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남동생은...머 그닥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그런 사이입니다.
용무가 있을 때만 전화하는 그런 사이? ㅋ
통장 잔고가 바닥을 치고... 바자할 총알이 떨어지자...가슴에 휑~ 하니 바람이 불더군요.
지금도 2개 입금할 거 있는데...삐대고 있심다 ;;
그래서 며칠전에 동생에게 간만에 전화를 때렸지요.
용무는...생일비를 땡겨달라는 말을 하는 것이였어요.(참고로 한 달 정도 남았음)
저랑 동생은 각자의 생일 때 마다 같은 액수를 주고 받는...머 흔하고 그저그런 불문율이 있거든요.
띠리리리리....
동생: 왜?
나 : 아 별건 아니고 생일선물 땜에.
동생: 왠일이야? 먼저 그런걸 다 챙기고.
(흠...이상타..늘 내가 먼저 챙겼던거 같은데)
나: 그냥 미리 좀 보내.
동생: 머 살건데?
나: 있어.
동생: 난 그냥 호텔 부페나 먹을려고 했는데...
(이 때 부터 먼가 더욱 이상했음)
나 : 먼소리야?
동생: 엄마 생일 땜에 전화한거 아니야?
나 : 언젠데?
동생 : 일요일이자나... ㅡ.ㅡ
(중간생략)
나 : 암튼 엄마 생신은 니가 좀 신경쓰고...내 생일비 땡겨주는 김에 5년치 미리 해주면 안대겠냐?
동생 : 닥쳐!
(바로 전화 끊어버림)
동생이 장가 안갔을 땐...지갑에서 몇만원씩 몰래 빼 쓰던 찰진 맛이 있었는데...
그 시절이 그립소 ㅠㅠ
첫댓글 글을 첨 읽을 땐 웃기더니, 죽 읽다보니 자나깨나 카페 생각에 빠지신 꽃게장여사님 마음에 뭉클 ~하네요. 오늘마트가서 거북이 목욕놀이를 샀더니 12시가 넘도록 목욕한다고 울고 떼써서, 거북이랑 같이 코 자자~♥♥더 놀고 싶었구나. 거북이도 자야지 ~♥♥요렇게 착한 엄마 1시간 반 하고, 결국 한 대 팼더니 징징대다
잡니다. 진작 패 줬으면 일찍 자고 키 더 크는건데 . . . 때론 마냥 받아주는 엄마도 아이에겐 안 좋은 거 같습니다. 이렇게 한 대 팬 거 스스로 위안 삼으며.. . 자야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흠...정말 몸매 유지의 비결이...초큼은 이해가 되는듯요 ^^
거북이만 아니면 일찍 잡니다.. 거북이가.. 너무 재밌어서.... 몸매 유지는 잘 안됩니다. 좀 많이 왔다 갔다 합니다. ㅋㅋㅋ
ㅍㅎㅎㅎ 찰진 맛 ㅋㅋㅋㅌ 표현 쏙쏙 ㅋㅋ
어제 보내주신 갠소 사진...울 애들 사진 인화할때 같이 인화해서 선물해드릴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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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회원 유지를 위해...작성글 늘리기 신공이랄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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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여름파랑이님이 너무 샤랄라해서...깜놀해서 그랬다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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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곧 입 벌리고 누워있는 모습으로 만날텐데요...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닥쳐!" 가 재미지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 싸이 일촌을 '패륜누나'로 신청했길래 바로 거절...
아 미쵸 남매분 완전 대박요~ '패륜누나'에 빵빵 터집니다
ㅋㅋㅋㅋㅋㅋ... 귀여우셔요...!!
ㅋㅋ 반응 좋으니...동생과의 일화 종종 올리겠심당...
유머쟁이 꽃게장여사님~~ 웃음 함박 주셨네요~
사실...앵딸구칼엄마님 함 따라쟁이 해봤어요...노친네 시리즈가 넘 잼나서 ^^
몰래쓰던 찰진맛 ㅋㅋㅋㅋㅋ 월요병을 날리고 가네요. ㅎㅎㅎ
ㅋㅋ 저는 월욜이 젤 좋아요...남편이 주말내내 있다가 다시 출근하니까요오~~ ㅋㅋ
꽃게장여사님 글보고 뻥 터졌어요 캬캬캬 그런데 찰진맛은 어떤것이죠???ㅎㅎ
30대세요??제가 아직 누가뉘신지 누구지베 어떤아가들이 가있는지 글을 읽어도읽어도 머리 저장안되고요 ㅎㅎ
재밌게 읽고가요
저도 2달 지나니까 슬슬 매치가 되더라구요 ^^ 글고 저 30대 맞아용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