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 / 정연복
어쩌면 이렇게
순할까
부드럽기
짝이 없다.
이빨이 전혀 없어도
먹을 수 있을 만큼
눈 녹듯이 스르르
부서지는 너.
백옥 같은
몸도 눈부시지만
보이지 않는 네 영혼은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첫댓글 출석합니다
함께하는 " MOON cafe"에서 배달 왔습니다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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