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하나님은 우리를 이런 저런 다른 모양과 방법으로 인도하십니다!" 여호수아 8장
어제는 서울보증 신우회에 설교를 하러 갔다. 언제나 그러하듯 나를 요란(?)하고 격렬하게 환영하고 기뻐 해주는 서울보증 신우회 모든 분들!! 교회를 그냥 예배 장소로 빌려 주시는 신촌하나비전 전소영 목사님도 어제는 예배에 참석해 주셨다. 신우회 예배 장소로 교회를 빌려 주는 것이 쉽지는 않을텐데 너무 쉽게 항상 빌려 주시는 우리 신촌 하나비전 교회 축복합니다!!
서울보증 신우회 예배의 특징은?? 설교시간이 한 시간이라는 것이다 ㅎㅎㅎ 보통 회사의 신우 예배 설교는 20분이다. 그런데 서울보증은 아예 말씀 듣기로 작정을 하고 회사 시간 다 마치고 보통 모인다. 그래서 한 시간을 꼬박 설교를 듣는다. 이렇게 서울보증과 신우회로 만난 지도 어연 7년째이다. 이제는 친구들처럼 정이 들은 우리 "서울보증" 모든 분들 축복!!
어제 저녁에는 CAM 대학 캠퍼스 사역하는 우리 간사님들을 만났다. 간사님들 만난 장소는 홍대 쪽에 있는 마크스로프트 빵집이었다.
이곳을 운영하는 분이 목사님 부부이다. 빵집이 3층인데 3층은 아예 교회 예배당으로 사용한다.
나보고 "목사님!! 누구라도 데리고 오시면 저희들이 섬기고 싶어요!" 말씀을 자주 하셔서 어제는 우리 CAM 간사님들 월례회로 모인다고 해서 그럼 울 간사님들 섬겨 달라고 말씀 드렸더니 세상에나 어제 얼마나 풍성하게 음식을 준비하셨는지!! 매장에 없는 메뉴들도 직접 만드셔서 우리가 모인 식구가 15명인가?? 되는 것 같았는데 디저트에 각종 빵들에 정말 풍성하게 먹었다.
이분들은 지난번 내가 소망 교도소에 설교하러 갈 때 300개인가 600개인가 빵을 직접 구워서 보내 주시기도 하셨다. 그날이 빵집을 처음으로 여는 날이었는데 그렇게 많은 빵을 만들어 주시면서 재소자들을 섬길 수 있어 넘 감사하다고 말했던 분들이다.
나보고 나 가는 곳 마다 빵 필요하면 말하라고 말씀 해 주시는 분들인데 우리 저녁식사 다하고 마치고 내가 집에 오려고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하니 키친에서 일하는 두 청년을 소개 시켜 준다. 아직 하나님 안 믿는다고 나보고 "목사님 우리 이 두 사람 예수님 영접 기도 좀 시켜 주세요!" 그런다.
안 그래도 내가 두 사람에게 팁이라고 5만 원씩 주고 난 바로 다음이었다. 주인들은 빵값을 극구 안 받는다 해서 안 드렸지만 종업원들에게 나는 그럴 때 팁을 크게 주는 편이다. 그래야 공짜로 막 퍼다 주는 주인들을 섬기는 종업원들은 자기네들에게 일단 이익이 되는 시간이니 공짜 손님들 모시는 것이 마음에 부담은 되지 않을 테니 말이다.
각자 팁을 5만 원씩 받은 바로 다음에 나 보고 예수님 영접 기도 시켜 달라고 주인 사모님이 말씀하셔서 막바로 내 기도 따라 하라고 했다 ㅎㅎㅎ
"오고 가는 현찰 가운데 열려지는 믿음의 마음!" 아닐깜유!!
두 사람은 아주 순순히(?) 예수님 영접 기도를 했다. 그래서 내가 웃으면서 "이제 앞으로 누가 하나님 믿냐고 하면 믿는다고 답하세요! 아직 잘은 못 믿지만 믿는다고 말씀 하시고 시간 좀 더 지나면 하나님 이제는 잘 믿는다고 말하시면 되요! 매일 성경 읽는 것 잊지 마시구요 알았죠?" 그랬더니 두 청년 다 아주 밝게 웃으면서 알았다고 한다! 그래서 "여친 있어요?" 했더니 아직 없단다. 그래서 "아유! 그럼 여친도 생겨야 하네? 예수님 잘 믿는 여친 생길찌어다!" 만남의 축복도 선포해 주고 그 빵집을 나왔다.
마크스로프트 빵집 목사님과 사모님 당연 축복기도 해 드렸다.
우리 묵상 식구들 중 홍대 입구에 만날 약속 있는 분들은 아주 강추 강추 하고픈 카페이다. 빵 맛 정말 짱!! 디저트 예술!! 공간 아주 넓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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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8장
2.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 너는 아이 성 뒤에 복병을 둘지니라 하시니
You shall do to Ai and its king as you did to Jericho and its king, except that you may carry off their plunder and livestock for yourselves. Set an ambush behind the city.”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성을 쳤을 때 하나님은 거기서 탈취한 물건들과 가축들을 하나님께 바치라 했지만 지금 아이성에서 탈취할 물건들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고 말씀 하신다.
그러니 하나님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가? 정복하는 땅의 탈취할 물건들과 가축들을 하나님께 예물로 바치는 그것인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사업을 하는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하나님이 내 사업을 이렇게 저렇게 번창하게 해주시면 하나님께 이렇게 저렇게 헌금해서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다는 분들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 사업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재물이 필요하신 분이 아니다.
그러나 사업을 하는 분들은 그런 마인드로 사업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하나님과의 이런 저런 경험"이 있게 된다.
하나님은 그 경험의 통로로 사업하시는 분들의 사업장을, 사업의 수확들을, 함께 하는 직원들과의 관계를 사용하신다고 나는 믿는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관심은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모든 사람들이 깨달아 알게 하는 것이요 우리의 매 순간 순간 삶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삶인 것이다.
여리고성을 치라 했을 때 내리신 명령이랑 아이성을 치라고 했을 때 명령이 다른 것을 보면서 우리 삶을 다양한 방법으로 인도하시는 그 분의 음성을 듣는 민감성이 얼마나 우리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이 필요한가 하는 것을 깨닫게 되는 묵상이라 감사 드린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서울이태원교회에서 주일 설교를 하고 예배 이후 부교역자님들과 장로님들 모두 개인기도를 해 달라고 부탁을 하셔서 오늘도 말씀 사역과 기도 사역을 함께 하는 날입니다.
제가 설교하는 것은 정말 좋아하는데 ㅎㅎㅎ 기도 사역은 조금 피곤(?)해 하는 것 주님이 아시죠? 각자 개인 기도하는 시간에 정말 기도하면서 정신도 집중해야 하고 하나님 하시는 음성을 그대로 잘 전달해야 하는 책임감(?)을 안고 하는 사역이니 주님 오늘 기도 사역 가운데 힘이 들지 않도록 도와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모든 예배 마치고 오늘은 멘티 성혜 전도사 아버님이 오랫동안 아프셔서 심방을 가려고 합니다. 간병하는 우리 권사님 힘을 주시기를!
그리고 요즘도 담장 안 재소자님들의 손글씨 편지가 계속 오고 있는데 담장 안에서 이제 예수님을 믿게 된 분들이 성경 책을 부탁하는데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너무 감사하기도 합니다.
담장 밖에 사람들은 성경이 집 안에 두 세 권이 있어도 성경 읽을 생각도 안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담장 안에서는 한 권의 성경을 받기를 간절히 사모하고 있으니 그 마음을 주님이 기뻐하여 주심을 믿습니다!
담장 안의 우리 묵상 식구들 담장 밖의 우리 묵상 식구들 모두 우리 주님 오늘 평강과 기쁨으로 함께 하는 주일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