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김포시내입니다
크리고 김포 하성면으로
한강을 따라 휴전선이 갈라진
갈 수 없는 땅 이북이 갈린
평화누리길을 달립니다
자전거여행으로도 참 좋겠군요
애기봉에 도착했습니다
절차가 꽤 복잡합니다
사실 인터넷 예약하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지요?
왜 애기봉이라 했는지 그 사연도 있군요 ㅉㅉ
지금 우리가 이북과 이남이 못만나는 그 사연처럼 애달픈 ...
애기는
사랑하는 기생이란 뜻이랍니디ㅡ
임을 기다리다 죽은 기생이 묻힌 김포 애기봉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에 있는 애기봉(愛妓峰)은 평안감사와 기생 애기의 사랑에 얽힌 사연이 있는 지명이다. 병자호란이 일어나고 출전한 평안감사를 따라갔던 애기는, 도중에 평안감사가 청나라 군사들에게 잡혀가자 쑥갓머리산에 올라가 임 가신 북녘 땅을 향해 임을 부르며 기다리다 결국 병이 들어 죽고 말았다. 마을 사람들은 애기의 유언대로 쑥갓머리 산 정상에 애기를 묻고, 그 봉우리를 애기봉이라고 불렀다.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와 월곶면 조강리의 경계에 있는 애기봉(愛妓峰)은 평안감사와 기생 애기의 사랑에 얽힌 사연으로 생긴 지명이다. 애기봉은 쑥갓머리산의 정상으로 해발 143m의 높이에 있는 산봉우리이다. 한강 하류의 경계를 두고 북한 땅과 마주 보는 곳이다. 그 거리가 3km에 불과하여 눈으로 쉽게 북한을 바라볼 수 있다. 이곳에는 애기봉의 유래가 된 평양감사와 기생 애기에 얽힌 애틋한 사랑의 이야기가 전한다.
'애기봉'하면
'어린 애기'를 연상시키나
실은 '사랑하는 기생'이란 뜻이랍니다
애기봉엔 사연이 있는데
1636년 병자호란 때 애첩 애기愛妓를 데리고
한양으로 피난가던 평양감사는
강건너 개풍군에서
청나라 군대에 잡히고 만다.
강을 넘은 애기는 매일 북녘 하늘을 보며
감사를 기다리다 병들자,
"봉우리에 묻어달라."는 말을 남기고 죽었답니다
1966년 이곳을 찾은 박정희 대통령이
"애기의 한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오가지 못하는 일천만 이산가족의 한과 같다."고 하며
애기봉이라 명명하고 친필휘호를 남겼다네요
"피는 강물보다 진하다.
민족은 하나요,
둘이 아니다"
전망대에 올라오니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곳
저 강건너 이북땅 바라보지만
안개속에 싸여 아련하길레
망원경으로 바라보니 뚜렷합니다
맑을때는 선명하게 보인답니다
그리운 산하
망원경으로나마 보았답니다
1978년에 설치하여 노후화된 기존의 전망대를 철거하고
한강하구의 오랜 역사와 문화가 서린 북녘땅이 최단거리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조강전망대와
평화의 메세지를 담은 공간인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이었습니다
생태전시관과 조강전망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생태전시관에서는 조강 주변의 다양한 생태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조강전망대에서 바라 본 북녁땅 손에 잡힐 듯
가까웠습니다.
방문하실때 필히 신분증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1978년에 설치하여 노후화된 기존의 전망대를 철거하고
한강하구의 오랜 역사와 문화가 서린 북녘땅이 최단거리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조강전망대와
평화의 메세지를 담은 공간인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이었습니다
사실 가슴 한가득 감동이 물결칩니다
모두
꼭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첫댓글 공사 하느라 한동안 출입금지 엿는대 ? ㅎ ㅎ
여행 잘 다녀 오셨지요
공유해 주심에 감사 드려요
제가 90년초에있을때 아무것도 없었는데 한번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