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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4일 수요일 수락산 가는길에...
탐스러운 홍시들이 가지에 쫘악...
사실...
이천작업장에 약간의 사소한 문제가 생겨...
11월 2일 월요일부터 11월 6일 금요일까지 휴가 아닌 휴가를 보내게 되었다.
겨울 시즌을 제외하고 사실 맘먹고 작정해가며 이렇게나 긴 시간을 쉬어본 것이 거의 10년만에 처음...
월요일 그놈의 진향 커피향이 문득 그리워 인천국제공항까지 먼길을 돌아왔고...
사실 몇천원 안되는 커피값보다 왕복 차비값이 10배는 더 들었다(현실주의)...캬캬캬
평일날 그것도 낮시간에 으악이랑 놀아줄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모두들 열심히 일해나가며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는 그 시간대에 불현 듯 전화해서 "나와서 쐬주나 한잔
하자"고 할 수도 없지 않겠는가?
수락산을 오르는 길 중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길을 선택해서...
혼자 생각에 빠져 걷기에는 아주 좋은 길...캬캬캬
'공간이 변하면 주변의 인물들이 변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도자강습으로 주말과 휴일에(된장! 이번 추석 때는 추석 내내 강습만 했당)
열심히 강습하고...
평일날도 정해진 요일에 쉬는 것이 아닌 일의 진행 여부에 맞추어 가장 한가한 평일날 아무 때나 쉬는 것...
이것으로 나는 근 몇년 간 서울에 있는 오랫동안 친했던 친구 만나기를 포기하며 살았다.
그대신 지금 내가 존재해 있는 공간속으로 새로운 만남들이 생겼다.
일과 관련된 사람들, 또는 내가 최근들어 좋아하게 된 놀이와 연관된 사람들로 바뀌어져 갔다.
오랜시간 만나왔던 내 주변 과거의 존재감들은 점점 사라져 갔고...
같은 것을 공유하고 같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지금의 사람들로 점차 바뀌어져가고 있다는 것...
가을 빛으로 물든 산을 오르다 문득 지난 여름의 쓰러져간 쓸쓸한 푸른빛을 발견하다.
나이가 들어가며 생각이 점차로 바뀌어가고...
순수, 동경, 이상보다는...
안주, 적응, 타협이라는 현실감 있는 지금의 존재감 속에...
자학, 푸념 그리고 위로가 되어 줄 수 있는 아니 공감해 줄 수 있는
지금의 내주변 인물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어쩜 더 고맙고 감사한 건지도 모른다.
마치 온통 빛바랜 갈색빛에 존재하는 저런 한점의 푸른빛이 더 생소하고 낯설 수도 있다는 것처럼...
보슬비가 내리는 낙엽이 덮힌 이곳이...
정상으로 향하는 옳은 길인지 아님 그저 끝없이 이어진 숲속의 길인지를 분간해 낼 수 없는
산길속에서 한참을 헤매고 있을 때...
전화 한통이 온다.
2009년 11월 5일 목요일... 춘천의 잡다리골 자연 휴양림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같이 보낸 기억 저편의 그에게서 전화가 왔다.
"시간되면 춘천으로 와라. @@@도 오기로 했다. 술이나 한잔하게"
마땅히 할 일 없던 나에게는 이게 왠 호재...캬캬캬
"알써... 지금 당장에 날아간당...캬캬캬"
IT 쪽에서 일하는 @@@와 서울에서 합류하여 지금은 춘천의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그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차를 타고 경춘국도를 지나면서 그간의 개인사에 대해 두런두런 이야기를 한다.
가을보다는 겨울에 가까운 강원도 춘천의 휴양림에서 닭갈비를 밤새 구워가며 쐬주와 복분자술로
정신을 약간 놓을 때까지 으악인 이해할 수 없는 단어들로 혼란에 빠져 있었다.
IT 분야에서 솔류션이 어쩌고 저쩌고...
산업단지를 만들어 어떻게 분양하고 분양 받고...
그들과의 대화 속에 으악인 어느덧 이방인이 되어있었다. 스트레인져...캬캬캬
동녘의 밝은 태양빛에 빛을 잃은 서편의 달빛이 한없이 기울어가다.
새벽에 잠들어 2-3시간여를 자고 다시 새벽같이 현장으로 출근한 친구와 아직도 잠들어 있는
서울에서 같이 올라간 @@@를 숲속의 방에 두고 밤을 꼬박 새운 으악인 해가 뜰 무렵 혼자 이곳을
어슬렁거리며 둘러본다.
이쁜 계곡이 있고,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숲속의 길이 만들어져 있는 이쁜 이곳은...
깊어가는 가을 보다는 여름이 더욱 즐기기에 좋으리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그리움의 해와 달이 서로를 잠시나마 바라볼 수 있는 이 짧은 시간속에 얄궂은 구름이 그들의
마주침을 시샘하다.
다시 돌아가는 숲속의 방을 향하는 길에서...
지금은 서로의 길에 들어서서 스스로 원하는 목적을 향해 헤매이다...
다시금 하나의 길 속에서 우리 서로 만날 때까지 서로의 마음속에
서로의 모습들을 잊지말고 기억하기...
그때쯤이면 서로 웃으며 다함께 잼나는 일을 같이 해보기...캬캬캬
2009년 11월 6일 금요일...
오늘은 저녁에 모글스키팀의 정모(?)가 있는 날이니...
모임시간에 맞추어
삼각산을 향해 출발...
오랜만에 우이동쪽의 도선사를 시작으로 문수사를 거쳐 구기동쪽으로...
도선사로 향하는 아스팔트 임도길에 아주오래된 목련나무를 아래쪽에서 하늘을 향해 올려다 본다.
도선사를 향하는 길에 있는 붙임바위...
아슬아슬 붙어있는 아니 걸쳐 있는 돌들을 보며...
저마다의 간절한 소원은 이루어 졌을까?
이상하게 도선사쪽으로 오를 때가 항상 이시기 쯤이다.(수능이 가까운 무렵)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의 저마다의 간절한 기도를 볼 수 있다.
비록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으악이도 살짝 소원 한번 빌어본다.(거 뭐시기... 로또 한 두방쯤 맞게...캬캬캬)
도선사에서 용암문을 향해 오른다.
1-2주 전에만 왔었어도 아마 너무도 황홀한 가을길이었을텐데...
짙은 가을 속에서 이런 푸른빛을 찾아보는 것도 잼나는 일중의 하나다.
나무에 걸쳐있는 다양한 구름을 하나하나 바라보며 걷는 것도 더불어 잼나는 일중의 하나다.
북한산성을 따라 깊은 가을 길을 밟아본다.
길이란 그런 것이다.
단지 앞만 보고 빠른 걸음만 재촉해 버린다면 주변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낼 수 없는 법이다.
지금의 너무도 빠르게 변화되는 세상속에서 살아 남으려면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도 모자를 수도 있겠지만...
힘에 겨운 빠른 걸음속에
힘에 부친 호흡으로
이렇게 한없이 높아만 보이는
산등성이를 앞에 두고서는...
얼마나 많은 고민과 갈등 앞에 내몰리고 말아버리지나 않는지...
하얀 구름과 푸른 하늘빛 아래...
노적봉 뒤로 백운대가 또한 그옆으로 만경대와 그뒤의 인수봉.
천천히 깊은 호흡을 가다듬고 하늘을 올려다보고...
내 지나온 길을 다시 한번 뒤돌아보고 내 주변을 찬찬히 둘러봄으로써...
비로서 내가 걸어온 길의 아름다움을 새삼스레 느껴 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한번 저 산등성이를 넘어가야만 하는 의미를 되새겨 볼 수도 있지나 않는지...
늦가을날 구름이 너무도 화려한날...
검게 그슬리어 퇴색된 내가슴에도...
저렇게 밝은 태양이 숨어 있을까?
광풍같은 바람이 불 때마다
살짝 드러낸 태양빛이 너무도 슬픈날...
북한산에서...
이 두장의 사진을 담아 친구들에게 MMS문자 메시지를 날려보내며...
그리고 이 아름다운 곳에서 나의 직찍 사진을 담아본다.
얼굴 왜이렇게 부었다냐?...캬캬캬
어느덧 길을 걷는 자를 비추는 가려진 태양의 빛은 내 발자욱의 뒤안길에 있었으며...
바위 사이로 보이는 딱 그만큼의 세상이 너무도 멋진날...
어느덧 태양의 빛은 다시금 나를 앞서가 붉은 빛으로
저위의 봉우리를 그리고 저 밑의 문수사를 내리 비춘다.
아무도 없는 문수사에서 바라보는 해질녘의 문수봉...
늦가을의 환했던 세상이 너무도 빨리 붉은 기운 머금고 점차로 그 빛이 사라져간다.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 동상앞에서...
구기동에서 버스를 타고 모임장소인 신당동으로 오는 길에...
차창 사이로 보이는 광화문역이란 이정표에 나도 모르게 버스에서 서둘러 내려버렸다.
짧은 여행속에 의도되지 않았던 쉬어감이 다시 한번...
12초나 되는 똑딱이 장노출로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찍을 때...
동상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왜이렇게도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던지...
포스 짱...
잠시 후 물이 바닥에서 솟아올라 분수가 만들어지고...
트라이포드(삼각대)없이 지형지물 이용하여 12-14초나 되는 똑딱이 장노출을 잡다보니...
똑딱이가 중간에 한번 흔들렸나보당...
그냥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보는 것 만으로도 경외감속에 어찌나 가슴이 두근거리던지...
왜 그랬을까?...
'바쁘게 움직이는 도심의 한복판에 힘의 중심이 우뚝 서 있다.'
광화문 지하역사로 들어가기전 멀리서 다시 한번...
참으로 떡볶이를 먹으로 가는 멀고도 먼길이었다.
한 때 중간에 돌아서려도 했으나...
하얀눈 그리고 하얀세상을 너무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기에 차마 발길을 돌릴 수는 없었다.
서준호 대장님과 돈키님
멀리 전라도 광주와 충청도 대전에서 오신 진정한 눈사랑이 형제분...캬캬캬
상영님과 에어님.
"오늘 메뉴는 모야"
"그기야 뿅가네 야끼만두, 듁음이야 라면사리, 맛가네 삶은계란을 넣은 쮝이네표 떡볶이죵"
"오! 역쉬 떡볶이는 신당동이여"
떡볶이의 황홀경에 빠져 버린 이 두사람은...
서준호 대장님과 눈송이님.
"나 분당집 나온 여자야?", 그녀 먹을 때도 엣지있게...
먹는 것에서부터 이 두분은 차이가 난다.
게걸스러움과 우아함이랄까?... 텨=3=3=3...캬캬캬
새로 만든 09-10 스프링 모글캠프용 다양한 색상의 팀복...
모델 배나오신 x-spin님과 그배를 어루만지시는 도낀개낀의 에어님...
비교체험 극과 극...
이쁜 오렌지색도 그와(에어님) 함께라면...
금새 우울해지고...
화사한 분홍색이 그녀(스키환자 안경혜님. 일명 여우꼬리님)와 함께한다면...
금새 품절녀가 되어버린다.
조영운님에게 마지막 삥을 뜯고서는 만족해 하시는 에어님...
"그렇게 뜯은 삥으로..."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캬캬캬
모임사진은 몇장 안되고 어찌 으악이 이야기만 주절히 주절히...캬캬캬
즐거우셨나요?
앞으로 더한 즐거움이 하얀세상속에서 이루어질꺼예요.
모든 분들 다가오는 시즌 제발 다치지 마시고...
너무나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겨울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 이제부턴 겨울로 출발...캬캬캬
첫댓글 내가 좋아하는 주황색도 여기서는 죄수복으로 보일 뿐이고.....범죄자 사진 찍는 필이네^^;; 아 후기 너무 잘 봤습니다. 역시나 수필 한 편. 저 금요일밤에 저는 퇴근해서도 열심히 토요일 일 준비하고 있었다는...ㅠ.ㅠ
열심히 일 준비하셔야 여유로운 겨울을 맞이할 수 있는거라구요... 저같이 늘 여유있으시면 아니되옵니다... 감사합니다...캬캬캬
아...진짜...수락산부터 광화문 이순신장군까지 정말 분위기 마구마구 좋아지다가 신당동와서 왜 투턱이냐구여...거기다가 완전...사진 열라 구려요. 내 얼굴이 왜저래...아 진짜..안티야안티....
그래도................여전히 귀여우삼~!! 컥ㅎㅎ 근데 벌써 출감하셨쎄요??ㅋ
죄송해유... 보셔서 아시겠지만 똑딱이가 겁나 꼬져서요... 그래도 으악인 에어님 사~랑~한~다...캬캬캬
포샵하나두 안하고 올리면 어떻케요. 나.참...그리구 파란색 티는 누가 가져간거에요? 없어졌던데...쩝....자수하세여~~~
대장님 입고 계시던 파란티는 뭔가요... 포샵보다는 모자이크 처리할까요...캬캬캬
사진 잘봤습니다. 역시 에어횽과 나는 형제간인지...쿨럭~
그래도 피부는 피부는 비교불가... 무슨 화장품 쓰세요... 피부가 장난이 아니던데요...캬캬캬
으악님 작업장이 어디세요...?? 비시즌에 가족단위로 도자기만들기 유료체험하는 번개 한 번 하면 어떨까욤~~
어후! 겨울시즌이예요. 저도 스키 타야죠... 나중에 따듯해지면...캬캬캬
흘러가는 물하고 이순신 동상 앞 분수의 사진은 똑딱이로 찍은 사진이 아닌거라고 믿을 만큼 잘 나온거 같아요. 특히 야간에 장노출인데 타임머 맞추고 찍어도 이렇게 잘 나올 수가 있군요. 멋져요 ^^
아마 이순신 장군 동상 찍을 때 주변의 사람들이 이상하게 봤을껄요... 되지도 않는 똑딱이가지고 엉거주춤 이상한 포즈로 꽃밭에다 위험표시 칸막이에다 아슬아슬 똑딱이 올려놓고 있는 으악이를 보면서요... 멋지다는 말씀 저 말씀하시는거죠.... 쑥쓰쑥쓰, 부끄부끄... 감사합니다...캬캬캬
산행과~정말 맛낫을 떡뽁이...울집앞베란다에서 삼각산 백운대랑 그리고 이어진 도봉산 인수봉이 둘다 보인답니다!집은 초라해도 멋진 전망에 아침마다 행복하지요~2주전 저도 도봉산다녀왔는데 정말 살아서 자연을 보는것만으로 감사해지드라구요^^아우~떡뽁이 사진 정말.......ㅠㅠ;;;
떡볶이 사진 성공...캬캬캬, 멋진데 사시는 군요... 그런 조망권이라면 아마도 집값이 많이... 살림살이 나아지셨습니까?... 감사합니다...캬캬캬
이쁘게 잘나왔네요 사진이 모두 ..에어님 특히 짱~~^-^ 티 이쁘네요
그쵸... 에어님 짱이죠... 근데 뭐가 불만이드래요... 투턱이 어쩌고 저쩌고... 으악이 눈엔 모조리 이쁘구만... 감사합니다...캬캬캬
이쁘게 잘나왔네요 사진이 모두 ..에어님 특히 짱~~^-^ 티 이쁘네요
핑크색이 저리쉽게 변할줄이야...슬슬 겨울이 오는군 눈송이가 보이고...근디 왜이리 포근해...
맞아요... 날씨가 넘 포근해요... 어여 동장군이 납시어 가을의 언저리를 쫘악 쓸어버리셔야 하는데... 감사합니다...캬캬캬
제가 으악(박기호)님 떡볶이집에서 찍어드린 해맑게나온 사진은 왜 안올리시나요?ㅋㅋㅋ 정말 해맑아보이셨는데~ ㅋ 사진 글 잘 읽고 보고 갑니다 ^^ 정말 글을 잘쓰시네요~
어후 제 사진은 가인이 고딩 때 찍은 사진보고 했던 말처럼 제가 3초만 봐도 정말로... 맛탱이간 해맑은 저보다는 베시시 한 미소의 스키환자(안경혜)님이 ... 감사합니다...캬캬캬
ㅋㅋ세사진 완전 안티에요..ㅜㅜ사진 잘봤습니다~저 나온거 빼고요ㅋㅋㅋ
엑스핀에서 섹스핀으로 다신 유신으로 짧은 시간 너무 많은 닉의 변경으로 나중에 만나뵈오면 어캐 불러야 될지 알쏭달쏭하옵니다. 그래도 모델은 아무나 시키지 않습니다. 그 모임에서 그나마 몸되고 얼굴되는 남자분이었기에...캬캬캬
섹스핀은 저도 모른사이에 이삿갓님이 줄여서 불르시더라구요 ㅋㅋ
멋지십니다....^^
그날 뵙고도 대화 한번 못나누고... 저의 무관심을 용서해주세요... 제가 사람이 많으면 정신줄을 살짝 놓는 경향이 있어서요... 감사합니다...캬캬캬
이런 스크롤의 압박은 오랜만이네요 ㅋㅋ 정성들여 쓰신글 잘 보고 갑니다~
제가 예전에 속해있던 산모임 방에서는 산행하고 나면 제가 보통 사진 200장에 대하 역사소설을 썼었습니다. 보시는 분들이 산 오르는 시간보다 사진,글 읽는 시간이 더 걸린다는 핀잔 때문에 그래서 모글스키팀에서는 사진,글 분량 많이 줄인겁니다... 정독해주신 열의와 정성 제가 더 감사할 뿐입니다...캬캬캬
전 사진 몇장찍은것도 귀찮아서 겨우겨우 올렸는데...제가 게으르긴 게으른가봅니다.ㅋㅋ 그날 수고하셨습니다.ㅋㅋ
신혼이기에 지금의 게으름... 용서됩니당...캬캬캬
제가 제 셀카에서 넘 인상쓰고 있었나봐요... 굳이 변명하자면 화각, 앵글 맞춰넣고 셀프타이머 마춰 놓고 시간에 쫒겨 졸라 뛰어가 앉아 아무렇지도 않은 듯 표정 지을라면 시간이 넘 모잘라서요...캬캬캬, 웃고 이쁜짓하며 찍어줘야하는데... 감사합니당...캬캬캬
음악고 멋지고.. 글도 사진도.. 캬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