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입학하고 어쩌다보니 내가 실장을 했다
환경미화하고 봄소풍을 마치고나니
대충 6명이 너무나 친한 친구가 되어
서면과 전포동을 방과후 싸돌아다녔다
지금은 서면과 함께 엄청난 발전을 했지만
그때 전포동은 후졌고 다소 살벌했다
D여상과 H여고가 있었는데 우리는 D여상애들은
쫌 개무시했었다 이유는 공부도 못하는 애들이
도대체가 예쁘질 않았음으로 기억된다
그학교 출신녀들에게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
2학년 올라가면서 깝죽대던 두명은 두 써클로
한명씩 쪼개서 들어갔다
자연 우리랑은 서먹서먹해졌다
나머지 4명중엔 2학년초에 쌈장을 펀치 두방으로
기절시킨 센넘이 있음으로 우리는 우리대로 아우라가 있는 무리였었다
4명이 여름방학땐 거제도 캠핑도 가고 잘놀았는데
어느날부터 항상 세명중 한명이 번갈아 가면서
삐쳐서 먼저 집에 가는 일이 벌어졌다
1명은 언제나 변함없이 여유롭고 능글맞았는데
어느날 3명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야~~ 우리는 왜 늘 쪽팔리게 사소한 일에 목숨걸고
삐지고 이라꼬? 이유가 뭐꼬? 찾아보자!!
인간성이 안좋나?
머리가 아푸나? 대가리가 나뿌나?
장남이가? 막내가?
피가 안좋나?
뭐 피??
니 헐액형 뭐꼬?
나 A형 나도 A형 나도 A형
아~~ 찾고야 말았다 피 때문이었구나
능글맞은 1명은 B형이었다
그때 B형남자 이런 개념은 없었고
A형은 내성적이다 융통성이라곤 없어서 지꺼없으면 굶어죽는다
이런 말이 있었다
그러고보니 셋다 비슷한거 같았다
지금 두 써클 출신 애들은 마누라까지 합세해서
정기모임하면서 애들 졸업 결혼축하까지 해주면서
잘산다 동창모임 나오면 반달흉내 내서 우리에게
유치한 섹휘들 취급받지만 잘 늙어가고 있다
우리 A형 셋과 O형 한넘은?
학년 쌈짱을 기절시킨 넘은 몇가지 장사하다가 쫄망하고 담도암으로 10년전에 죽었다
한해 재수해서 나랑 같은 학교 잠시 다녔던 넘은
군대가면서 행불됐다 후일 젊어서 죽었다는 소문만 접했다
한넘은 졸지에 촌에 정착하더니 얼마전 허리뼈를
뽀사먹었다고 한다 존나 띨띨한 잉간이다
일찍 명퇴했지만 다행히 부부가 쥐꼬리만큼 공무원연금받아서 겨우 입에 풀칠한다
O형은 S전관 차장으로 해외주재원도 하다가 나와서
사업 두번 말아드시고 부산 어디 구석티에서 마누라랑 2인기업 하나 보더라
이글은 삶방 카페지기님 글을 읽다보니 혈액형
이야기가 나와서 이제는 잊혀진 추억이 된
피이야기를 썼다
옛날에도 한번 썼던 스토리다
다들 그건 잊고 이글을 신상으로 읽어주시길
앙망하나이다
이만총총
지난 겨울 추운줄도 모르고
얼음밭에서 노는 중딩들보니 친구들 생각났어요
(더운날 얼음 구경하세요)
첫댓글 소심한 A형인 저도 있어요
사소한것에 잔 삐지기도 하지요
결정 장애도 있고요
근대요
섬세하고 마음도 여러 눈물도 많고 인정도 많아요
혈액형과 성격이 맞는듯해요
오늘도 건행을 위하여 아자아자~~~~
앗~~!! 중증 결정장애 저도 있어요
옷 신발 바꾸러도 자주가고
심지어는 집도 팔았다가 금전적인 손해
엄청보고 되물렸어요
이번에 암 오인판정받고 개떨듯이 떨면서
사위앞에서도 울었어요 ㅠㅠ
전 B형인데 우유부단한 성격입니다
고교입시로 진학하여 1학년부터
공부에 시달렸던 추억만 있네요^^
저는 부산 k공고 출신입니다
들어갈땐 공부 잘해서 갔는데 (b상고와 함께
부산 실업계 명문) 실업계 특성상 들어가면
농땡이됩니다 신나게 놀다가 3학년때부터
단과학원다니며 진학공부했어요
결과는 비참
학교공부 열심히 한애들은 77년도에 생긴
동계열 예비고사쳐서 좋은대학 엄청갔어요
인생 어중개비되어버렸지요
A형으로 봤는데 아니었군요
저 AB, 남편 A, 딸 셋 모두 A입니다. ^^
남편은 그래도 남자니까 크게 소심한 거 못 느끼겠는데,
딸 셋은 죄다 왕 소심입니다.
맘 여리고 결정 장애도 심하고 셋 다 그래요.
그래서 AB인 제가 우월하다는 것은 아니고요. ㅎㅎ
혈액형별 우스개가 한동안 유행했는데, 모든 혈액형이 다 지ㄹㅏㄹ 맞다로 끝나요ㅎㅎ
(수준 높은 남성방에 비속어 죄송합니다^^)
A형은 소세지(소심하고 세밀하고 지* 맞음)
B형은 오이지(오만하고 이상하고 지* 맞음)
O형은 단무지(단순하고 무식하고 지* 맞음)
글고 AB형이 최악이예요. 지지지(지* 맞고 지* 맞고 지* 맞음) ㅋㅋ
아이구 제가 이 고상한 방에서 오늘 왜 이러나용 ^^
이상, 지* 맞고 지* 맞은 달항아리였습니다. ^^
저는 이중인간이었어요
한때는 어느 술자리에서든 제일 재미난
남자이기도 했지요 남들이 a형이라곤 생각도
못할 만큼 허나 기질은 살아있더군요
소심하고 자존심 셉니다
좋으면 엎어지고 자빠지고
싫으면 쳐다도 안봅니다
손절하면 그걸루 끝이였는데 요즘은 늙었는지
내미는 손 잡고싶더군요
남편분도 a형 기질은 잠재되어있을겁니다
헐액형 풀이 처음봤는데 디게 재밌네요
달님, 이거 아주 유익하고 좋은 글 입니다.
절대로 3G에 해당 안되니 염려 붙들어 매소서
고상한 방이 아니라 고집 센 놈 많고 상한 놈 몇 놈 있고 한심한 놈도 있습니다.
저는 B형인데, 지금 아주 비참하고 비굴하게 삽니다..
@산애 팍상한 넘 자수하여 광명찾습니다
좋은 피가 없군요.
새로운 피를 도입했어야 했네요 ㅎㅎ
어머낫
저도 3지랄 AB형입니다 ㅋㅋ
그이는 O형
그리하여 울집은 다 각각입니다
극 T형이지 않을까 싶네요 ㅎ
@산애 미남 오라버니 왜 그러세여?
자학하지 마세여ㅎㅎ
종일 문 활짝 열고 에어컨 돌리셨대서 제가 다 속이 상했습니다만,
뭐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쥬.
범띠 중에서 유달리 미남이신 분에게는 여름 한정 전기료 팍팍 깎아주는 그런 법을 제정해야 합니다! ^^
우리 산애 오라버니 짱!
@몸부림 상하지도 않으셨는데 자수는 왜 하세요. ㅎㅎ
남달리 미남이신 분들이 댓글에서 자학을 하시니 오늘 날이 덥긴 더운가봐요. ㅎㅎ
@뱃등 뱃등님은 어떤 피예요?
프레쉬 A? 프레쉬 B? 프레쉬 O? 프레쉬 AB? ㅎㅎ
@정 아 맞아요, AB와 O가 만나면 모든 혈액형 다 나오지요. ^^
AB와 A가 만나면 A가 나올 확률이 75퍼센트라네요.
그 확률로 우리 집 딸들은 죄다 A^^
전포동에 H여고는 잘 모르겠고
D 여상에 아는 여학생이 하나 있었어요.
백령도에서 태어났는데, 고등학교를 부산으로 갔어요.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 했는데 지금은 소식을 모릅니다.
덕명여상 이라고 했나 그랬던 것 같은데 낮에는 L화학에 근무하고
야간을 다녔던 것 같은데, 하교길에 마중도 가고 그랬어요..
50년이 훨씬 넘은 이야기 입니다. 지금 우리 카페에 있었으면 좋겠네요..
우와~~ d여상을 아시는거보니
부산을 찐사랑하시는 분맞습니다
h여고는 배우 정윤희가 나온 학교입니다
우리때는 뺑뺑이 1회였지요
좀더 내려가면 전수학교인 중앙여상도 있었어요
저는 되도 안한게 코가 높아서 n여고 예쁜이들에게 꽂혀서 영도에서 10번버스타고 그학교가 있는 국제시장 돌아오다가 지각해서 교문앞에서
엎드려뻗쳐도 간혹했어요
등치크다고 작은애들이 쳐다보면 영화의 한장면처럼
뭐보노? 씨밤아 눈까리 파뿌기전에 꺼지라
하기도 했어요 오늘 밑천 다나오는거보니 제법 살만한가봐요
와우 시원하다
내도 A 형이라서 ㅎㅎ
첨엔 극o형인줄 알았는데
글 자꾸 보니 a형이 보이더군요
이제 몸은 괜찮은 겄 이지요?
내는 아직도 여름 감기를 보름 째 달고 삽니다
범생이로 나는 살아서 잘 모르는 얘기들이 많네요 ㅎㅎ
몸은 회복중입니다
7년만에 또 큰거 한방맞았네요
친구들 초대해서 만찬은 잘하셨나요
저는 보호복대차고 진종일 에컨 아래
누워있어요 다 지나가겠지요
여름감기 빨리 나으세요
저는 남들이 당연히 A형인줄 아는데 B형이예요.
B형기질이 있나 아무리 찾아봐도 B형성향은 어쩌다 20%정도 나타날까정도예요. 일본과 한국에서만 믿는다나 전혀 근거 없다는 말이 있긴하데요
요즘은 피를 가지고도 정확히 성씨를 알아내더군요 우리는 흔히 내성적이면 a형
외향적이면 b형이라 하지요
대충 맞기도 해요 저는 b형의 기질은 몰라요
간밤엔 바람불어서 오랫만에 선풍기틀고 잤어요
아 글쿤여,,,
저는 B형입니다~~
그니까 달님의 주장에 의하면 오이지네요,,
오만하고, 이상하고, 지랄 맞은~~
이상하고 다소 지랄 맞은 건 살짝 맞는 것 같기도,,,
근데, 오만은 아닌 것 같은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