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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지나친 19금은 자제해 주십시요,
몇일 후 술 한잔 사달라고
번화한 그곳으로 다시 남자를 유혹하더니
달달한 핑크색 대통 술의 매료되어
한참을 마시기 시작하던 그녀
취해도 너무 취해버린 나머지
울고 불고... 마치 꼬마 신랑에게 응석을 부리듯
따가울 정도의 수다와 궁금한 속내를 보이기
시작한 그녀
그 밤에 천사와 악마들의 날개가
다 타는 줄도 모르고 듣어주어야만 했던 그 남자
취중 진심이라는데...
그 날은 취해도 너무 취했다
횡설수설...
그 남자에게 작심한 듯
독화살 같은 비수를 꺼집어 내기 시작한다
"나에게 연한 핑크색 독주를 먹인 놈을"
"능지처참 시켜아해 !"
"그리고 당신?"
...
...
"윽!"
...
"네 술주정뱅이가 그렇게 심하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면? "
"쥐도 새도 모르게 가는 수가 있어?"
"아직 내 파워를 모르지요?"
그렇게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계속 되고 있었다
마침내 자랑이라도 하듯이
자신감있게 큰소리로
"나요 .. ?"
"아직은 아이도 낳을 수 있는 여자라구요?"
남자는 그 말의 의미를 한참 되새기게 되었다
젊다는 것... 그 것의 기준이란 것을
그 남자는 미처 몰랐던 것이다
매번 사랑이 끝나고 나면
어김없이 긴 장문의 카톡 편지가
그 녀의 평상시 말씨보단 그 남자에게
더욱 친숙해 버린 것이다
....
밥을 먹었어요
계란찜에 순한 두부탕
집은 더 엉망이고
내 원활한 연예 생활을 위해
일을 줄여야겠어요
그리구요?
잠 때문에 그대에게 언젠간 크게
시비 걸 날이 있을 거에요
속이 안좋아 나가야 겠다고 말하는대도
쿨쿨 자더군요
내 속이 왜 아파졌는지?
그 이유를 알겠죠?
술을 줄여야겠어요
나 당신 만나기 전에는
폭탄주 마시고 엉망이 된 적이 있었는데
그땐 20년짜리 남자 친구있었으니 괜잖았지만
희미한 사람들과 있다간
내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네요
내가...
그날... 당신을 사랑한다 말..했었나요?
...
그랬지요...
내 사랑 믿지 마세요
술 취해 한말이면 어쩌려구....
날 여자로 보아주고
그리고 내가 여자라는걸 느끼게 해준 보답이에요
아니요?
내가 여자이고 싶은 마음 들게 해주어 고마워요
정말이지... 평생 내가 여자아니어도
상관없다 생각했거든요
당신을 만나기 전에는...
대전 유성 근처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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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꾼..당신을 만나기 전에는
표준형 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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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6 21:1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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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옛 추억이 담긴
태양의후예 주제곡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