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324회] 트레킹노트 세상을 걷다 스페셜 [중세의 낭만을 걷다] 크로아티아 트레킹 / 루마니아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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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트비체 국립 호수 공원(Plitvice Lakes National Park)은 계단식으로 펼쳐지는 16개의 호수가 있고, 그 위로 크고 작은 90여 개의 폭포가 흘러내려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고 있는 플리트비체 국립 호수 공원이 처음부터 이런 풍경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하나였던 강물이 탄산칼슘과 염화마그네슘으로 분리되는 과정에서 생긴 석회 침전물이 나무와 돌에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지금처럼 아름다운 계단식 호수와 폭포로 자리 잡게 되었다. 플리트비체의 호수가 아름다운 에메랄드빛을 띠는 이유도 바로 이 석회 성분이 호수 바닥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런 아름다운 호수 공원을 만날 수 있는 건 자연 그대로 잘 관리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곳은 보호할 가치가 높은 동식물의 서식지이기도 하여 자연의 보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래서 공원 내의 표지판은 나무로 되어 있고, 공원 내에 있는 산책로 역시 흙으로 되어 있거나 나무로만 이루어져 있다. 덕분에 숲 속을 탐험하듯, 공원을 둘러볼 수 있다. 여전히 이 호수는 자연의 섭리에 따라 변화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계단과 호수, 폭포가 생길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공원은 크게 상부 호수와 하부 호수로 나눠지는데 백운암층의 상부 호수는 숲과 갈대밭, 폭포 등이 어우러져 있고, 운회암층의 하부 호수는 신비한 에메랄드빛의 환상적인 호수를 만날 수 있다. 호수 공원의 총 면적이 19.5헥타르에 이르기 때문에 호수를 제대로 둘러보려면 3일을 봐도 부족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상부 호수와 하부 호수를 함께 둘러보는 코스인 C코스나 H코스를 따라 관람한다. 이 경우 4~6시간 정도의 시간을 공원에서 보내야 하니 간단한 간식거리나 물 등의 음료를 미리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다. 더불어 비수기 여행이라면 운영 시간이나 출입구의 오픈 여부도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크로아티아 폭포가 어우러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약 297㎢ 면적의 숲과 호수로 이루어져 곳곳에 16개의 청록색 호수가 크고 작은 폭포 92개로 연결되어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으며 너도밤나무, 전나무, 삼나무 등이 빽빽하게 자라는 짙은 숲 사이로 가지각색의 호수와 계곡과 폭포가 조화되어 원시림의 풍경을 그려낸다.
나무로 만들어진 약 18km 길이의 인도교는 개울 위를 지나기도 하고, 개울이 인도교 위를 지나 얕게 흐르기도 하여 매우 상쾌한 산책로를 형성하고 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1979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호수는 상류부분과 하류부분으로 나뉜다. 상류부분에 위치한 백운암 계곡의 호수들의 신비로운 색과 울창한 숲의 조화가 가장 신비로운 장관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하류부분에 위치한 호수와 계곡들은 그 크기가 조금 더 작고 얕으며, 나무도 작아 아기자기한 느낌을 준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의 대부분의 물은 Bijela와 Crna(하얀과 검다는 뜻을 갖는다.) 강으로부터 흘러 들어오며, 모든 물줄기는 Sastavici폭포 근처에 있는 Korana강으로 흘러 나간다.
국립공원 내부의 방대한 양의 물은 물에 포함된 광물, 무기물과 유기물의 종류, 양에 따라 하늘색, 밝은 초록색, 청록색, 진한 파란색, 또는 회색을 띠기도 한다. 물의 색은 날씨에 따라서도 달라지는데, 비가 오면 땅의 흙이 일어나 탁한 색을 띠기도 하고, 맑은 날에는 햇살에 의해 반짝거리고 투명한 물빛이 연출 되기도 한다.
플리트비체 국립 호수 공원(Plitvička Jezera) F코스.
크로아티아 라스토케(Rastoke) 요정들의 마을은 크로아티아 슬루니 지방의 플리트비체에서 버스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요정의 마을’ 이라는 애칭이 말하듯 집들 사이사이에서도 쏟아지는 천연 폭포와 이를 이용해 만든 물레방아, 물로 둘러싸인 아기자기한 자그마한 동화 속 그림 같은 마을이다. 이 마을은 우리나라에 ‘꽃보다 누나’ T.V 가 방영된 이후 더 많이 알려진 곳이다.
크로아티아(Croatia , 크로아티아공화국, Republic of Croatia)은 옛 유고슬라비아 연방을 이루던 공화국이었으나, 1980년대말 개혁의 흐름 속에 1991년 6월 25일 독립을 선언했다. 유럽 동남부 발칸반도 아드리아해안에 위치하며, 해안선의 길이는 5835㎞이다. 면적은 5만 6538㎢, 인구는 449만 1543명(2008년 현재), 수도는 자그레브(Zagreb)이다. 주민은 크로아티아인 75%, 세르비아인 12% 등이다. 언어는 세르보크로아트어가 공용어이며, 종교는 가톨릭교이다.
기후는 지중해성 기후이나 동북부는 대륙성 기후이며, 주요 산업은 금속·조선·직물·식품·관광 분야이다. 1인당 국민소득은 1만 1576 달러이다.
크로아티아의 국장은 1990년 12월 21일에 제정되었다. 국장 아래쪽에는 빨간색과 하얀색 체크 문양을 가진 커다란 방패가 그려져 있으며 그 위에는 작은 방패 5개가 그려져 있다.
다섯 개의 작은 방패 안에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크로아티아를 구성하는 다섯 개의 역사적인 지역인 중앙크로아티아(파란색 바탕에 은색 달과 금색 육각별이 그려진 문양), 두브로브니크(군청색 바탕에 두 개의 빨간색 가로 줄무늬가 그려진 문양), 달마티아(파란색 바탕에 왕관을 쓴 세 마리의 금색 표범의 머리가 그려진 문양), 이스트라반도(군청색 바탕에 빨간색 뿔과 발굽을 가진 금색 염소가 그려진 문양), 슬라보니아(파란색 바탕에 두 개의 은색 가로 줄무늬 사이에 그려진 빨간색 줄무늬 안에 검은색 담비가 그려져 있으며 은색 가로 줄무늬 위에 금색 육각 별이 그려진 문양)를 상징하는 문양이 그려져 있다.
[참고문헌 및 자료출처: 《Daum, Naver 지식백과》|글과 사진 :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 (무안북중 동창 친구들의 행복한 속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