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4월 21일(목), 하나님을 피해 물고기 뱃속으로!(요나 1:1-17)

[밀알(이선명)]

[오늘의 본문: 요나 1:1-17]

1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

3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그들과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배삯을 주고 배에 올랐더라

4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

5 사공들이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니라 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이 든지라

6 선장이 그에게 가서 이르되 자는 자여 어찌함이냐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사 망하지 아니하게 하시리라 하니라

7 그들이 서로 이르되, 자 우리가 제비를 뽑아 이 재앙이 누구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임하였나 알아 보자 하고 곧 제비를 뽑으니 제비가 요나에게 뽑힌지라

8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이 재앙이 누구 때문에 우리에게 임하 였는가 말하라 네 생업이 무엇이며 네가 어디서 왔으며 네 나라가 어디며 어느 민족에 속하였느냐 하니

9 그가 대답하되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라 하고

10 자기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함인 줄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므로 무리가 알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11 바다가 점점 흉용한지라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어떻게 하여야 바다가 우리를 위하여 잔잔하겠느냐 하니

12 그가 대답하되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 하니라

13 그러나 그 사람들이 힘써 노를 저어 배를 육지로 돌리고자 하다가 바다가 그들을 향하여 점점 더 흉용하므로 능히 못한지라

14 무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고 구하오니 이 사람의 생명 때문에 우리를 멸망시키지 마옵소서 무죄한 피를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주 여호와께서는 주의 뜻대로 행하심이니이다 하고

15 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매 바다가 뛰노는 것이 곧 그친지라

16 그 사람들이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을 하였더라

17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

[말씀 나눔]

 오늘 말씀은 요나 선지자가 하나님으로부터 니르웨에 가서 하나님의심판을 경고하라는 사명을 받으면서 시작됩니다.

‘요나’라는 단어의뜻은 ‘비둘기’를 의미합니다.

고대부터 비둘기는 소식을 전하는 전서구(傳書鳩)로 활용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요나는 마치 하나님의 전서구 역할로 니느웨로 보내졌습니다.

그러나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합니다.

하나님과 가장 멀리 떨어진 서쪽 땅끝 다시스로 가기 위해서 배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배의 가장 밑바닥까지 내려가서 죽음과 같은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이때 요나가 탄 배는 하나님이 내리신 폭풍으로 인해서 깨어지기 일보직전이 되었습니다.

선원들은 각자의 신에게 목이 찢어져라 부르짖으며 배에 있는 물건들을 바다에 내어 던지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배와 배에 탄 사람들을 구해보겠다고 열심을 내고 있는 이방 선원들과는 다르게 요나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마침 배의 선장이 깊이 잠들어 있는 요나를 깨워 책망하면서 혹시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하실 줄 모르니 요나가 믿는 하나님께 구원을 요청하라 합니다.

결국 죽음에 이른 요나를 깨운 것은 이방인 선장입니다.

구원에 대해 전혀 기대를 안 하고 있는 요나와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구원을 갈망하는 이방인 선장이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습니다.

 선원들은 이 재앙이 누구 때문에 생긴 것인지 제비를 뽑자 합니다. 제비를 뽑으니 요나가 뽑혔습니다.

선원들은 요나에게 직업, 국가, 어느 민족인지 물어봅니다.

요나는 거두절미하고 자신은 히브리인이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고 말합니다.

입술로는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라고 말하고 있지만실제로는 전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이방인 선원들입니다.

 바다가 점점 더 흉용해 짐으로 선원들은 요나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묻습니다.

요나의 대답은 자신을 들어 바다에 던지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도망가는데 실패한 요나는 죽음이라는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그러나 선원들은 어떻게든 요나를 비롯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있는 힘껏 노를 저어서 배를 육지로 돌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다가 더 험악해 짐으로 도저히 해 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방 선원들은 이제는 자신들이 섬기던 신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부르짖습니다.

여호와여 구하고 구하오니 이 사람의생명 때문에 우리를 멸망시키지 마옵소서 무죄한 피를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주 여호와께서는 주의 뜻대로 행하심이니이다

하나님께 드리는 이 간절한 기도는 하나님의 선지자인 요나가 해야 마땅한 기도이지만 요나는 끝까지 거부합니다.

기도를 마친 이방인 선원들은 요나를 들어서 바다에 던집니다.

그러자 바로 바다가 잔잔해졌습니다.

 이방인 선원들은 잔잔해 진 바다를 보고 더 크게 두려워하며 하나님께희생제물을 드리고 서원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모르던 이방선원들은여호와 하나님께 희생의 제물을 드리며 서원을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을 알고 있던 요나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도 않습니다.

아이러니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요나 덕분에 이방인 선원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다에 던져진 요나는 그렇게 죽음으로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거부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하나님은 커다란 물고기를 예비하셔서 요나를삼키게 하십니다. 덕분에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삼일 밤낮을 머무르게 됩니다.

 요나서는 지속적으로 이방인과 유대인을 대표하는 요나가 대조됩니다.

이방인들의 모습이 오히려 유대인의 모습과 가깝고, 유대인의 대표인 요나가 더 이방인 같습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는 선민의식에 휩싸여서 도무지 회개할 줄 모르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완악함을 요나 선지자의 모습을 통해서 보여주시고 있습니다.

 요나 선지자의 모습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의 모습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한다고 하지만 일상의 삶에서는 도저히 그 모습을 찾을 수 없는 가식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뜻보다는 내 의지를 앞세워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보다는 내 고집과 욕심을 채우는 것이 먼저인 경우는 없었습니까?

설사 하나님의 뜻에 동의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겸손하게 내 고집을내려 놓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살아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살깨묵]

1. 오늘 여러분의 삶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기록해 보세요.

2.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3. 왜 그 마음이 들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적어보세요.

4. 그 사건에 대해 하나님은 내게 어떤 마음을 갖기를 원하시는가?

묵상하고 적어봅시다.

5.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273장 나 주를 멀리 떠났다

[은혜의 찬양]

요나의 기도 : https://youtu.be/dUYHeGVe2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