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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가 동료이자 친구였던 故 문빈의 추모공간에 마지막 편지를 남겼다.
아스트로 판타지오는 4월 30일까지 사옥에 고 문빈 추모 공간을 운영한다. 많은 팬들이 이곳을 찾아 고 문빈에게 편지 등을 남기고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편지는 트위터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차은우는 "빈아, 네가 보고픈 밤이다. 이 나쁜 놈아. 산하랑 산책 겸 잠이 안 와 같이 왔다. 잘 자고 있냐"라며 문빈에 대한 그리움을 편지에 녹여냈다.
"너랑 당연스레 했던 모든 게, 정말 사소한 것들까지 왜 이리 그립고 후회되는지"라며 말을 이은 차은우는 "달나라에서는 꼭 몇백 배 더 행복해라. 네가 남기고 간 건 내가 책임치고 챙길테니 너무 걱정 말고"라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생했다.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 짧지만 차은우의 진심을 담기엔 충분한 문장이었다.
차은우의 편지 위에는 같은 팀 아스트로의 멤버 산하의 편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산하는 "형 잘 지내? 많이 보고싶다. 아직 형이 내 앞에서 아른거려. 이런 모습 보이면 형한테 혼나는 거 아는데 당분간은 좀 봐줘. 형 말대로 나 꼭 행복할게. 꼭 지킬게. 많이, 내가 많이 사랑하고 사랑해"라며 故 문빈을 추모했다.
故 문빈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의 너무 어린 나이였다.
*사진출처 : 차은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