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말씀 : 사도행전 8:29-39
"내가 세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 (사도행전 8:36)
여배우 샐리 필드는 마침내 모든 사람이 간절히 바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1985년에 두 번째로 오스카상을 수상하면서 수상소감을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무엇보다 여러분에게 인정받고 싶었어요. 처음 받았을 때에는 못 느꼈지만 이번에는 느낄 수 있어요. 여러분이 저를 좋아하신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네요. 바로 이 순간 여러분이 저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말이예요.”
성경에서 에티오피아의 한 내시도 자신이 받아들여진 일로 무척 감격했습니다. 이방인이며 내시였던 그는 성전의 안 뜰로 들어가는 것이 거부되었습니다(에베소서 2:11-12; 신명기 23:1 참조). 하지만 그는 그곳에 들어가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빌립은 그가 예루살렘으로 왔다가 또다시 실망하고 돌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사도행전 8:27).
그 에티오피아인은 이사야서를 읽고 있었는데, 거기에는 “나의 언약을 굳게 지키는” 내시는 “내 집에서, 내 성 안에서… 기념물과… 영원한 이름”을 받을 것이라는 약속이 있었습니다(이사야 56:4-5). ‘정말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그때 빌립이 그에게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그 사람은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세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고 응답했습니다 (사도행전 8:35-36).
그가 묻고 있었던 것은 ‘정말 나도 받아 주나요? 나도 거기에 속해 있나요?’였습니다. 빌립은 예수님이 막힌 담을 모두 허무셨다(에베소서 2:14)는 증표로 그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예수님은 죄에서 돌이켜 주님을 믿는 모든 사람을 품으시고 하나가 되게 하십니다. 그 에티오피아 사람은 “기쁨에 차서 가던 길을 갔습니다”(사도행전 8:39, 새번역). 마침내 그는 온전히 하나님 가족의 일원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성도는 왜 그분의 가족에 속합니까?
세례를 받는 것이 어떻게 이 사실을 마음속에 깊이 새겨줄까요?
사랑하는 예수님,
제가 주님께 속했기 때문에 저는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양식, 2024년 7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