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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8 (일) 치악의 정상에서..... 11월 중순에 눈꽃을 만나다
치악산 비로봉의 눈꽃
올가을 유난히도 고운 치악의 단풍을 본 지가 엊그제 같은 데 비로봉 정상엔 멋진 눈꽃이 피었다.
가을비가 그친 11월의 셋째 주말 아파트 창 너머로 다가오는 하얀 눈을 뒤집어 쓴 치악의 능선에 홀려 아침 일찍 황골로 향하다.
걸망엔 아이젠과 뜨거운 물과 귤 몇 개만 챙겨 오전 중에 다녀오기로 가볍게 마음먹고...
08:15부터 산행에 들어 해발 천 미터쯤 부터 어제 내린 첫 눈을 밟으며 파란 하늘에 투명하게 반짝이는 아름다운 눈꽃을 만나는 행운도 얻다.
두 시간 만에 비로봉 정상에 올라 장쾌하게 다가오는 치악의 풍광에 취한 후 하산에 들어 입석사를 지나 12:00 황골로 회귀하다.
오늘도 가까운 치악에서 11월 중순에 멋진 눈꽃을 만나는 행운을 맛본 아름다운 날이다.
08:12 오늘도 황골 입구에 차를 대고
08:15 치악의 비로봉에 들다
황골탐방지원센터
입석사까지 이어지는 지루한 포장길..... 낙엽송잎이 노랗게 깔렸다
비로봉까지 3.7km....... 치악의 여러 등로 중 정상에 오르는 가장 짧은 코스다
08:51 입석사 도착
황골코스 중 제일 힘든 너덜길.......
09:14 한 시간 만에 중간 안부 도착
중간 안부에서..... 커피 한 잔
해발 천 미터를 지나면서부터....... 어제 내린 눈이 보인다
눈이 녹아 계단이 미끄럽다..... 아이젠 필수
주능선 삼거리 직전 풍경......
09:40 해발 1,130m의 주능선 삼거리 도착...... 정상까지 1.3km
주능선삼거리에서 본 비로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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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 주능선의 눈길 풍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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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의 설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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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에 맞는 한겨울 풍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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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능선에서 본 삼봉
치악의 설경 사이로 보이는 원주시내
쥐너미고개 위 전망대에서 본 원주
물푸레나무 고목을 지나며
햇살을 받은 상고대가 투명하게 빛난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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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처음 보는 치악의 상고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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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1,247봉)에서 본 비로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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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갈림길 주변의 설경
마지막 오름길 설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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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두 시간 만에 치악의 정상 비로봉에 도착....... 산신탑
남쪽의 용왕탑
용왕탑 주변에서 본 시원한 설경........ 올라온 헬기장쪽
곧은치 -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남릉
치악 남릉의 남대봉
발 아래에 핀 상고대
설경에 취한 치악 정상의 산님들
백덕산쪽
장쾌한 능선 너머로...... 횡성군 강림면 부곡리
원주시내가 한 눈에......
아름다운 치악의 상고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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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봉 정상석....... 해발 1,288m
치악의 정상에서.......
당겨 본 천지봉 - 매화산
백덕산
남대봉 - 시명봉
월악산쪽
투구봉 - 삼봉 너머로...... 용문산
치악산 정상 세 개의 탑 중...... 북쪽에 자리한 칠성탑
사다리병창 쪽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헬기장 쪽
삼봉 - 투구봉 - 토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전망대 아래의....... 사다리병창 능선
천지봉 뒤로..... 매화산
10:30 하산에 들며
계곡 갈림길 옆의 산불감시 초소
하산길에 본 파란 하늘
헬기장으로 오르며
헬기장에서 돌아본 비로봉
헬기장에서 본 향로봉 & 백운산
하산길에 다시 만난 상고대....... 1
2
쥐너미고개 위 전망대
한 달 동안 冬眠에 든 향로봉 쪽 남릉........ 12월 15일까지
중간 안부를 가득 메운 산님들....... 관광버스로 몰려온 듯
11:30 하산에 든 지 한 시간만에 회귀한 입석사
입석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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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석대 위...... 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
입석사에서 시원한 물 한 모금 마시고
올려다 본 입석대
한 달 만에 스러진 단풍
지난 10월 21일의 단풍
딴 세상....... 하산길에 본 치악산악구조대 주변 늦가을 풍경
12:00 세 시간 45분 만에 황골로 원점회귀
*****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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