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연말 연시 인사는 크리스마스 카드와 연하장으로 때웠다.
이때쯤이면 적어도 20~30장은 책상앞에 놓여있었으나
근래들어서는 연하장도 차츰 줄어 금년에는 달랑 한 장만 배달되어 왔다.
문협선거가 있으니 입후보 한 사람과 함께 일을 할 사람들이 보내는 문자가
수시로 날아온다. 마치 국회의원 선거나 다름없다.
정부에서 주는 지원금을 받아 챙기기 위한 작전들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법정 스님은 중들도 벼슬이야 하면 닭벼슬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꼬집은 적이 있다.
연락이 잦은 사람들은 카톡으로
조금 뜸한 사람들은 문자 메시지로 새해 인사를 나눈다.
예전에 연하장을 우편으로 보내면 일주일이나 걸리던 것이
실시간으로 배달되니 스피드 시대에 사는 실감이 난다.
물류나 통신에서는 스피드가 빨라졌으나
시간은 제자리 걸음인데도 나이가 들수록 한 해 한 해가 빨라지는 느낌이다.
첫댓글 노후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1.建 2.妻 3.財 4.事 5.友” 하고 하듯이
건강관리가 제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노후 친구가3명이면 오래살고 좋다고 하였는데 요즘은 순위가 멀어지네요.그렇게 자주 보던 친구도 이세상 하직하게 되니 안찾아 오는 친구가 많네요. 미리가 자리 잡고 기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