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0일 티웨이로 저녁 출발하여 14일 새벽에 돌아오는 여정 이었습니다. 오랫만의가족 해외여행이라 한국에선 폭설이 내렸지만 모든게 좋았습니다. (어른2 초등남2)
(항공) 처음 저가 항공이라 내심 불안했지만 이륙하고 나서는 나름 적응이 되고 기내 안에서 음식 시켜먹는 재미도 솔솔. 하지만 가는 항공에 유아들이 많아 좀 씨끄러웠네요
(입국) 이스타 비자를 가지고 가서 전자 발급기로 쉽게 나왔습니다 1시40분쯤 도착해서 2시좀 넘어서 나왔습니다 이스타 비자없고 뒷자석이고 중국관광객과 겹치면 2시간 넘습니다. 어린유아 동반이나 노약자 동반시 이스타 받아가세요
(호텔) 피에스타에서 2일을 묵고 다음 이틀은 월드리조트에서 지냈습니다. 피에스타는 시내 접근이 좋고 기타 부대시설도 좋았어요. 다만 저희가 묵은 방은 오션뷰이지만 복도 맨끝이라 밤에 소음이 심했어요. 첫날 오후 뷔페도 현지식이라 좋았습니다. 월드리조트는 모든 식사를 호텔내에서 하는데 한화쪽 호텔이라 뷔페식이 한국식입니다. 전 오히려 피에스 오전 뷔페가 더 좋았어요. 현지식과 비슷해서^^, 물론 월드리조트가 객실내 시설은 훨 좋습니다. 하지만 피에스타 주변은 시내도 가까워 현지 식당도 있어 현지식도 즐기고, 특히 해변이 월드보다 깨끗하고 좋아요. 월드는 객실이 피에스타보다 우수하고 워터파크 무료이용이라 아이들한테 좋아요. 갠적으로 이틀씩 나눠 묵는게 다양한 경험을 하게되서 강추합니다. 호텔예약은 사전에 민정님 통해 예약하면 사전 예약하시고 카톡으로 예약확인서 송부해주십니다. 걱정안하셔도 되고요 걱정되시면 직접 해당 호텔에 멜 보내서 예약확인 해보면 되요..전 호텔닷컴으로 검색할땐 해당 일정에 호텔방이 없었는데 이쪽에선 현지 여행사라 호텔을 잡고 있어서 원하는 일정에 원하는 호텔 잡을 수 있었습니다
(현지여행) 가족들과 갔다와서 얘기해보니 첫날 구로토 스노쿨링이 제일 좋았다 하더라고요. 아마 첫 일정이고 수심이 깊은 곳이며 규모가 웅장하니 거기에서 하는 스노쿨링이 마가하나 섬의 스노쿨링 보다 더 스릴이 있었습니다. 둘째날은 마가라하 섬 방문해서 수영. 스노쿨링. 섬 투어.장비는 실장님이 미리 준비해줘서 넘 편했습니다. 마지막날은 월드리조트에서 워터파크 놀이 . 한국과 다르게 미끄럼틀 질리게 탔네요. 나중엔 애들이 고만 타자고 합니다. 현지 구로토 체험은 별도의 사이판 가이드가 진행해주셨어요. 특히 구로토 체험은 좀 위험한데 현지인 가이드가 한사람에 한명씩 붙어서 안전하게 했답니다.
(식사) 전 음식을 안 가리는 편이라 다 좋았어요. 피에스타는 현식 분위기기 나서 좋았고 월드는 거의 한국식 뷔페라 편안했고..첫날 저녁은 시내 모비딕에서 스테이크랑 해산물 요리 먹었는데 가격이 좀 있지만 가족들이 뽑은 최고 식사였습니다. 현지 야시장이 있었는데 이용하지 못해 좀 아쉬웠어요
(후기) 여행전과 여행기간 동안 카톡으로 친절하게 대응해주시고 현지에서도 장비 예약이며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넘 편안히 다녀왔습니다
특히 저희는 큰 애가 초6이라 성인에 해당되어 국내여행사 패기지로 하여 현지 투어까지 포함하면요금이 많이 나오는데 민정님 현지 여행사로 직접 컨택하여 알차게 다녀왔습니다. 물론 사이판 1월이 방학이 있어 워낙 제일 성수기고 날씨도 그리 뜨겁지않아 비용은 년중에서도 젤 비쌀듯.. 마지막으로 피에스타 호텔에 겨울점퍼를 놓고 왔다가 월드리조트에서 출국 6시간 전에 알았는데 실장님께서 직접 호텔에 컨택하시어 찾아다 주셔서 안도했습키다. 또다른 추억도 만들었네요..
처음 이 카페를 이용할땐 좀 막막하고 인터넷 여행사로 좀 불안도 했는데 여기 올라오는 후기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담에 가실 분을 위해 좀 길게 써봤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추억 만들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우리 카페 예약 망설이시는 분들이 제일 격정하시는부분을 짚어주셨네요~ 저한테 자꾸 물어보시는데~ 저한테는 물어보나 마나잖아요 ㅎㅎ
겉옷들은 찾으셔서 다행이예요~ 사이판 날씨를 만끽하시다보면 돌아갈때 입으실 두꺼운 겉옷을 잊으셨을수도 있지요 ㅎㅎ
저도 첨 민정마님 카페 알게 되었을때 여기로 간다고 하니 주위에서 다 말려 약간 불안도 했지만 카페에 올라온 수 많은 후기들을 읽어 보니 믿음이 생기더라고요 제 선택은 절 배신하지 않았답니다 ㅎㅎ 망설이신분들 후회 안하십ㄴ다 믿고ㅠ맏기셔도ㅠ되여 ㅎㅎ
저도 작년2월 민정님통해서 월드다녀오고
요번 3월에 다시갑니다 너무 좋아서요
애기들도 좋아라해서 동남아는 안간다네요
무조건 사이판 월드로...
현지에 계시니 어떤일이생겨도 톡으로 바로바로
해결해주시고 모르는곳에서는 한줄기 빛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