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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설 맞이 식료품 4000세트 기탁… "따뜻한 마음 받아주세요"[안상홍님 어머니하나님]
전국의 200여 지방자치단체에 전달
닭곰탕·떡국떡·당면·라면 등 구성
포항·구미·경주 등에 215세트 기탁
포항 중앙동장 "도움의 손길 감사"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 부탁 드린다"
상주·문경·경산·영주서 활동 이어져
코로나19 의료진·관계자 응원·격려
전국재해구호협회 2억3천만 원 기부
↑↑ 대구 중구 설맞이 이웃사랑 나누기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COVID-19) 방역조치가 강화하면서 이번 설에도 가족과 친지 간 만남이 여의찮다. 전국의 홀로 지내는 어르신을 포함해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이웃들의 외로움과 고립감이 더할 전망이다. 이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정성 가득한 식료품 세트로 온정을 나누고 있다. 이 교회는 해마다 설과 추석이면 식료품과 방한용품 등을 장만해 소외이웃을 돌아보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번 설에도 전국 200여 지방자치단체에 식료품 4000세트를 기탁했다. 지원된 물품은 서울부터 제주까지 독거노인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전달됐다.
신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았다는 선물세트에는 닭곰탕, 소고기뭇국과 미역국, 전복죽 같은 간편식과 떡국떡, 당면, 참기름 등 명절 식재료 그리고 다채로운 찌개 양념, 라면 들이 가득했다. 경북에서는 포항을 비롯해 구미, 안동, 경주, 경산, 영천, 영주, 문경 등지에 215세트가 기탁됐다.
↑↑ 포항 중앙동 설맞이 이웃사랑 나누기 모습.
지난달 24일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포항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손소독을 준수한 이들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준비한 식료품 25세트를 기탁했다.
이번 지원은 타지역에 비해 독거노인 비율이 높은 중앙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려운 지역형편에 도움을 준 하나님의 교회에 감사를 전한 이승헌 동장은 " 저희 관할에 어려운 분들이 많이 계신데 이렇게 도움의 손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언론 잡지나 영상을 통해 하나님의 교회가 많은 봉사를 하고 계시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더불어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행정복지 센터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형편이 어려워진 이웃들에게 가족마저 만날 수 없는 명절은 더 힘들 것"이라며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서로 돌아보는 사랑이 풍성한 설이 되었으면 한다. 성도들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이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달식에 함께한 하나님의 교회 신자 백경숙(52)씨는 "더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스럽다"며 "실제 준비된 물품보다 몇 갑절 더 따뜻한 마음을 받아 주시고 함께 힘내시면 좋겠다"며 이웃을 격려했다.
↑↑ 대구 동구 설맞이 이웃사랑 나누기 모습.
같은 날 대구와 구미, 영천, 경주에도 물품이 전달됐다. 이어 지난달 26일에도 상주, 문경, 경산, 영주 등지에서 이웃들의 고단한 마음에 행복을 전하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그동안도 하나님의 교회는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을 포함해 영천 금강산성 등산로, 영주 서천둔치, 영천 금호강변, 구미 한천수변공원 등 경북 각처에서 환경정화를 펼쳤다.
지난해 1월 갑작스런 폭설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한 김천, 경주, 상주에서는 추운 날씨 속에서 긴급 제설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이 교회 청년들은 '하트투하트 릴레이' '핸드투핸드 릴레이'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일선에서 분투하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하고 있다. 그간 포항시 남구보건소, 김천시보건소, 상주시보건소, 경산시 세명병원, 영천시보건소 등의 의료진들이 정성 어린 손편지와 간식에 고마움을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세계 175개국 7500여 교회, 등록신자 330만 명 규모의 세계적인 교회다.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실현하며 긴급구호, 소외이웃돕기, 환경보호, 헌혈, 교육지원 등 다방면에서 봉사한다.
↑↑ 포항 북구 설맞이 이웃사랑 나누기 모습.
코로나19가 발발한 지난 2년간도 국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칠레, 가나 등 각국에서 방역품, 생필품, 식료품 등을 전달하며 용기를 북돋았다. 성금 지원에도 적극 동참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억3천만 원을 기탁하며 국내 취약계층의 방역과 의료지원을 도왔다.
최근에는 서울과 6대 광역시, 특례시 같은 대도시와 중소도시는 물론 읍·면·리 단위까지 하나님의 교회가 들어서 이웃들의 삶을 더 세세히 돌아보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이타적인 행보에 감동한 각국 정부와 기관들은 3300회가 넘는 상을 수여하며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 단체표창, 정부 포장,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미국의 바이든, 트럼프, 오바마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48회),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과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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