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빛고을입니다~!
탕엥... 이걸 원래 음대로 읽으면 대략 '당영'으로 '북경=베이징, 상해=상하이'와 같은 식으로 이해하시면 될겁니다. 대략 1980년대 초반에 생산된 무궁화 객차로 초기에는 통일호처럼 수동식 출입문이었다가 모두 자동문으로 개조되었고, 현재는 대부분이 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진속 차량들은 예전에 광주역에서 직접 찍은 사진들로 모두 자동문으로 개조된 차량들이죠~ ^^ 즐감하세용~♬

첫번째 사진은 상부 냉방기마저 역사다리꼴의 구형모델인 원조 탕엥입니다. 현재는 이런 모양을 한 냉방기를 보기 힘들게 되었죠~@@;

가장 보편적으로 볼 수 있었던 탕엥입니다. 사진 속 차량은 대차를 고급/고속형으로 개조를 해서 승차감이 훨씬 더 개선되었죠~

탕앵 방송객차입니다. 대차가 통일호의 그것과 별 차이가 없던 차량입니다. ^^;

마지막으로 탕엥과 혼동하기 쉬운 91년산 대우중공업 제작 객차입니다. 이 연식의 차량까지 수동문으로 제작되었다가 이후 왼쪽에 살짝 비치는 차량처럼 자동문으로 제작되어 출고되었죠~ 탕엥처럼 완전 일자형은 아니지만, 따로 떨어져 있으면 혼동하기 십상인 차량입니다. ^^
이상 빛고을이었습니다~!
첫댓글 사진까지곁드린 설명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맨처음탕엥사진은.. 발전차말고..(유선형) 무구오하객차는 웬지특실같아보이네요..;
91연산은 약간 유선형을뛰죠..유선형무궁화호는 구특전을부르는말이고요 탕엥다른식의 현재 무궁화호는 장대형이라고 불주시면되고요 어떤분게서는 우드형무궁화호라고도 부르더군요.
철도물류정보에 조회해보시면 91년 이전 생산차량은 "무궁화일반형보통실"로, 91년 이후 생산차량은 "무궁화장대형보통실"로, 우리가 구특전이라 부르는 차량들은 "무궁화유선형보통실"로 나오고 있습니다. ^^ 아무리 신조차량이라고 하더라도 철도물류정보에선 그냥 "무궁화장대형보통실"일 뿐이죠~-_-;;
96~97년 까지 제작된 벽면이 나무무늬인 객차를 보통 나뭇결무늬 초기형, 97년후반~99년 까지 제작된 벽면이 나무무늬인 객차를 나뭇결무늬 후기형 이라 부르고 이 객차를 통틀어 우드무늬 무궁화호라 부릅니다...동호인들 사이의 어째보면 약속이라고도 할수있죠..ㅎㅎ
탕엥 객차 다시 타보고 싶네요.. 2002년까지만 해도 역삼각 냉방기 탕엥이 뛰어날던 시절이었는데..
'무궁화 요금이 아까울정도'라뇨.. 우리가 요새 겉만 뻔지르르한 리미트인지 뭔지 하는 고급객차에 익숙해져서 그렇지 진정한 무궁화호의 느낌을 주는차량은 바로 저 차량들입니다. 진정한 무궁화호..
흠~ 제가 말실수를 한것 같네요~ 수정하겠습니다. ^^;;
저게 주역일 때는 무궁화가 얼마나 고급이었는데요 :)
2번째 사진 객차의 첫번째 창문은 조금 긴데, 나머지 8장은 왜 창문이 짧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