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등학교 배정방식 변경에 대한 소식을 안내합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희망배정 비율을 60%로 상향하고 40%는 추첨방식으로!
고등학교 선택권 확대를 위해 서울 학교군 체제가 대폭 바뀌는 가운데 울산지역에서도 고교 배정방식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9월 3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의 고등학교 배정방식 개선을 위해 지난 1일 동국대학교 교육학과 박부근 교수에게 용역을 의뢰해 내년 2월말께 그 결과가 나온다.
시교육청이 이번에 용역을 의뢰한 고교 배정방식의 주요 골자는 현재 희망배정 비율을 40%에서 60%선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희망배정 비율 60% 가운데 1차적으로 30%를 희망배정하고 새로운 학군이 조정될 경우 나머지 30%를 새학군에 희망배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또 희망배정을 60%로 하고 나머지 40%는 현행대로 추첨배정 방식으로 학생들을 배정할 계획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고교배정 방식이 바뀔 경우 울주군 언양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이 인근 학교에 다니다가 울산 시내로 이사를 가게 되면 거주지와 인접한 학교에 전학이 가능하게 된다. 하지만 현재 단일학군 체제하에서는 학생이 이사를 하더라도 전학이 되지 않아 학부모들의 경제적부담과 함께 학생들이 원거리를 통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새로운 고교배정 방안개선안이 확정될 경우 행정예고 기간 등을 거쳐 빠르면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0년부터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2000년 이후 울산의 일반계 고교 배정은 40%는 희망배정하고 60%는 컴퓨터 추첨으로 학교를 배정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는 추세에 따라 고교배정 방식 개선을 위한 용역을 의뢰해 놓은 상태"라며 "개선안이 나오면 각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시행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상일보, 2008.09.03. 최인식기자>
첫댓글 고등학교 배정방식에서 희망배정이 60%로 상향 조절됨으로서 상떼빌 거주 학생들에게는 울산에서 제2위의 선호도를 갖고 있는 현대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더 많아져서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