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바뀐 한반도 정보 환경을 서울의 고위 외교소식통은 9일 이렇게 평가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수행팀이 2박3일간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직접 접촉하며 얻은 인적정보(Humint) 의 위력이 한반도 정보 지도를 변화시켜 놓았다는 것이다.
그는 "이는 한반도 4강 외교의 주도권이 우리쪽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 라고 설명했다.
◇ 한.미 정보력 역전〓북한 정보에 관한한 세계 최대의 보고(寶庫) 는 단연 미국이다. 최소한 평양회담 이전까지는 그랬다. 이 소식통은 "미국이 수십년간 첩보위성.고공정찰기를 이용한 대북한 기술정보(Techint) , 감청 등 신호정보(Sigint) 는 질과 양에서 엄청나 우리측은 여러 부분에서 미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고 말했다.
그는 "북한을 탈출한 실력자들이 주로 미국을 망명지로 택한다는 점도 미국이 대북 정보 우위를 과시할 수 있었던 소재였다" 고 분석했다.
그러나 평양 정상회담 이후 "한.미의 정보력이 역전됐다" 는 그의 단언이다. 때문에 미국은 북한과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정보수집전의 선두에서 분주히 뛰고 있다. 미 중앙정보국(CIA) 은 동아시아 담당 IO(정보원) 들을 증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의 정보전〓각국의 정보원들이 집중적으로 캐는 것은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우리측의 평가다. "김정일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인가" "그런 평가의 근거는 뭔가" "평양에 다녀온 뒤 과거와 달라진 김정일 정보는 어떤 것들인가" 등이다. 미국의 경우 IO들 외에도 주한미군.학자 등도 경쟁적으로 나섰다는 우리측의 관측이다.
북한과의 수교를 앞둔 일본 역시 마찬가지. 북한의 미사일 문제, 일본인 납북사건 등 현안이 있다. 총리실 산하 내각조사실과 법무성의 공안조사청이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국가안전부, 러시아의 연방보안국(FSB) 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주재 기존의 대사관 차원에서 벌이던 통상적인 정보수집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필자는 김정일이와 김대중이가 처음 만나던 날 둘이서 같은 차를 타고 공항에서 평양 시내로 들어간 것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었다. 그 때 둘이서 차 속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는지는 귀신같은 미국의 첩모 위성도 파악 못할 것이다. 그 정보를 캐내기 위해서 미국의 첩보망들이 몸이 달 것이다 하는 말을 했는데 오늘 아침 중앙일보를 보니 필자의 예상과 딱 부합하는 내용의 기사가 떠 있길래 참고 삼아 싣는다.
그리고 위에 기사는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천명한 강력한 러시아 만들기에 대한 기사이다. 이 또한 앞으로 세운의 향방과 중요한 관련성이 있길래 실어봤다.
그러면 세운이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가겠는가? 하나만 이야기하자. 필자가 예상하기로는 앞으로 남한과 북한의 통일운동이 더 한층 강화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 본다, 그러면 주한미군의 지위가 위협받게 된다. 명목상으로는 북한의 남침을 방어하기 위해서 주둔하는 거라고 하지만 얼마전 올브라이트(이 여자는 체코인가 어딘가 하는 동구권 출신인데 그녀 또한 유대인이다. 즉 미국은 꼭두각시인 대통령만 와스프에서 뽑고 그 밑에 요직중 요직인 국무장관과 재무장관은 주로 유대인들이 돌아가면서 해 먹는다. 이 또한 프리메이슨의 음모와 관련이 있으나 여기서는 생략한다)가 우리나라에 왔을 때 김대중이하고 만나서 한 이야기가 있다. 통일이 되어도 주한미군을 주둔시킬 거라고. 물론 이건 필자도 앞에서 한 여러 글에서 예상했던 바지만 이것을보더라도 미국이 군대를 남의 나라에 주둔시키는 의도는 다 드러난다. 우리 나라의 방위를 위해서가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방지하는 측면도 물론 있다.
그렇지만 유대인들의 희망과는 달리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게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먼저 중국의 급격한 경제대국화가 있다. 바로 이웃에 있는 중국의 덩치가 커지면 우리 나라도 상대적으로 대미, 대일의존에서 대중의존도의 경제로 이전될 것이다. 물론 이건 하루 아침에 될 건 아니고. 또한 우리 나라와 중국은 전통적으로는 우호관계였기 때문에 민족간의 정서도 괜찮은 편이다. 그에 비해서 왜놈과 양키놈들은 우리가 쪽바리라고 천시했거나 아니면 어느날 갑자기 낮도깨비처럼 툭 튀어나온 놈이 아닌가. 그래서 국민들의 정서가 그리 좋을리가 없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도 중국의 어드바이스가 컸던 만큼 앞으로 김대중이하고 김정일이는 서로가 서로에게 한 약속에 묶인만큼 중국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나라와 - 남북한 포함 - 중국과는 점점 더 우호관계로 접어 들게 될 것이다. 그러면 상대적으로 미일에 의존하는 비중은 약화되면서 그 두 나라가 우리 나라에 미친 영향력은 점점 감소하리라 본다. 물론 땟놈도 본심은 마찬가지겠지만 지난 아이엠에프 때 미국놈과 왜놈들이 우리 나라에 한 짓거리를 봐라. 이건 완전 우리 나라를 속국처럼 취급하는 것 아니었던가. 그 때 아이엠에프 총재한 놈 누구더라. 그 놈이 우리 나라에 와서 으시댄 꼴이란. 경술국치가 따로 없었다. 상제님 공사를 떠나서 이건 나라의 수치요 민족의 수치다. 사실 우리 나라는 상제님 말씀대로 네 신선이 두는 바둑에 있어서 바둑판이요 바둑돌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조만간 이 바둑이 판이 접혀지게 되리라. 그래서 상제님께서 최수운을 증인으로 불러세워서 시일만 질질 끌고 있는 바둑을 속히 끝내게 하는 공사를 보시지 않았는가.
우리나라와 중국이 가까워지고 통일 논의가 본격화되고 대만이 중국에 먹히느니 마느니 하는 이야기가 나오면 미국은 가슴이 뜨끔해질 것이다. 지금까지는 일본을 속국화하면서 자기네들이 담당하던 제조업에 대한 모든 걸 넘져주고 경제성장을 시켜주면서 대신에 정치적, 군사적으로는 보호국과 비슷하게 만들어놨는데 만일 남북한이 통일이 되려하고 중국과 친해지게 되면 일본으로서는 그야말로 고립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사실 왜놈들은 박쥐와 비슷한 놈들이다. 동양 삼국에 속하면서도 그놈들 노는 걸 보면 서양놈들하고는 놀려고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지금에 와서는 중국의 힘이 세지고 남북한이 만만하게 나오지 않으니 실실 기존의 탈아입구론 대신에 지들도 동양의 한 멤버라고 아양을 부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미국이 우려하는 것은 왜놈들은 상제님 말씀대로 침략열이 강한 민족인데 미국이 그것을 당근을 주는대신에 군사권을 뺏었지만 만일 남북한의 정세에 큰 변동이 생기거나 아니면 대만이 중국에 먹히려고 한다면 분명 왜놈들이 가만 있지 않을거라는 점이다. 그렇지 않아도 몇몇 극렬 우익주의자들은 기회만 닿으면 재무장을 큰소리치고 있는데 동아시아 정세에 커다란 변동이 일어 난다면 그들은 그것을 기화로 분명 재무장의 기치를 높이 들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급한 일이 있어서 나머지는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