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2021년 분양은 공격적으로 진행될 전망. 이는 정부와 보궐선거 후보들의 주택 공급확대 정책과 지방까지 확대된 부동산 경기 활황으로 그동안 진행되지 못한 분양이 일괄적으로 이뤄지기 때문. 3기 신도시 진행 속도와 추가 정책까지 감안하면 예상을 크게 상회할 가능성도 높음
1, 2월 분양 4.2만세대로 역대 최대 규모
1, 2월 아파트 분양은 4.2만세대(1월 2.9만세대, 2월 1.3만세대)로 2000년 이후 최대 수준. 지역별로 서울 495세대, 경기+인천 25,944세대, 5대 광역시 3,221세대, 8개도 12,758세대를 기록. 주요 단지로 이편한세상 부평그랑힐스 5,050세대, 힐스테이트 용인둔전역 1,721세대, KTX포항역 삼구트리니엔 1,156세대, 아산 삼부르네상스더힐 1,016세대 등
시공순위 기준 10대 건설사의 분양은 약 1.4만세대로 현대건설 1,721세대, DL이앤씨 5,522세대, GS건설 3,929세대, 포스코건설 2,246세대 등.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1년 분양계획은 36.3만세대로 각 건설사별 분양 목표를 고려하면 상위 10대 건설사 비중은 60%를 상회할 전망. 참고로 아파트 매매가격은 2.4 공급대책에도 불구하고 3주 연속 상승 중
3기 신도시나 2.4 공급대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 또 상반기 서울시장 보궐선거, 하반기 각 당의 대선후보 경선 일정 등을 감안하면 정부의 주택 공급확대 대책은 추후에도 계속될 전망
지난 한 주간 건설/부동산 관련 Key News
24일 국토부가 광명·시흥을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함. 광명시 광명동, 옥길동, 시흥시 과림동 일대에 7만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 면적은 서울 여의도의 4.3배로 지금까지 나온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 지하철 1, 2, 7호선, 신안산선, GTX-B와 연계하여 서울 도심까지 20분대로 접근 가능한 광역교통망 구축 계획을 밝혔으나, 광명, 서울을 잇는 주요 남북 간선도로망에 대해서는 기존 도로 확장 외에는 별다른 복안을 내놓지 못한 상황. 참고로 광명·시흥 지구는 올해 상반기 공공택지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2023년 토지 보상 및 사전청약 추진, 2025년 분양, 2027년 입주가 진행될 예정
NH 이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