쥔장께서 올리신 전체 글에 대한 이견은 아닙니다.
단지 전체 논조를 끌고가시기 위해 중간중간에 사용하신 예(?)에 대해서 약간 다른 의견이 있어 부분적으로
답글 남깁니다.
(쥔장님 글 중 일부 발췌 및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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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삼성이 이야기 하는 LED TV란 무엇일까요? 아시는 분들이야 다 아시는 내용이지만, 사실 LED TV란 표현이 다소 애매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 HDTV의 성능을 좌우 하는 것은 패널과 AD보드 인데, LED TV라는 표현이 애매하다는 것이, LED TV의 패널은 기존 LCD패널인데, 그동안 그 LCD패널의 밝기를 밝혀주던 것이 형광등 같은 BLU(Back Light Unit) 광원체였는데, 그 형광등 같은 백라이트를 LED로 바꾸어 사용한 것 밖에 없는 것이 LED TV라고 보시면 됩니다.
=> 우선, TV성능에 대한 것입니다. (성능을 화질로 바꿔 이해해도 될런지요?)
말씀하신 성능 부분은 평가자에 따라 여러가지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만, TV 시스템 자체 내에서 성능(=화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는 패널, 메인보드(~AD보드), BLU 等입니다.
패널: 응답속도, 색재현, 명암비 等
BLU: 색재현, 응답속도관련, 명암비관련 等
메인보드: 신호처리 等
물론, 위의 세가지가 가장 알기 쉽기에 예를 든 것일 뿐이고 그 외의 요소도 많습니다. 기본 패널에 부착되는 특정 목적의
필름도 여기에 해당 될것입니다.
아마 소니에 대해서 관심 많으신 분들은 한때, 소니의 마케팅 소구점으로, 색 재현력을 향상 시켜주는 독자 CCFL BLU를
이야기 했다는 것을 기억하실겁니다.
결론은, TV성능(=화질)에 미치는 인자에서 BLU를 빼는 것은 좀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LED백라이트 방식의 LCD TV에 대한 기능적, 검증은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서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소비전력은 신제품 나올때마다 매년 줄어 드는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LED백라이트 하나 바꾸었다고, HDTV전체의 소비전력이 확 줄어 들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 매년 CCFL BLU로 소비전력을 줄이는 것보다, LED BLU로 갈아탈때, 소비전력 절감효과가 더 우수합니다.
저도 정확한 수치를 알지 못해서, 여긴 이정도로 넘어가겠습니다. (먼 산.... ^^;)
결국 LED백라이트 방식의 LCD TV도 이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우리는 LCD TV의 문제가 잔상이 제일 큰 문제로 늘 지적을 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LED백라이트 방식의 LCD TV는 잔상과는 무관한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잔상 개선에 대한 부분까지도 꼼꼼히 챙겨 보았으면 합니다.
=> 잔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잔상 효과를 저감시키는데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LCD패널이 유발하는 잔상효과는 패널의 응답속도만으로 발생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술적으로 설명드리면,
"빛을 펄스 형태로 방출해 주는가? 지속적인 형태로 방출해 주는가?"에 따라서 잔상효과가 크게 차이가 나게 됩니다.
지속적인 형태로 방출해주는 (LCD 패널 TV가 대표적)것은 LCD 응답속도를 개선해주거나, BLU 기술을 통해 방출 형태를
펄스와 유사하게 보내주는 방법등으로 저감 될 수 있습니다.
여담 한마디 덧붙입니다.
TV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중, Laser TV라는 이야기를 들으셨을겁니다. 미츠비시에서 Rear Projection TV 형태로 많은 유명
전시회에서 최근 선보여 왔던것이죠. 하지만, 기술적으로 놓고보면 이것도, RPTV의 여러방식(LCD/DLP/LCOS等) 중, DLP
의 광원을 기존 램프에서 Laser 광원으로 바꾼것입니다. 유사한 사례인거 같아서 사족으로 붙입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네요 ^^... 잔상 및 화질은 실제로 눈으로 봐야 알수 있으니까요.... 가능하면 시연회에서 볼수 있으면 좋겠네요
1)백라이트가 화질(질감)을 결정짓는 요소가 될수는 있을것입니다. 어짜피 백라이트도 넓게는 패널에 해당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제가 지적 하고져 했던거은 LED TV라는 용어가 백라이트를 LED를 썼다고 해서, 너무 과하게 표현한것 같아 그것을 지적 하고져 했던 것입니다. 2)소비전력은 저도 조만간 LED백라이트 LCD TV를 접하면 한번 측정을 해보려고 합니다. 3)LED백라이트가 잔상을 줄여 준다는 이야기는 저로서는 처음 듣습니다. 하지만, 님의 이론대로라면, 어찌 되었든 빛을 펄스 형태로 방출한다는 의미에서는 가능성은 있어 보이지만, 제가 그동안 잘못 알았는지는 모르지만,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쥔장님의 글쓴 의도 자체에 대해서 왈가 왈부한것은 아닙니다. 3번의 경우, 제 이론은 아닙니다. LCD 패널 기반의 TV에서 잔상효과 저감을 위해 많은 논문, 특허 등에서 이미 언급되어있는 것을 인용한 것입니다. 기존 CCFL로도 가능한 것이긴 하지만, CCFL은... 켜고 끄는 속도가 늦어서 펄스 형태의 시뮬레이션이 다소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LED는 그 속도가 매우 빨라 이러한 기술을 적용하기 유리합니다.(물론, 잔상이 해결되는 반면 안좋아 지는것이 있긴합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으니 ^^;;...)
님께서는 LG전자의 240Hz '백라이트 스캐닝(Backlight Scanning)" 기술을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솔직히 저는 Hz와 응답속도(ms)는 다른 의미라고 보고 싶습니다. 현재 삼성, LG의 LCD TV패널 응답속도는 3년 가까이 2~5ms 내외로 정체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대기업들이 패널 자체의 응답속도 개선이 기술적으로 한계에 이르게 되면서 내놓은 대안이 Hz가 잔상을 없애기 위한 수단으로 등장을 햇지만, 결코 잔상을 해결하지는 못하였고, 거꾸로 할로겐(아지랑이) 노이즈만 유발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그러기에 저는 이러한 백라이트가 LCD패널의 잔상을 없에주지는 못한다고 본것입니다.
LCD의 잔상은 패널 자체의 응답속도가 빨라져야 잔상이 해결이 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다만, 그것이 백라이트와 연동이 된다는 점에서는 빛의 펄스(백라이트)가 패널의 응답속도와 어떤 연관 관계로 패널의 응당속도를 개선 할수 있는지는 저도 좀 더 확인을 해봐야 알것 같습니다. 다만, 님께서 말씀하신 백라이트가 패널 응답속도와 관련이 있다는 의미가 LG전자의 240Hz '백라이트 스캐닝(Backlight Scanning)" 기술을 의미한다면, 저는 Hz와 응답속도는 좀 다르게 보고 싶습니다.
백라이트가 패널의 응답속도를 개선하는 것은 아닙니다. "잔상효과의 원인 = 패널 응답속도 + 패널 빛 방출 형태" 으로 보았을때, 쥔장님께서 잔상과 백라이트가 무관하다고 말씀하셔서 이견을 드린것입니다. 백라이트가 패널 응답속도와 무관한 것은 맞습니다.
그렇군요. 저는 전는 "잔상 해결=응답속도(ms)"로 생각을 하였서 그러한 글을 쓰게 되었고, 님께서는 "잔상효과의 원인 = 패널 응답속도 + 패널 빛 방출 형태" 보셨던 거군요. 암튼 잘 알겠습니다. 저도 이러한 글을 쓰면서 많이 배워 나갑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암튼 다소의 오해가 있을것 같아 몇자 정정 합니다. "LED백라이트 방식의 LCD TV는 잔상과는 무관한 내용입니다==>LED백라이트 방식의 LCD TV는 잔상(패널 응답속도)과는 무관한 내용입니다"로 정정하면 오해는 없을듯 보입니다.
좀 더 이야기 해 보세요. 많은 정보가 더 나올 것 같습니다. 첫번째 성능에 대한이야기는 이군배님의 말에 공감합니다. 패널과 보드의 성능에 따른 화질차이가 최우선일 것이고 그것을 좀 더 보완하기 위한 것이 백라이트 기술인 듯 합니다. 그런데 LED TV라고 선정하면서 엄청난 화질개선이 된 듯 광고하는 것에 어패가 있다는 지적인 듯 합니다. 그리고 소비전력이 확 줄어들지 않았던 것은 이전의 LED백라이트 방식이 직하방식이라서 그랬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현재 LEDTV라고 선정하는 것은 엣지형으로 동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전력이 좀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ㅋㅋ. 저와 "유영준(속삭임)"님이 좀 더 이야기를 해보라는 말씀 이신지요? 어느정도 상호 이해는 된듯 보입니다. 서로 보는 관점과 글을 읽고 받아들이는 차이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음... LED백라이트 방식의 LCD TV는 제가 본문글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이제 시험대에 올랐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차분히 지켜 보면서 여러 사용자 분들의 의견을 들어 보았으면 합니다.
좋은 정보가 계속 나올 것 같아서요..^^ 관심이 많은 저로써는 너무나 행복한 일이라서요.^^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중소기업부도나 LCDTV의 정체로 한동안 재미가 없던터라서요.. 뭔가 구경거리가 생긴 것 같아서 넘 좋아서 그랬습니다.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번째 잔상에 대한 이야기는 솔직히 패널 자체에 한계에 다다르다 보니 조금이라고 개선하기위한 방편으로 백라이트 조절을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백라이트의 조절만으로는 응답속도 1ms 줄어는 것에 비교하여 개선의 정도가 작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 카페를 오면 아주 재미가 있어요.. 솔직히 너무 기술적인 용어까지는 몰라도...많은 정보를 얻고 가는 것 같아서 배가 부르네요..^^ 이군배님과 유영준님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잔상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가장 중요한것은 눈입니다. 눈은 일정시간 이상의 빛을 받으면 어느정도 저장이 됩니다. 카메라 셔터 시간과 비슷한 원리인데요. 어두운데 있다가 불을 키면 눈이 어질어질하죠? 이것도 갑자기 강한 빛이 눈에 들어와서 잔상이 생기는 겁니다. 백라이트를 펄스로 구동하면 프레임당 눈에 노출 되는 시간을 줄여서 눈에서 생기는 잔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백라이트 휘도는 감소하겟지요. 펄스로 할때 팩라이드 휘도를 보상해서 올리는 방법도 있지만. 다시 말씀드리면 잔상은 눈에 얼마나 강한 빛이 남아서 잔상이 발생하는가로도 말할 수 있기 때문에 백라이트는 잔상에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잔상이란 단순한 스펙싸움이 아니라 사람의 눈이 빛에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대한 것도 중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참고로 CRT는 광선총을 이용한 펄스 구동입니다. 강한 펄스로 아주 짧은시간 때려서 순간 빛의 강도가 쎄서 사람이 언제나 TV가 빛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강한 빛의 잔상이 남아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겁니다. CRT는 이러한 펄스 구동때문에 잔상이 적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LED백라이트도 비슷한 원리를 구현해주신다고 보면 됩니다
소비전력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LED가 CCFL보다 광효율이 좋다고 알고 계실겁니다. TV에 동일한 휘도를 맞추려면 LED나 CCFL이나 동일한 밝기의 빛을 만들면 됩니다. 따라서 동일 휘도를 마추면 LED가 소비전력이 낮으니까 TV전체 소비전력이 줄지요. 참고로 TV전체 소비전력중 70%이상이 백라이트입니다. 백라이트에서 소비전력을 줄이는게 전체 소비전력에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crt도 만일 전면 패널유리의 응답속도가 lcd의 응답속도와 비슷하다면 역시 같은 잔상이 생길것입니다. 결국 잔상문제(화면이 계속 늦게 처리 되는것이 우리 눈에 보이는 그림자 즉 화면 끌림) 는 근본적으로는 우리가 최종적으로 보게되는 패널(crt던 pdp던 lcd던)의 응답속도에 절대적으로 달려 있음을 부인하지 못합니다. crt나 pdp는 마른 땅에 공굴리는 거라면 LCD는 진흙펄에 공굴리는격 아닐까요?. 진흙펄에 공굴리면 매끄럽게 굴러 가지 못하고 끌릴것 입니다. 이때 힘을 더 주어 빠르게(결국 120hz나 240hz)굴리면 좀더 매끄럽게 굴려 질수는 있으나 그만큼 진흙이 튀겠지요(할로우)..
어떤 성분을 극히 소량으로 집어 넣고 마치 그것이 전부인냥 과대광고하는 분유광고처럼 어느 잔가지 하나를 가지고 그것이 마치 뿌리나 몸통줄기 전부에 관한 얘기처럼 확대하면 곤란 하겠죠. led붙이고 240했다고 가격 엄청 올려 놨더군요..
유익한 여러분들의 의견이 저같은 무지한 사람에겐 많은 도움이 되네요. 많이 배워 갑니다.
이 설명 가슴에 팍 와닿네요~ 정해석님 감사합니다. crt나 pdp는 마른 땅에 공굴리는 거라면 LCD는 진흙펄에 공굴리는격 아닐까요?. 진흙펄에 공굴리면 매끄럽게 굴러 가지 못하고 끌릴것 입니다. 이때 힘을 더 주어 빠르게(결국 120hz나 240hz)굴리면 좀더 매끄럽게 굴려 질수는 있으나 그만큼 진흙이 튀겠지요(할로우)..
모두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무엇보다도 가격이 착하면 led 백라이트tv를 ledtv라고 선전해도 조금은 용서해줄수 있겠는데 같은스팩이어도 LG보다 비싸면서 이번에 led백라이트 썼다고 가격이 엄청 올렸더군요 . 그래서 더욱더 용서가 안되는것 같아요. 예뿐 여자가 바지에 커피를 쏟으면 용서가되도 못생긴 여자가 바지에 커피쏟으면 용서가 안돼듯 ㅎㅎㅎ
lg도 같은제품을 led tv란 이름으로 출시한다는데 여러분은 어덯게 생각 하시는지. lg관계자의led tv비난 내용은 신문이나 인터넷으로 봐서 잘 아시리라 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