니며 / 떡 일곱 개로 사천 명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 광주리였는지를 기억하지 못하느냐”
오늘 본문에서 제자들이 염려하고 불안했던 첫 번째 이유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 없어서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가진 것이 없어도 마음에 자신감이 있고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으면 비록 형편이 어려워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런 자신감이 어디서 올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 주님께서 주시는 가르침을 보면 그런 자신감은 예전에 경험했던 은혜의 기억을 간직할 때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하나님의 기적, 예수님의 놀라운 역사를 잊어버렸습니다. 그 놀라운 일이 몇 주 전, 몇 달 전 일이 아니고 바로 며칠 전 일어났던 일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까마득히 잊어버렸습니다. 떡 일곱 개로 사 천명을 먹이시고도 일곱 광주리가 남았던 사실을 잊어버리니 지금 가지고 있는 떡이 없다고 걱정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걱정하는 제자들에게 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로 오 천명을 먹이시고 열두바구니 남겼던 것, 떡 일곱 개 물고기 두 마리로 사 천명을 먹이시고 일곱 광주리 남겼던 것을 기억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도 보면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을 망각하고 죄악에 빠져 불평과 원망을 했던 역사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 땅에서 열 가지 재앙을 행하셨고 그로 인해 결국 애굽에서 기적적으로 탈출하게 하신 일, 또 바로 직전 홍해를 가르시고 옆에 물벽이 생긴 바다 바닥을 가로질러 마른 땅처럼 건너게 하셨는데 며칠이 지나지 않아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놀라운 일을 망각했습니다. 그 망각으로 인해 그들은 불평과 불만이 가득한 삶이 되었습니다. 기적을 잊어버리니 현실의 위기가 더 커 보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적을 행하시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필요한 것을 채우시는 분이신데 그들은 이전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성급한 불평, 성급한 불만을 쏟아냅니다. 그리고 현실에 대해 비관하며 믿음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이스라엘 백성들이었지만 그래도 하나님 앞에 돌아와 기도하면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께서 필요를 채워주시고 전쟁에서 승리하는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또 그런 기적을 경험했음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또 다시 불평과 원망이 가득하며 죄악으로 빠지게 되고 영적 질병이 찾아왔습니다.
시편 106편 15절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요구한 것을 그들에게 주셨을지라도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도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어버리고 은혜 체험의 역사를 기억하지 못할 때, 우리는 잘못된 신앙에 빠지고 현실에 주저앉아 불안이 우리를 엄습하는 상태로 살아갈 것입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매일매일 일어나는 어려운 일들이 생길 때 자신이 신앙없음을 탓하지 않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는다고 판단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 앞에 생기는 어려운 일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신명기 7장 18절입니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로와 온 애굽에 행하신 것을 잘 기억하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방법으로 애굽에서 바로왕에게 행하였던 기적과 홍해를 가르시고 땅을 만드셔서 지나가게 하시는 놀라운 기적의 체험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그 체험을 잊어버리고 광야에서 위기를 만나니 이제 또 ‘물이 없다’고 원망하고 ‘먹을 것이 없다’고 불평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현실에 경험한 현 상황만 몰입하여 불평과 불만만 가득한 광야 생활을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의 믿음은 어떻습니까? 좋은 일만 있으면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함께 하시는 것 같지만 뭔가 잘 풀리지 않는 일, 어려운 상황이 생기면 불평과 불만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진짜 신앙은 어려움이 생겼을 때 나타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은혜의 때, 놀라운 역사를 경험했던 과거의 좋았던 것을 잊지 말고 항상 기억하면서 믿음으로 우리 앞에 놓인 위기를 이겨내시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가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마지막 셋째로, 희망과 기대를 놓치면 안 됩니다.
마태복음 16장 11, 12절입니다.
“어찌 내 말한 것이 떡에 관함이 아닌 줄을 깨닫지 못하느냐 오직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 그제서야 제자들이 떡의 누룩이 아니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으니라”
예수님께서 양식에 대해 걱정하는 제자들에게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현실에 대한 염려가 찾아온 제자들은 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해야 할까요? 그것은 바로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믿음이 없으면서 믿음이 있는 척하였던 사람이며 소망이 없으면서 소망이 있는 척 했던 사람입니다. 즉 현실에 매여서 현실적 식견으로만 살았던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드은 믿음의 눈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현실을 뛰어넘는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개념조차 없던 사람들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누룩’은 ‘현실에 집착한 신앙, 천국에 대한 소망이 없는 믿음’을 뜻합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그 말씀을 들으면서 생각한 것은 누룩으로 만들 수 있는 떡, 즉 먹을 양식에 대한 걱정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이나 사두개인들, 심지어 오늘 본문의 제자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소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현실적 이익만 강조하는 바리새인, 사두개인들의 가르침이 누룩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백성이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을 믿고 기대하며 살아야 할 것을 말씀하시면서 그렇게 살지 않는 제자들, 현실에 매여 먹고 사는 문제에만 집착하며 미래에 대해, 천국에 대해 소망없이 살아가는 제자들을 책망하십니다. 제자들은 지금 자신들에게 놓인 현실적 위기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실 놀라운 일에 대해 기대하며 희망적인 생각은 가지지 않고 자신의 처지, 현 상황에 대한 걱정에 빠져 좌절과 낙담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현실에 낙담하고 좌절하게 될 때 그것이 그냥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 걱정이 커지고 더 커져 미래에 대해 암담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좌절감, 낙담, 우울함이 우리를 짓누를 때 어떤 경우 사람들은 극단적으로 판단하며 목숨을 버리고 인생을 포기하곤 합니다. 하지만 신앙인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현재의 위기에서도 우리에게 미래와 희망을 선포하십니다.
예레미야 29장 11절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이사야 41장 10절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주시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준비해 주시고 현실을 뛰어넘은 위대한 역사를 보여주시려고 오늘도 붙들어주시고 오늘도 도와주시며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제자들이 놓치고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함께 하고 같이 움직이는 중인데 왜 걱정하고 무엇을 걱정하는 지, 이들은 예수님을 보지 않고 현실적 상황속에서 걱정이 그들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이 함께 있으면 불가능한 일도 이뤄지고 주님이 함께 계시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놀라운 역사를 보여주신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오병이어와 칠병이어의 기적을 보면서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이렇게 작은 것으로 뭘 할 수 있을까?’ ‘이것 밖에 없는데 뭐가 이뤄질까?’라고 생각하지만 ‘주님께서 함께 하시면 이렇게 보잘 것 없는 것도 이렇게 엄청난 역사를 이룰 수 있구나’라는 깨달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승리, 주님께서 완성하신 놀라운 기적의 그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삶 속에서 놀라운 역사를 항상 경험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6장 33절입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이 믿음으로 살아갈 때 현실을 뛰어넘어 미래를 볼 수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미래를 기대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내가 생각하는 미래가 아닌 주님께서 이뤄주실 비젼, 하나님께서 허락한 미래를 깨닫고 우리 주 예수님과 함께 한다면 ‘실수는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확신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고난은 있어도 좌절은 없습니다. ‘위기는 있어도 멸망은 없다’는 생각으로 주님의 승리를 기대하며 살아가는, 주님의 승리를 경험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말씀을 맺을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놀라운 역사를 보여주시고 수많은 기적을 행하셨지만 예수님을 대적하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뿐 아니라 예수님 제자들마저도 이전의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의 욕심에 매여 살아가고 현실적인 욕구에 매여 살아갑니다. 우리가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우리 신앙생활에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신기한 일을 경험하면 신앙이 있는 것 같고 신앙생활에 별 특별한 기적이 없고 신비한 경험이 없으면 신앙이 사라진 것처럼 느낀다면 그것은 참 신앙이 아닙니다.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삶 속에 기적이 나타나거나 나타나지 않거나 우리의 삶 속에 진짜 기적을 행하시는 분이 누구인지 깨닫고 그 분을 항상 바라봐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신앙입니다. 우리에게 기적을 베푸시고 우리에게 기적으로 역사하신 분은 바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그 기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적이 어떻게 일어났는 지를 우리에게 묻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희망이 기적 때문에 있을 수 있는 것인지 예수님이 함께 계시면 희망이 생기는 것인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 돈이 많으면 행복하고 돈이 없으면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나의 가치관에서 내 삶의 주인이 돈인지 예수님인지도 자신을 분명히 살펴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분명하게 깨달아야 합니다. 내 삶의 주인은 예수님이시고 예수님만 계시면 나는 행복합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면 나의 미래는 언제나 든든합니다. 예수님이 함께 계실 때 일어나는 기적을 경험하며 우리의 미래, 우리의 비젼을 더욱 굳게 세우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 저는 예수님만 따라가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평안과 기쁨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이런 고백으로 살아가며 주님 주시는 희망, 주님 주시는 참 평안으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삶의 위기를 이겨내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길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