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10 화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이전에도 이후에도 이보다 더 큰 기도 응답이 내게 있을 수 있다면?" 여호수아 10장
매일같이 묵상을 나에게 보내주는 멘티들 중 어제는 두 사람의 다른 묵상이 한 주제를 두고 한 묵상처럼 여겨지고 요즘 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과 마지막 날에 대한 삶의 적용이 있는지라 오늘 내 묵상에 그 두 멘티들의 묵상을 부분적으로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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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아모스 4: 12
그러므로 이스라엘아 내가 이와같이 네게 행하리라 내가 이것을 네게 행하리니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
오늘 말씀을 읽는데 이 구절이 얼마나 마음에 남던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이 또 일어났다.
이번에는 수 많은 민간인들까지 목숨을 잃게 되었는데
얼마나 기가 막히던지..
인간의 생명이 아주 우습게 끝이 난다.
이것이 어떻게 번져 또 어떠한 전쟁으로 계속 이어나갈지..
아프가니스탄도 지진으로 또 최소 2천 명 이상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또 우리 워싱턴에서도 오늘 4.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하니
세상 곳곳이 계속 몸살이를 앓고 있다.
오늘 4장 아모스의 말씀들은 돌아오지 않는 백성들을 향한 심판으로 가득 차 있다.
성이 무너지고
양식이 떨어지고
비가 멈추고
먹을 물이 없고
곤충으로 동산과 밭을 다 먹게 하고
칼로 죽임당하고
노략질 당하고
이러한 일들로 너희를 심판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다 말씀하신다.
가혹한 형벌은 모두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이를 듣지 아니하였다.
하나님의 심판은 그분의 진노의 증거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분의 자비의 증표임에도 이러한 것들을 보며 돌이키는 자들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계속 이어지는 곳곳의 재앙의 소식들,
누구의 잘 잘못을 떠나,
혹은 예측불허의 자연재해 모습을 떠나
이러한 것들을 하나님이 “내게로 돌아오라”라는 메시지로 해석한다면
우리에게 무엇이 무익이겠는가!
어떠한 것을 보더라도, 하나님이 주시는 메시지는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하나님께 물으며 기도하는 자리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은
멀어진 영혼들이 주께로 회복하는 것 아닐까
수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다.
그와 동시에 수 많은 사람들이 은혜의 자리로 돌아오지 않고 있음도 슬픈 현실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재앙의 소식들 가운데
하나님께 돌아오고 있을까
아무리 인간의 힘과 노력으로 재앙을 막으려 해도
얼마만큼 막을 수 있을까
아버지,
수 많은 사람들의 죽음 앞에 마음이 먹먹합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의 죽음 보다
영원한 형벌을 맞을 그 영원한 죽음을 더 슬퍼하게 하옵소서
막상 보이는 것을 뛰어넘어
보이지 않지만, 그 날이 올 심판의 날에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될 것인지..
이토록 재앙을 통하여서 끊임없이 당신의 마음과 메시지를 보내오시는 이 은혜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저희 모두의 마음을 열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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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멘티의 묵상
(생략)
오늘 다시 하마스가 이스라엘 에게 미사일 공격을 하였다.
어제는 그냥 대포(?) 였는데 미사일은 파괴성이 더 하고
공격성을 나타내는 무기인 거 같다.
한 단체인 하마스는 무얼 믿고 강국인 이스라엘을
저렇게 대담하게 공격하는 것일까..
무엇을 믿긴
이 세상이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돌아가는 것이지..
며칠 전인가 코비드 바이러스로 미국의 미움을 받고 있는 중국과
우크래인 침공으로 세계의 적이 된 러시아가 손을 잡은 사진을 보면서
아마겟돈 전쟁에서 동방에서의 오는 군대는
중국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고..
이 지구는 불로 멸망되기로 예정되어 있으니
그 날엔 힘들게 지은 교회도 기독교 학교도 다 타버리겠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한 모든 행위는
그것이 헌금이든 섬김이든 선행이든
모두 하나님이 다 기억하여 주실 것이니
나의 믿음이 자라서 온 산을 움직이기를 바라는 대신
오늘 이라는 시간 동안
무엇을 하여도 사랑이 있으면 다 남을 것이니
열심히 사랑하면서 잘 살아내어야 하리라..
하모 하모..
성령님..제가 이런 삶 잘 살아서
신랑되신 예수님과의 혼인잔치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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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저의 묵상입니다.
개역개정 여호수아 10장
14.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There has never been a day like it before or since, a day when the LORD listened to a human being. Surely the LORD was fighting for Israel!
나는 이전에도 이 구절을 묵상한 기억이 난다.
그러니 3여 년 전에도 여호수아 10장 말씀을 읽을 때 묵상 구절로 이 구절을 택했던 기억이 있다.
이 구절에서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 앞 부분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으면서
나의 묵상은 전쟁에 이기게 해 주신 하나님의 응답에 대한 삶의 적용이기보다는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어 주실 때 어떠한 기도를 하나님이 이렇게 크게 들어주기를 나는 원하는가? 이것이었던 기억이 있다.
나는 내가 하는 나를 위한 기도 중 어떠한 기도가 가장 하나님이 크게 아주 크게 들어 주시는 기도가 되기를 원하는가?
나는 이 땅의 부를
그 누구보다 많게 해 달라는 기도 하지 않는다.
내 건강?
이것도 나의 가장 큰 기도 제목은 아니다.
명예? 이런거 나는 뭐가 뭔지도 사실 잘 모른다.
남들한테 욕먹고 살지 않으면 되지... 그렇게 생각하는 부분인 거 같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께 가장 원하는 기도가 있다면
만약 하나님이 내 기도 응답한 어떤 부분이 성경에 기록될 수 있다면 나는 이런 말이 기록되었으면 좋겠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유니스 보다 더 가까이 하나님 옆에 있었던 자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유니스는 내 미국 이름이다.
^^
하나님 옆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나이고 싶다고 기도했다고 하면 하나님이 그 기도를 응답하셔서
나 전에도
나 후에도
나처럼 하나님 옆에 가까이 있는 자가 없었더라고 하는 이 말씀!
난 지금 내가 이글을 적으면서
"우와!! 이건 환상이다 환상! 이렇게 황홀한 환상이 있을 수 있을까?!! 꿈꾸고 또 꿈꾸고 바라고 또 바랄만한 기도 제목 이런 기도 제목 아닐까?
이전에도 이후에도 존재하지 않았을 정도로 하나님이 여호수아의 기도를 들으신 그 열매가 주위의 모든 가나안 백성들을 쳐서 승리한 것이라고 한다면
나는 나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이
나 이전에도 나 이후에도 나보다 더 하나님 가까이 있고 싶다는 그 기도를 들어준 자가 없나니...
이것이 나의 "삶의 최고의 기도 제목" 이라고 나는 말하고 싶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제 기도 제목 너무 큰 기도 제목인가요? ㅎㅎ
저 너무 구엽죠 주님? ㅎㅎㅎ
이 기도 제목이 응답 안 된다면?
그럼 주님 가장 가까운 자리의 매김에 첫째는 못 되어도 혹시 둘째??
안 되면 혹시 셋째? ㅎㅎ
평생 제 가장 깊은 마음에
한결같이 안고 살아가고 싶은 저의 가장 큰 기도 제목입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유니스가 여호와 하나님 가장 가까이 있는 자로 선택되었음이라!!" ㅎㅎ
주님 생각하다 보면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이 찬송가 구절이 저절로 떠오릅니다.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겠네!" 이 찬송가 구절도 저절로 생각납니다.
어쩌면 찬송가 구절들은 이다지도 아름다운지요!!
오늘은 숭실대학교 교회음악 전공 학생들 채플 시간에 설교를 합니다.
우리 나라의 찬양사역에 리더들이 될 우리 학생들이 들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달하는 시간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