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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삼성전자의 LED TV 광고를 보면서 느끼는것은 역시 삼성이구나 하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같은 LED TV를 만드는 LG전자와 비교해도 그렇고, 그보다 더 좋다는 RGB LED TV를 만드는 소니나 기타 업체들도 모두 LED백라이트 방식의 LCD TV를 생산 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LCD패널에 사용되는 하나의 부품을 제품의 브랜드로 전면에 내세워 새로운 신기능 제품으로 광고를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2009년 HDTV시장은 LG전자가 먼저 시동을 걸었습니다. PDP에 이어 LCD까지... 그래서 LG전자는 2009년 LCD TV를 240Hz, 또는 USB동영상 기능에 촛점을 맞추는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240Hz나 USB동영상 기능이 사용자 들에게는 크게 어필하지는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미 2008년 이러한 기능의 제품이 일부 선보이면서 기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경험을 했기 때문이고, 일부 소비자들은 그러한 기능에 실효성 논란마져 제기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삼성은 2009년 신제품들이 그러한 기능들이 지원은 되지만, 논란을 피하기 위해 그러한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기 보다는, 갈끔한 디자인과 새로운 유형(LED TV)을 강조하면서, LG전자 보다는 1달여 늦게 2009년 제품을 출시 하였지만, 새로운 제품 이미지홍보는 국내외 모두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면서, 국내에서만 출시 2주만에 고가임에도 7,000대를 판매하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HDTV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사실 뭐 저는 개인적으로 LED TV라는 표현이 제품을 과장 확대 허위가 아니라면, 기업이 제품 이름을 어떻게 부르던 상관할 일을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이번에 삼성이 내세운 LED TV라는 것이 표현의 자유를 떠나, 대다수의 국민들이 HDTV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혹여나 PDP나 LCD TV에 이어 새로운 유형의 신제품으로 오인하고, 제품을 제대로 알지 못한채 구입하는 상황이 있을까봐 다소 우려가 됩니다.
그럼 삼성이 이야기 하는 LED TV란 무엇일까요? 아시는 분들이야 다 아시는 내용이지만, 사실 LED TV란 표현이 다소 애매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 HDTV의 성능을 좌우 하는 것은 패널과 AD보드 인데, LED TV라는 표현이 애매하다는 것이, LED TV의 패널은 기존 LCD패널인데, 그동안 그 LCD패널의 밝기를 밝혀주던 것이 형광등 같은 BLU(Back Light Unit) 광원체였는데, 그 형광등 같은 백라이트를 LED로 바꾸어 사용한 것 밖에 없는 것이 LED TV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찌 보면 단순히 부품 하나 바꾼 것을 가지고, 새로운 TV처럼 광고를 하는 것이 LCD TV를 아시는 많은 분들이 볼 때는 다소 과하게 표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화질(질감)이나 밝기등이 밝아지고, 전력 소모가 줄었기에, 업체에서는 새로운 기능의 HDTV이기 때문에, 과한 표현은 아니라고 항변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실 LCD패널에 사용되는 백라이트 이렇습니다. 현재까지 사용된 대부분 LCD패널용 백라이트는 형광등과 같은 광원체(BLU)였고, 그 백라이트를 2008년부터 LED방식이 일부 채택이 되기 시작했고, LED 백라이트도 기존 형광등처럼 흰색 불빛을 내는 화이트 LED방식과 RGB(Red/Green/Blue) 3색으로 불빛을 내는 RGB LED백라이트 방식이 있는데, 삼성은 화이트 LED방식을 소니는 한걸음 더나가 RGB백라이트 방식까지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삼성이나 LG등도 RGB RED 백라이트 제품을 생산은 할수 있지만, 가격적인 문제로 아직은 검토를 하고 있지 않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다소 저렴하다는 삼성의 화이트 LED방식의 LCD TV 가격이, 기존 형광 백라이트 방식의 LCD TV보다 근 2배에 가까운 금액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소니의 RGB백라이트 제품은 삼성의 화이트 LED방식의 LCD TV보다 2배에 가까운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
첫댓글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네요.^^ 역쉬...
운영자님 글을 읽다보면, 마법에 걸린듯 저도 모르게 빨려 들어 갑니다. LED백라이트 방식의 LCD TV가 정확한 표현이겠군요.
잘 읽었습니다
잘 봤습니다 ^^
왜 전력이 줄어들었냐하면 설명을 하지요. 기존의 led 백라이트는 즉 led 전구를 앞으로 세워서 lcd패널 뒤에 불을 비추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런방식은 즉 가로 세로 전구를 촘촘히 많이 박아야 되는 형식입니다. 원가도 많이 들고 전력도 많이 먹죠. 하지만 이번에 나온 ledtv는 소니가 채택한 엣지방식의 원가절감형 방식이죠. 즉 테두리에 전구를 눕혀서 불을 밝히는 형식이죠. 원가절감도 될 뿐더러.. 전력도 그다지 먹을게 없으니깐요. 그리고 엣지방식의 led전구는 lcdtv를 켤때마다 항상 가동한다는겁니다. 켜고 끄고 할 수 있는것이 아니죠. 항상 가동되어있으니 전의 ledtv 하곤 많이 다릅니다.
좋은 정리 고맙습니다....
그렇군요! 궁금중이 많이 풀렸습니다. 너무 성급할지 모르나 화질이나 소비전력등에 대한 평가자료는 어디 없나요?
디자인이나 기타 부가 기능은 따지지 않고, 단순히 화질(질감)만 이야기 한다면, 솔직히 화질(질감)은 개인적 주관에 따라 편차도 있고, 그 기준도 없기에 뭐라 이야기 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좋았졌다고 하니, 좋아는 졌을거라 봅니다. 근데 저는 솔직히 기존 HDTV의 2배의 가격에 2배의 화질(질감) 향상은 아닌듯... 매년 신제품 출시때마다, 업체들은 한결같이 화질 향상을 내세워 왔기 때문에, 기본적인 향상은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소비전력 부분은 조만간 제품을 구입하신 회원님을 찾아 측정해서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LCD TV 신제품 출시때마다 해마다 단골로 등장을 하는게 소비전력이 줄었다는 이야기는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분명 떨어 졌을 것입니다. 다만, 얼마만큼 소비전력이 줄어 들었느냐가 중요한 사안이지만, 2008년도 생산 제품 형광 백라이트 52" LCD TV의 경우 한달 전기료가 하루 5시간 보는 정도로 계산 했을때 2만원~2만 5천원 내외 였기 때문에, 전기료 때문에 큰 부담을 가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잘봤습니다 역시 깔끔하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정리를 해주셨네요.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역시 ..정리를 잘해주셨네요...잘 읽었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정확한 허와 실을 알 수 있네요
일단 제글을 지우기는 했습니다만.이군배님의 글을 자주보는 저로선 한쪽으로 치우친다는 느낌을 지울수는 없읍니다. 한두번 보고 하는 말이 아닌 볼때마다 느끼는 검니다. 그리고 lg관계자분이 나와서 강의하는 dvd 두장 있습니다. 물론 친분이 있는 분이니 찍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