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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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찾는 자가 적음이라"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눅13:24]
좁은 문으로 들어가고 좁은 길을 걷는다는 것은 "매순간"의 결단인 것 같다.
매순간...
하기 싫은 것을 십자가에 못 박고..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것도 십자가에 못 박고...
마음이 아픈 것도 십자가에 못 박고...
마음에 화가 올라 올 때에도 십자가에 못 박고...
주변에 시선을 두는 것도 다시 거두고 오직 못 박히신 그리스도만 바라보기로 결정하고...
진리의 말씀에 이순간 다시 순종을 결정하여 한 걸음을 내 딛는...
믿음의 결단이다.
그래서 믿음은 결단의 연속이라고 하는 것 같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기까지 이십오년 동안 얼마나 오랜 시간.. 수를 헤아릴 수 없을만큼 믿음의 결단을 했을까..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며
그의 믿음이 자라가는 과정이 이십오년간 계속 되었던 것 같다.
연약한 믿음의 싹을 틔울 때에 "본토 친척 고향 아비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는 말씀 하나에 순종하여
걸음을 내딛은 후로 하나님께로부터 어마어마한 언약을 받았지만...
오년 십년 십오년 이십년.. 이십사년이 지나는 동안 그의 마음 안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었을까...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을 믿음 안에서 자라가게 하시는 것 같다.
세상이 보기에 좁은 문이다.
세상이 보기에 좁은 길이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그 좁은 길은 시온의 대로인 거다.
그 뿌리가 하나님의 나라로 옮겨진 자..
십자가에서 내가 죽고 예수님으로 살아 가는 자들에게 있어서
좁은 문 좁은 길은 .. 그 길에 장미의 가시가 뿌려져 있어도... 감사와 찬송과 영광의 길인 거다.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자들..
세상이 나에 대해 죽고 나도 세상에 대해 죽은 자들..
하나님의 말씀에 두려워 떠는 자들..
여호와를 영원히 즐거워 하며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들에게 있어서
좁은 문 좁은 길은 이 땅에서 하늘의 삶을 누리게 하시려고 예비하신 임마누엘의 길이다.
좁은 문이 아직도 좁아 보인다면..
좁은 길이 아직도 협착하고 가시에 찔려 고통스럽게 여겨진다면..
그 안에 놓여진 시온의 대로를 보게 해 달라고 기도하자.
사랑하는 주님...
주님의 마음을 품게 하소서.
아멘.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