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젼
청계 박원철
아버지가
자녀를 훈계하는 자리에도
불쑥 끼어 든다
버릇 없이
부부가
사랑을 속삭이는 야심한 밤에도
슬그머니 끼어들어 대화를 가로 막고
양보를 하지 않는다
눈치 없이
온 가족이
거실에 모여 앉아
가족 간 대화를 하는데도
가장 좋은 자리를 독차지하고 앉아서
자기 혼자 대화를 독점하는
예의라고는
보고 죽재도 없는
버르장머리 없는 기계 덩어리
카페 게시글
청계 영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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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동무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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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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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버릇없는 애물단지
어제처럼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백지연
오은영만나면 좋지만요
요즘 다들 버릇처럼 집에 오면
TV부터 켜지요
그 만큼 중독이 되었다는 얘기겠지요
ㅎㅎㅎ그러니까요
사실 우리가 그렇게 만들었지요
울 딸은 식사시간에 절대로
티비를 켜지 못하게 하더군요
아이들도 어른도 서로 대화하며 식사하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