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0년전이 기억나세요?
1997년 우리는 삐삐를 사용했습니다.
전 학생이라서 당시 삐삐조차 생소했지만,당시 대다수의 직장인들에게 삐삐는 아주 유용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었습니다.
어린나이였는데 당시 허리춤에 삐삐를 차고 다니는 어른들이 멋있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휴대폰은 꽤나 고가였죠.
아버지가 모토로라 스타텍을 그 이듬해인가에 사오셨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부러워하던것이 기억나네요.
그렇습니다.
누군가 당시 삐삐를 보고 앞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시대가 올것이라고 생각했고 휴대전화가 일반화될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변화의 흐름을 직감했고 그 어떤이는 SK텔레콤 주식을 계속 사 모았어요. 데이컴·한컴·한통프리텔·KTF 등 이동통신 주식은 무조건 샀지요.
그후 IT버블과 함께 이동통신관련주들은 폭등을 했고,최소 30배에서 50배이상 수십배의 시세차익을 얻고 매도한 사람들은 부자가 되었습니다.
제가 말하고픈것은 시대의 흐름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미래의 변화를 예감한 자들은 관련주식에 투자한다는것입니다.
그로부터 10년후...2007년
한국사회는 IT주의 시대가 저물고 전통적 산업주인 철강 석유화학 조선 건설같은 주식들이 폭등했습니다.가치주의 시대가 저물고 성장주의 시대가 왔다고 말할만큼 전체적인 지수상승과 더불어 개별적인 저평가가치주도 상승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디에 투자해야 하며 미래의 흐름은 어떻게 갈것인가?
참으로 어려운 질문이고 정답없는 답변이 될수도 있네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앞으로 유가 100달러 시대가 곧 도래할것이고 그와 더불어 대체에너지의 시대가 올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이미 태양광이나 관련주들이 테마를 이루며 폭등을 이루었지만,실적없는 주가폭등은 결국 기업의 내재가치로 돌아와 다시금 폭락을 하고 마니,그것이 아직 시대의 흐름이라고는 말하기는 아직 힘든것 같습니다.
대체에너지관련주들 중에서 실제로 매출이 나오고 있으며 이익을 내고 있는 기업...단지 테마가 아니라 이익으로써 주가상승에 보답하는 기업을 찾는것이 옥석을 고르는 일이 되겠군요.
그리고 향후 베이붐세대의 은퇴시기와 맞물리고,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개인들의 펀드투자 대중화와 더불어 주식시장은 대세상승을 지속적으로 이루어갈것이며 앞으로 코스피 3000시대를 넘어서 분명 5000시대도 올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면 가장 큰 수혜주는 금융...즉 증권주가 되겠군요.
서울증권이 몇달전에 획기적인 향후 전망을 발표하며 주가폭등을 한번 이루었고,얼마전 현대차그룹이 증권사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들을 한것들도 그런 맥락에서 나온 일부분적인 기사죠.
저는 약 5년뒤를 내다보며 RFID기업에도 조금씩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만,아무튼 멀게 내다보고 시대의 흐름을 읽으며 실제적인 이익을 내는 기업에 투자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중국특수와 더불어 조선업,철강업,중공업들도 이익증가추세가 몇년간은 지속된다고 하니 앞으로 한국에서 부자가되고픈 저같은 20대 젊은이들이 있다면 시대의 흐름에 올라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기회는 언제나 오지 않습니다.
지금이 그 기회라고 여긴다면,세상이 주는 기회를 감사히 여기며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술주에 투자라기 보다는 워렌버핏의 철학상 절대 잘 모르는 기업에 투자하지 않았고 아마 그는 IT주들의 사업특성을 이해하기 힘들었기에 투자하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사업구조가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우며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가 워렌버핏이 좋아한 회사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덧글감사합니다.^^
음... 전체적인 내용에는 많은 공감이 가는데요... 시대의 흐름을 예견하고 투자하는 것과 실제적인 이익을 잘 내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과는 꼭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삐삐가 나왔을 때 변화의 흐름을 직감하고 SK텔레콤을 샀던 사람... 과연 그 당시에 SK텔레콤의 실적이 그렇게 좋았을까... 싶네요... 결국 그 사람은 당시의 실적 보다는 미래의 큰 흐름을 직감하고 과감한 베팅을 했다는 생각입니다.
지금도 현재 실적이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유망한 목들이 참으로 많은 것 같아요... 결국 그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사람들에게 향후 큰 수익이 돌아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당 ^^ 허접한 제 생각이예요 ^^ 시대의 큰 흐름을 보자는 말씀에는 적극 동감입니다
첫댓글 워렌버핏은 기술주에 투자하지 말라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기술주에 투자라기 보다는 워렌버핏의 철학상 절대 잘 모르는 기업에 투자하지 않았고 아마 그는 IT주들의 사업특성을 이해하기 힘들었기에 투자하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사업구조가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우며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가 워렌버핏이 좋아한 회사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덧글감사합니다.^^
어떤종목을 예의주시해야하나요?
시대의 흐름이라는 산을 보여드렸을뿐입니다.그 산속에 있는 나무들에 대해서는 스스로에 대한 판단이 중요할듯 하네요.
시대의 흐름을 짚어낸다면...큰~~부자가 된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음... 전체적인 내용에는 많은 공감이 가는데요... 시대의 흐름을 예견하고 투자하는 것과 실제적인 이익을 잘 내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과는 꼭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삐삐가 나왔을 때 변화의 흐름을 직감하고 SK텔레콤을 샀던 사람... 과연 그 당시에 SK텔레콤의 실적이 그렇게 좋았을까... 싶네요... 결국 그 사람은 당시의 실적 보다는 미래의 큰 흐름을 직감하고 과감한 베팅을 했다는 생각입니다.
지금도 현재 실적이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유망한목들이 참으로 많은 것 같아요... 결국 그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사람들에게 향후 큰 수익이 돌아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당 ^^ 허접한 제 생각이예요 ^^ 시대의 큰 흐름을 보자는 말씀에는 적극 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