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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차이나` 베트남을 가다
"베트남 진출? 공유 오피스로 출발, 초기비용 줄여라"베트남 호찌민 시내에 위치한 '꽝쭝소프트웨어시티(QTSC·Quang Trung Software City)'. 베트남 내 최초로 조성된 정보기술(IT) 센터이자 최대 규모 IT 클러스터인 이곳은 2001년 문을 열었다. 21개사 250명이 근무하던 단지는 작년 기준 157개사, 2만명이 넘는 근로자가 일하는 베트남 IT허브로 성장했다. 단지 내 기업들이 2017년 기록한 매출은 8조동(약 3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나 늘었다.
이 가운데 수출이 매출 중 75%를 차지한다. 주요 입주 기업으로는 TMA Solution, Global CyberSoft, MISA 같은 대형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기업이 많다. 현재 20여 개 국가들과 아웃소싱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매일경제 비즈타임스는 동남아시아 중 가장 뜨거운 성장을 이루고 있는 베트남 경제를 취재하고자 최근 QTSC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만난 호민바오 QTSC 매니저는 "QTSC의 장점은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 세제혜택을 비롯한 각종 지원 정책, 다양한 편의시설"이라며 "IT 회사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해줄 수 있는 '원스톱 숍' 시스템을 무료로 구현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세제혜택을 가장 결정적인 지원 정책으로 손꼽았다. 호민바오 매니저는 "현행 20%인 법인세율을 입주기업에는 15년간 10%로 절반을 감면해준다"며 "종합적으로 QTSC 밖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데 비해 입주기업은 초기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비용 40%, 임직원 주거비 50%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CEO클럽, CTO클럽 등 현지 IT 업계 커뮤니티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돕는 건 덤이다.
1997년 설립돼 2016년 매출액 2600만달러를 올리며 개발자 수(1900명) 기준 베트남 내 IT 아웃소싱 업계 3대 업체인 TMA Solutions는 QTSC 기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한국 시장을 담당하는 중호 TMA Solutions 사업 매니저는 "현재 주력 사업은 이동통신·전자상거래·금융 분야로 향후 자동차용 소프트웨어(SW)·헬스케어·농업·유통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자체 개발팀도 구축해 SW 플랫폼 기반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까지 모든 요소를 개발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베트남전쟁의 어두운 과거를 지나 쌀국수와 커피의 나라로 알고 갔다가 길거리를 가득 메운 오토바이를 보고 놀라는 나라. 지난해 상반기 기준 한국 3위 수출국, 교역 규모 4위인 국가. 향후 5년 내 1억명을 돌파할 예정인 인구에 더해 현대적인 소비성향을 보이는 1980~1990년대생이 전체 인구 중 35%를 차지하는 나라인 베트남이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인건비가 가파르게 오르며 베트남이 해외 생산기지의 대안으로 주목받은 건 이미 오래된 일이다. 1995년 LG화학을 시작으로 두산중공업(2006년), 포스코(2006년), 효성(2007년)이 진출했고 2008년 삼성전자, 2013년 LG전자가 자리를 잡기까지 한국 대기업 진출 러시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6월 기준 삼성전자 베트남 투자액은 약 173억달러에 달하고, 삼성전자가 베트남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5%에 달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1988~2018년 상반기까지 누적 투자금액 기준으로 한국은 6987개 프로젝트에 616억7000만달러를 투자한 제1위 베트남 투자국이다. 2·3위는 일본과 싱가포르가 각각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누적 투자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71.9%, 부동산 경영 13.5%, 건설 4.9%로 편중돼 있다.
베트남은 제조업을 위한 해외 생산공장을 넘어 IT·SW 산업에서도 글로벌 아웃소싱을 위한 차기 허브로 관심을 끌고 있다. 베트남 정보통신부는 2016년 베트남 SW 시장 규모가 약 30억달러로 전년 대비 11% 성장했고, IT 서비스 시장 규모는 약 50억달러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IT·SW 전문인력도 약 2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산업구조를 자세히 살펴보면 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데이터센터 인프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모바일뱅킹, 호스팅 서비스(ITO) 분야가 성장하고 있다. 미국·일본·유럽 지역 해외 파트너사와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많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에 따르면 2017년 베트남은 일본 IT 아웃소싱 시장에서 1위 인도에 이어 20.6% 시장점유율로 중국을 제치고 2위 파트너 국가로 올라섰다. 2017년에만 10개 이상 베트남 SW 개발·IT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일본은 베트남 입장에서도 2위 IT 아웃소싱 파트너 국가다. 현재 베트남 내 1위 IT 아웃소싱 기업인 FPT Software는 이미 일본과 아웃소싱으로 매출 1억달러를 2016년부터 돌파했다.
베트남 IT 아웃소싱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컨설팅 회사 AT커니가 발표한 '2017년 글로벌 서비스 로케이션 지수(GSLI·Global Service Location Index)'에서 드러난 IT 아웃소싱 국가 순위에 따르면 베트남은 전년 대비 5단계나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베트남의 많은 젊은이들은 IT 아웃소싱 분야에서 개발자로서 높은 연봉을 꿈꾸지만, 현지 최고급 인재들은 실리콘밸리처럼 창업에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베트남 통계청이 밝힌 2017년 신생 등록 기업 수는 약 12만7000개로 전년 대비 15.2% 늘었고, 지난해에는 13만5000개 신생 기업이 등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KOTRA 호찌민 무역관에 따르면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 조사 결과 1500개 이상 스타트업이 생겼고 현재 3000개 이상 스타트업을 포함한 약 60만개 기업이 있다고 알려졌다.
시장조사 기관 Topica Founder Institute에 따르면 지난해에 현지 스타트업을 상대로 8억8900만달러 규모 투자가 진행됐다. 직전해인 2017년 2억9100만달러 대비 3배 넘게 뛰어오른 실적이다. 주로 현지에서 핀테크, e커머스, 여행, 물류, 에듀테크 분야가 창업이 몰리는 영역이다. e커머스 스타트업 Sendo는 지난해 8월 시리즈B 투자로 5100만달러를 유치했고, 에듀테크 스타트업 Topica는 500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 제공 = 게티이미지뱅크]창업 열기는 일어나고 있지만 베트남이 당장 창업 천국이라 부르기는 어렵다. KOTRA가 수행한 '주요국 스타트업 생태계 조사'에 따르면 여전히 외국 기업이나 스타트업이 베트남 현지에서 창업하기엔 열악한 환경이다. 한국인이 베트남에서 개인 창업을 원하는 경우에도, 현지에서 외국인 투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사업허가와 법인설립 형태를 갖춰야 한다는 게 KOTRA의 설명이다. 대개 적은 자본금으로 창업하는 경우 허가 당국이 자본금 부족을 문제 삼거나 공무원 재량에 따라 사업허가가 무기한 지연되거나 거부될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스타트업의 경우 베트남에서 명시적으로 국내법이나 국제협약에서 개방하기로 한 분야를 제외하면, 전례 없는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기에 앞서 엄격한 평가 기준과 관계부처 의견을 받은 사전허가가 필수적이다. 이 때문에 베트남 현지에서 개인사업이나 현지 사업을 확대하려는 한국 기업가나 스타트업은 나름대로 중앙·지방정부 고위 관계자와 인맥을 맺어보려 하지만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이 때문에 베트남에 관심이 많은 개인사업가와 현지 지사 설립과 사업 확장을 검토 중인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에 필요한 건 첫 발걸음을 내디딜 교두보다. 국내 유명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이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더벤처스는 이 같은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2016년부터 주기적으로 국내 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베트남 투자 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더벤처스는 지난달 27~30일 호찌민 일대에서 '제8회 베트남 투자 세미나'를 마케팅 전문기업 프리즘과 공동 개최했다. 베트남 내 정보기술(IT) 아웃소싱과 주요 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 기관 등을 방문해 현지 투자 상황 및 창업 생태계를 일목요연하게 살펴보려는 취지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더벤처스는 이미 피투자사인 헤이뷰티, 파이언스를 위해 베트남 진출을 지원해왔고, 패션, 식품, 교육, 미디어 등 다방면에 걸쳐 베트남 진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더벤처스 베트남 지사를 중심으로 현지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컴퍼니빌딩 서비스'도 시작했다.
단순한 시장 조사 외에 사업 전략, 법무, 세무, 채용, 개발, 마케팅 등 현지 사업 안착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단계별로 제공하는 게 목표다. 이미 더벤처스 베트남 지사는 호찌민 중심가인 1군 내 공유오피스, 7군 내 사무실에 30여 명 규모 연구개발(R&D) 센터와 마케팅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주홍 더벤처스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 투자와 사업에서 원하는 성과를 거두고자 한다면 다양한 현지 파트너와 파트너 기업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게 우선"이라며 "첫 진출이라면 초기 비용이 큰 사무실 대신 공유오피스로 출발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라고 말했다.이주홍 더벤처스 베트남 법인장이 최근 호찌민에서 열린 현지 투자 세미나에서 현지 시장 진출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더벤처스]다행히 베트남에는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과 달리 우수 인재가 많다는 점은 기업들에 호재다.
QTSC의 IT 인력 솔루션 센터인 ISC-Quang Trung에 따르면 베트남 내 IT 교육과정을 갖춘 대학과 전문대는 254개로 매년 약 10만명에 달하는 공학 전공 졸업생들을 사회로 배출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하노이에 57개, 호찌민시에 49개가 존재한다. 20만명대로 추정되는 풍부한 IT 전문인력 덕분에 2015년 세계경제포럼 조사에서 세계 10위 공학 인재 배출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단순 교육과정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유기적인 실무 경험과 결합시킨 것도 특징이다. QTSC 내 창업보육 기관인 QTSC Incubator는 현재 40여 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현장에서 만난 스타트업 멘토는 "QTSC 인근 4개 IT 대학 학생들이 졸업 후 주로 들어오고 있다"며 "평균적으로 호찌민 소재 대학마다 IT 전공자 40~50명을 배출하는데 그중 5~10명은 일본에 취업하고, 나머지 인원은 IT 업계로 진출하는 편이다"고 전했다. 그는 "대학생 시절부터 수업은 학교에서 듣고, 실습을 인큐베이팅 센터에서 할 수 있어서 QTSC 입주기업들이 훈련된 인재들을 뽑아가는 사례가 많다"고 덧붙였다.
IT 아웃소싱에서 눈을 돌려 창업에 집중하고 있는 베트남의 잠재력은 가까운 시일 안에 본격적으로 현실화될 전망이다. 올해 1월 현지 통계 조사에 따르면 인구 9700만명 가운데 모바일 기기는 1억4300만대가 사용되고 있으며, 인터넷은 6400만명, 소셜 미디어는 6200만명이 사용한다. 특히 페이스북은 6100만명으로 전통적 마케팅 채널이나 디지털 마케팅 채널 양쪽으로 압도하고 있다. 많은 베트남인은 페이스북을 경제활동 기반이자 소통 창구로 삼아 사회생활을 영위한다.
모바일 사용자 91%가 Zalo 등 메신저 앱을 사용하고, 95%가 모바일로 영상을 본다. 84%는 모바일 게임을 즐긴다. 반면 모바일 뱅킹은 50%만 사용한다. 전체 인구 중 31%만 은행계좌를 최소 한 개라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호찌민시 지방정부가 설립한 첫 공공 액셀러레이터인 호찌민시 과학기술부 산하 'SIHUB(Saigon Innovation HUB)'의 전임 디렉터인 응우옌후엉 Color Pencils 대표는 현지 창업 생태계를 가리켜 "일부 로컬 스타트업은 2000년대 초반 극소수에 불과했지만, 2016년 이후로는 초기창업가, 벤처캐피털(VC) 등이 함께하는 완결된 창업 생태계로서 구색을 갖췄다"고 요약했다. 현재 호찌민시 내에만 약 10개 액셀러레이터, 3개 벤처캐피털, 10개 코워킹스페이스(공유오피스) 등이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베트남 호찌민 부근 QTSC에 입주한 베트남 3대 IT 아웃소싱 회사인 TMA 솔루션스의 중호 사업 매니저가 베트남 내 IT 아웃소싱 산업과 자사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특히 과거에 비해 현지 스타트업 투자 환경이 급격하게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응우옌후엉 대표는 "작년에 역대 최대 금액인 8억8900만달러 규모로 로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가 이뤄졌고, 올해는 1분기 만에 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몇 건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 스타트업에 투자를 원한다면 시장 규모, 업종, 팀 구성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하면 될 것이란 말도 보탰다.
2011년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결정으로 청년공산주의연맹 7개 기능센터 중 한 곳으로 설립된 BSSC(Business Startup Support Center)는 베트남 최초로 청년 기업가정신 육성을 표방하는 기관이다. BSSC의 영향력이 닿는 커뮤니티 네트워크는 베트남 63개 지방정부, 1000명 멘토 및 엔젤투자자, 100개 대학과 1만5000명 청년 인재, 500개 이상 스타트업을 포괄한다.
이곳에서 만난 판응우옌응우옛쭉다오 프로그램 디렉터는 "2~3년 전부터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베트남 청년들도 많은 기회를 창업에서 찾고 있다"며 "2017년 기준 베트남 내 약 2000개 스타트업 가운데 42%는 호찌민에서 창업했고, SaaS(Software as a Service) 업종이 41.1%로 가장 많다"고 밝혔다.
그는 "IT 아웃소싱으로 숙련 엔지니어는 많지만, 사업가형 인재가 부족하기에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가르치는 일이 BSSC의 설립 취지"라며 "정치적 입지가 탄탄하기에 외국 스타트업 역시 BSSC와 함께 일한다면 기업공개(IPO)까지 검증된 길로 성장해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현지에 진출한 한국 회사가 손쉽게 성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호찌민 현지에 기존에 진출했던 한국 기업들은 인재 확보와 철저한 현지화를 항상 강조했다.
2014년 설립한 뒤 팁스(TIPS·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SW 회사 '레클'은 2017년 8월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IT 아웃소싱 시장에 진출했다. 현지에는 R&D 센터 형태로 진출해 현지 엔지니어 20여 명을 고용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베
트남 내 로컬 공유오피스 기업인 cirCO의 린호앙 대표가 현지 공유오피스 시장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cirCO 내 모습. [사진 제공 = 더벤처스]
박대선 레클 CTO 겸 베트남 법인장은 "법인 설립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 좋은 인재 채용인데, 현지 대형 IT 아웃소싱 기업에서 2~3년 경험을 쌓았지만 연봉이 잘 올라가지 않아 퇴사한 인재들을 받아 도움이 됐다"고 조언했다.
정조균 레클 대표는 "한국식 문화대로 조직을 이끌려고 했다면 직원 반발이 심하거나 퇴사할 수도 있었겠지만, 경영진이 먼저 그들 방식대로 다가가니 초창기 현지 직원 일부는 오늘날에도 남아 운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해 10월 호찌민에서 게임 그래픽 아웃소싱 현지법인 '봄버스(Bombus)'를 세운 박희수 대표는 "처음 해외 진출을 검토했을 당시 중국을 먼저 살펴봤으나 인건비 상승과 품질 문제로 인해 임금상승 속도는 빠르지만 절대적인 수준은 아직 낮은 베트남에 오기로 결정했다"며 "첫 관문인 인재 채용을 위해 인테리어를 신경 쓰고 영어로 서로 호칭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한 끝에 창업 5개월 만에 인력을 100명대로 늘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에서 계속 사업을 영위하겠다면 대표 스스로도 영어보다 베트남어를 직접 배우는 게 직원과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창성 더벤처스 대표는 "앞으로도 베트남에 진출 또는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과 함께 현지 시장을 개척하고, 양질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