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민국은 풍전등화의 위기 앞에 섰습니다. 불순한 무리의 선전선동으로 국론은 분열되고, 국민적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져만 가는 가운데 급기야 우리 안보의 근간인 한미동맹마저 송두리째 뒤흔들리고 있습니다.
외세를 등에 업고 동족의 가슴에 총부리를 들이대어 수백만의 무고한 인명을 학살하며 조국강토를 피로 물들였던 북한 공산집단의 침략을 함께 격퇴한 전우이자, 휴전 이후 50여 년간 북한의 남침 위협 속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함께 지켜온 동지인 주한미군이 북한의 적화통일 기도와 위협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감축과 철수의 거론대상이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어찌 국가의 안보를 적의 선의에 맡겨버리자는 망국적 발상이 공공연하게 거론되고, 전우이자 혈맹인 주한미군을 마치 남의 국토를 강점한 침략군인양, 남북통일의 걸림돌인양 취급하는 발언이 거리낌 없이 쏟아져 나온단 말입니까.
이런 정신분열적 자해행위와 노골적 이적행위가 용납된다면 또한 추구된다면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는 적의 침략을 기다릴 필요도 없이 내부로부터 붕괴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가 피땀으로 일궈온 자랑스런 조국 대한민국은 호시탐탐 적화통일의 기회만을 엿보아온 적의 손아귀에 떨어져 전리품으로 취급되게 될 것임은 자명한 이치입니다.
이제 조국을 사랑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애국시민들은 파국으로 치달을 현 상황의 위험성을 각성하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분연히 떨쳐 일어나야 합니다. 그리하여 대한민국 안보의 기본축인 한미동맹을 사수하고, 적화통일 저지의 첨병인 주한미군의 감축 및 철수를 막아내야 합니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써 애국시민들의 신념과 의지를 보여줄 인터넷 서명운동을 전개합시다. 민족 반역자인 북한 김정일 살인정권의 적화통일 음모와 이에 동조하는 우리 사회의 불순한 무리들에게 우리의 결연한 의지와 피끓는 애국심을 당당하게 드러내어 저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해줍시다. 한미동맹을 사수하고 주한미군을 대북 억지력으로 기능케 하는 일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켜내는 유일무이한 방법이며 최선의 선택임을 다 함께 명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