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길물속은 알아도 사람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죠?
그리고,마음속에 진심도 도데체 몇가지인줄 모르는 사람들도 있지요.
사실....겉으로 드러내는 진심이란것은
복권당첨번호에 숫자공과 비슷한거예요.
그 많은 마음중에 어떤 마음이 나타나서 그 역사를 연출할지는
자신밖에 모릅니다.혼네와 다테마에...
우리나라사람들도 일본이나 중국사람들처럼 자신의 마음을 감추고
삽니다.그러나.일본인 처럼 끝까지 감추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없는것 같습니다.우리나라사람들은 정말 결국에는 그 진심을 밝히고야
마는것을 봅니다.그 진심을 밝혀야지 '임금님귀는 당나귀귀다'라고
말할수있다던가요?술자리에서 또는 그 어디에서 꼭 아쉬움이 섞인
그 진심이 나옵니다.그러나,일본인들.....그 진심은 마음깊은곳에 있
습니다.나타내려하지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느 일본가정에 두 자매가 있는데...
엄마가 둘째딸의 대학시험에 떨어진것은 같이 부등켜않고 울어주고
첫째딸은 음악콩쿨대회에도 안가주고 소홀히 되었다면
첫째딸은 일단 동생의 기분을 맞추면서 울어줍니다.
그러나,마음속으론 동생과 어머니가 밉습니다.
그러나,절대 드러내려하지 않습니다.나타내려고 하질 않습니다.
자신이 이미 주변사람에게 발표한 자신의 겉 인격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속에는 까도 까도 그 속이 보이지 않는 양파같은 마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보여지는건 그 겉모습일뿐입니다.
이렇게 겉으로 드러나는것을 다테마에라고 하고
속으로 깊이 깊이 감추고 있는것을 혼네라고 합니다.
그러나,우리나라 사람처럼 "나 본심은 이렇다....이러저러"라는
말조차 하질 않습니다.
우리나라사람이 듣기에도 "솔직히는 기분&&하지만.**하니까 해주는거다"
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그리 좋을리가 없죠?
"사실은 너 미워죽겠는데 억지로 사랑하는거다.알아둬."
한다면 이상하겠지요?
카페 게시글
인문/사회- 상식
[아시아]
혼네와 다테마에
♡閔 福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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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88
04.03.24 09:1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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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혼네와 다테마에는 전형적인 섬나라 특색을 가진 일본이 가장 두드러진 것이죠^^ 눈뜨면 마주치는 사람들과 "조화"롭게 지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모두 표현하며 살기는 어려웠던 것이고 그러한 "조화"를 방해하는 모든 것들은 "왕따"라는 "인벌"을 당해야 했죠 - 이영복교수 "일본편" 읽어보세요
흠..........
안그래도 일본에 관한 책을 많이 읽고있답니다. '사쿠라꽃이 피었습니다'
국화와 칼에서도 본 듯한....
꼭 그런것도 아닙니다...-_-; 요즘 혼네고 다테마에고..기분내키는 대로 표현합니다..
기분내키는 대로가..버릇이 없다는 뜻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