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먹고회로먹고
서귀포 중심부 ( 낮2시 - 밤10시)
매달 1,3,4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0507-1341-7087
푸짐하면서도 양념맛이 우수하여 일부러 찾아간 서귀포 한치물회 맛집이예요.
여기는 서귀포올레시장 및 여러 관광지들이 밀집되어있는 동네인지라
여기에서 먹고나서 가볼만한곳들이 근처에 많아 산책까지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바로옆에 수족관이 있었는데 싱싱한 한치들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일반 오징어랑은 쨉도 안되는 진짜 JMT 인 오징어계의 황태자가 아닐까 싶은 한치.
지금이 딱 시즌인지라 , 냉동으로 드시고 싶은게 아니라면 지금을 놓치지마세요.
금치이긴 한데 ( 비싸서 한치가 아니라 금치라고 함)
여기는 좀 푸짐하게 주기도 하고 해서 ㅋㅋ 꼭 먹으러 여길 일부러 갑니다.
윗 사진에 나온음식은 ' 한치먹통 ' 이라고 하는데 혹시 들어본적 있으세요
먹물 그대로를 통채로 삶아내는 음식인데 한치회랑 가격은 같아요.
제주도민분들이 많이 찾는 음식이니 회 별로 나는 안좋아해 하시면 이거 드셔보세요^^
날로먹고회로먹고 음식점 메뉴인데요 ▲
당연 지금 시즌에는 한치가 제일 인기가 많긴 하지만 ,
이집은 원래 고등어회랑 딱새우회랑 객주리조림으로 인기가 많아요.
도민분들이 많이 찾으면서 현재는 관광객분들께도 입소문이 나서 다들 많이 가시는 집이 되었지요.
이집에서 가장 인기 많은 메뉴는 날로먹고세트라고하죠.
저도 지인분들이랑 갈때, 제주를 찾은 친척분들을 대접할때 여기가서 날로먹고 세트를 꼭 먹곤해요.
이 세트에다가 이번에 갔을땐 한치물회 추가 주문해서 같이 먹었는데 다들 맛있다고 난리.
이럴때 제가 돈쓰는 보람이 있다.. ㅋㅋ 이런걸 느끼죠.
내가 만든건 아니지만, 내가 데리고 간 곳에서 다들 맛있게 먹음 기분이 엄청 좋아요^^
맛도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순하고요. 깔~ 끔하게 떨어져서 좋았어요.
한치 또한 가득가득 올려서 주시다보니 기본적으로 만족도가 높은곳이기도 한데요.
된장을 기본으로 하여 딱 제주도식으로 담백하게 만들어져서 나오니 부담없이 즐기기 좋아요.
얼마전 서귀포 한치물회가 너무너무 땡겨서 일부러 갔었어요.
딱히 서귀포에 볼일도 없는데 집에서 한시간 거리를 이 물회를 먹기위해 방문했었지요.
동생이랑 같이 다녀왔는데 동생도 여기까지 올만하네 라며 맛있게 먹더라구요. 완전 뿌듯.ㅋㅋㅋ
이 싱싱한 , 투명한 , 입에 딱 넣으면 통통 튀길것 같은 한치좀 보세요.
싱싱함이 말도 못해요.
입안에 넣었을때 그 약간 침샘이 폭발하면서 혀끝에서 통통 튀는 느낌 ?
양념자체가 세지 않으니까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그런 매력도 있고요.
밥이랑 먹기에도 된장이 기본양념으로 깔려있으니까 물리지 않고 담백하죠.
1인분씩도 주문은 가능한데 2인분 통으로 주문해도 좋더라구요.
사람마다 먹는양이 조금씩 다르기때문에 저희는 가면 이렇게 2인분으로 주문할때가 많아요.
저는 좀 적게 먹는편이라서 이렇게 모아서 나오면 오히려 부담없이 먹는게 좋더라구요.
물론 약간 어버어버하는 사이면 ( 어색한..ㅋ ) 1인분씩 따로따로 주문하는게 편하겠지만요^^~
같이 나오는 반찬들도 무척 맛있구요. 모든지 다 싱싱해서 좋았어요.
야채들도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였고 이날도 엄청 더웠는데
시원하게 물회 한그릇 먹고나오니 더운것도 모르겠더라구요.
오히려 이거 먹고나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오랜만에 먹었을정도로 더위를 치유받은 느낌이였어요.
속이 편하면서도 맛있는 서귀포 한치물회 ~!
제가 1시간 거리를 일부러 찾아가는 곳이라서 뭔가 당당하게 여기는 진짜 맛있으니까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지네요 ㅋㅋ
양도 푸짐 맛도 푸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