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매사에 기도하는 습관이 이렇게도 중요한 것을!!" 여호수아 9장
어제는 교회 사역을 마치고 내 멘티 성혜 전도사의 아버님 병문안 심방을 갔다.
이전에 다른 멘티 아버님이 아프셨을 때에 병문안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나중에 그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난 다음 내 멘티가 말하기를 많은 분들이 아버님 돌아가시고 난 다음 장례식에 와 주신 것이 참 고마왔지만 그래도 더 고마왔던 분들은 아버지 살아 계셨을 때 한 번이라도 더 병문안 와 준 사람들이었다는 말을 생각을 하면서 이번에 다른 멘티 아버님 병문안을 간 것이다.
더 고마움 받고 덜 고마움 받은 것이 중요한 것 보다 살아 계실 때 한 번이라도 더 찾아 가 뵙는 것이 가족들에게도 더 큰 힘이 되는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기에 어제 찾아 가 뵌 것이다. 병상에서 움직이지도 못하셔서 욕창까지 앓고 계시는 장로님은 나를 보시고 알아 보시는듯 그래도 눈을 맞춰 주셔서 감사. 파킨슨인지라 강직이 뭔지 나는 정확히 모르지만 강직이 오면 무지 아프다고 한다. 아버님이 강직이 와서 고통스러운 일이 없게 해 주십사 기도하고 간병하는 식구들을 기도해 드리고 집으로 왔다.
집안에 환우가 있는 식구마다 마음도 몸도 다 힘이 들 터인데 견뎌 주는 환자도 간병하는 식구들에게도 모두 주님이 긍휼을 베풀어 주시기를!!
사역마치고 나면 몸이 피곤한 것은 당연한 것이니 어제는 잠자리에 좀 일찍 누웠는데 핸드폰을 무음으로 해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나에게 전화를 한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 잠에서 벌떡 일어나서 핸드폰을 열어 보니 딸 수진이가 보이스 톡을 했다가 내가 안 받으니 끊은 것을 알게 되었다.
얼릉 수진이한테 보이스 톡을 했더니 손자 하영이가 아파서 2틀간 수진이도 잠을 못 잤다고 한다. 자식이 아파서 잠 못 자면 혼자 잠 잘 수 있는 엄마가 있겠는가!
부모가 아파서 잠 못 자는 자녀들이 있고 자식이 아파서 잠 못 자는 부모가 있고..
우리들이 자랄 때 우리 부모님들이 지금 우리가 자녀들 때문에 힘쓰는 수고를 모두 다 해 주셨겠지...
보이스 톡으로 딸 수진이 위해 기도해 주고 손자 위해 기도해 주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렇게 힘이 들고 어려울 때 기도할 수 있는 하나님이 계시지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그 힘든 일들을 혼자 다 감당하는지...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믿음이 없는 이 땅의 사람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짠해 지기도 했다.
여호수아 9장
14.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계속해서 가나안 땅을 공격하며 정복해 가는데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승리를 줄 것을 알고 있는 이방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속인다.
성경에서 그 배경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본다.
우리말 성경 여호수아 9장
3. 그러나 기브온 백성들은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에서 한 일을 듣고
4. 꾀를 냈습니다. 그들은 사신처럼 꾸미고 낡아 빠진 자루와 찢어져 꿰맨 오래된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갔습니다.
5. 발에는 닳을 대로 닳아서 덧댄 신발을 신었고 몸에는 낡은 옷가지를 걸쳤습니다. 그들이 먹을 빵은 다 말랐고 곰팡이가 피어 있었습니다.
6. 그러고는 그들이 길갈 진영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가서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습니다. 지금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7.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우리 가까이에 사는 것 같은데 우리가 어떻게 당신들과 조약을 맺겠소?”
8.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종입니다.” 그러자 여호수아가 물었습니다. “너희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느냐?”
9. 그들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성을 듣고 아주 먼 나라에서 왔습니다. 우리가 그분의 명성과 그분이 이집트에서 행하신 일을 모두 들었습니다.
10. 요단 강 건너편의 아모리 사람의 두 왕,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살았던 바산 왕 옥에게 하신 일도 모두 들었습니다.
11. 그러자 우리 장로들과 우리 나라 모든 거주민들이 우리에게 말했습니다. ‘양식을 챙겨 길을 떠나라. 가서 그들을 만나 우리가 당신의 종이니 우리와 조약을 맺자고 그들에게 말하라.’
12. 우리의 이 빵은 우리가 당신에게 오려고 떠나던 날 집에서 따뜻한 것을 싸 가지고 온 것입니다. 그러나 보십시오. 마르고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13. 우리가 가득 채워 온 이 포도주 부대도 새것이었는데 이제 다 터졌습니다. 우리 옷과 신발은 길고 긴 여정으로 다 닳았습니다.”
14. 그러자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여호와께 묻지 않았습니다.
15. 그리고 여호수아는 그들과 화친을 맺어 그들을 살려 준다는 언약을 맺고 회중의 지도자들도 그들에게 맹세했습니다.
16. 기브온 사람들과 조약을 맺은 지 3일 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이 이웃이며 그들 가운데 살고 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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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양식을 취하고 어떻게 해야 할 지 여호와께 묻지 않았다" 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우리는 언제 기도를 하는가? 어렵고 힘들때만 기도하는가? 매사에 기도하는가?
이 성경 구절은 우리가 매사에 기도를 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준다.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의 지혜, 지식, 경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모든 일을 결정하지 않는 것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 성경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신다고 생각한다.
여호수아가 이 일을 경험하면서 하나님께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렇게 사신들이 왔는데 이 사람들을 믿어도 될까요?" 이렇게 물어 보았더라면??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무슨 일을 결정하기 전 꼭 기도를 먼저 해야 하는 것을 명심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하나님이 매사에 우리와 함께 소통하고 싶어 하시는 것을 또한 깨닫게 되어 감사 합니다.
우리 삶에 크고 작은 모든 일을 다 우리와 이야기 하고 싶어 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저도 더 더욱 모든 일을 주님께 상의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윤학렬 감독님이 이끄는 "하세 청년리더들"에게 말씀을 전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향한 뜻이 무엇인가?"의 제목으로 설교를 할 때 우리 주님 우리 청년들 모두의 마음 안에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우리 삶에 나타내면서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지혜가 주어지는 시간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있을 "만남사역"에도 성령 충만한 시간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