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十二支像
1)酉
봉황이다, 축시에 회를 치는 이유는 아침이 오기전에 정신을 깨우는 것이다, 묘시에 되기 전에 회를 친다, 그것은 인시에 의복을 입을 때이다, 이때 소의 한다, 남들보다 먼저 의복을 갖춘다, 봉황이 나타날 때가 되었다는 것이다, 묘시에 입성한다고 해서 출근했다는 말이다.
논리적으로 신묘년이면 봉황이 소의하는 때이다, 그러면 사에 이르러 알을 낳을 것이다, 경금이 장생하니 봉황이 날개를 달았다는 뜻이다, 점이라는 것은 응괘이다, 보고 듣고 점하는 것이다, 시대에 맞추는 것이지 내가 시대를 이끄는 것은 아니다.
2)申
인간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는데 잔나비는 허리를 펴서 하늘을 보려한다, 봉황과 잔나비를 비교해 보는 것이다, 몸을 들어 하늘을 보았더니 지팡이를 집은 모습이지 않더냐, 인목(지팡이)에 올라 놀더라, 인목에 와서 경금이 왕해진 것이다, 묘목의 가지에 올라 하늘을 보더라.
인묘목에 온 신금은 부귀를 누림이 분명하다, 인목에 오르면 귀를 이루고 묘에 이르면 부를 이룬다, 잔나비는 하늘을 보지 못하는 것이니 스스로 높다고 하는 것이다, 자기가 왕이라 하늘이라 한다, 인목에 오르면 산에 오르고, 묘목에 오르면 가지에 오르는 것이다.
봉황은 서서히 오르듯 비약을 하는 것이다, 잔나비는 이리 저리 오르는 것이다, 쇠하다고 해서 쇠하다고 보지 말아야 한다.
3)未
양은 본디 가장 높은 곳에 살드라, 다리는 짧고, 코는 길고, 입은 튀어 나오고, 걸어서는 최고로 많이 오르고, 날아서 가지 못할 곳까지 간다, 양은 네발로 서지 않고 한쪽발로 선다, 호랑이는 척수가 유연해서 네발로 서나 양은 척추가 유연하지 않으니 한발로 서기도 한다.
사는 모양이 이러고 사는데 양이 먹는 초목조차도 고랑 밑에 산다, 바람과 서리가 많은 초목을 먹었으니 양이 된다고 하나 높은 나무위에 새순은 먹지 못해봤다, 질기고 연하지는 못하다, 혀가 질기고 거칠 것이다, 또 모양새를 살펴보니 머리에는 화관을 쓰고, 좁은 턱에는 얼굴보다 큰 수염이 있고, 분별없이 작은 똥을 싼다.
소는 소화안된 똥을 싸는데 양은 소화된 똥을 싼다, 소는 소화안된 똥을 싸니 삼천초목에 거름이 되나 양의 똥은 거름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양은 폐기물 처리에 전문가이다, 머리에 화관을 쓴 왕 같고, 턱에는 수염이 있어 대신 같으나 인정머리는 없다더라.
혹 금을 만나면 가죽을 쓴다, 마치 사람이 고추씨는 버리고 고추만 먹는 것과 같다, 가죽을 쓴다는 말은 겉만 쓰고 속은 쓰지 않는다는 말이다, 종이, 피혁과 같이 말려서 쓰는 것을 말한다, 목을 만나면 속을 쓰니 음식으로 쓴다, 음식장사와 같다, 에누리가 없다, 금을 만나면 억세지고 목을 만나면 부드러워 진다, 금은 겉을 쓰고, 목은 안을 쓴다.
4)卯
입은 작은 귀가 크다, 코는 좁고 눈은 크다, 앞다리는 짧고 뒷다리는 길다, 이러한 불균형은 흔치 않다, 이는 봉황의 매서운 눈길을 피하기 위해서다, 매는 토끼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위로 오르기는 쉬우나 아래도 내려가기는 어렵다, 보고 듣는 것에 민감에 작용하고, 냄새 맡는 것과 물어 뜯는 것에 약하다.
양과는 다르게 채소를 좋아한다, 양은 끊어 먹는 소리가 나오 토끼는 아삭아삭소리가 난다, 양은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산허리로 오르는데 토끼는 브레이크를 잡고 제자리로 돌아가는 습성이다, 토끼는 도망가기 위한 수단으로 쓴다, 양이 도망가면 산허리에 오르고, 토끼가 도망가면 출발한 장소로 돌아간다.
유금이 매가 되고, 봉황이 되고, 닭도 된다, 양이고 토끼고 잡아 먹고 양은 약을 만나기 위해 무엇을 하고 멀리가지 말고 안에서 찾으면 된다, 밖에 잘해봐야 똑같다, 제자리로 돌아간다, 새로운 것을 따르기 보다는 옛것을 다시 찾는다.
5)亥
?돼지는 동양삼국이 평이 다르다, 고려때는 털이 억세다 해서 亥라 불렀다, 살이 연하다해서 돈이라 불렀다, 본시 십이지지 중에서 가장 현명하여 화장실과 숙소를 구분한다, 특히 굴속에 숨어살거나 물속에 숨어사는 짐승을 잡는 특기가 있는 것을 입이 뽀족하고 고개가 바로 섯기 때문이다.
고개가 똑바로 앞만 보고 있기 때문에 물속에 개구리와 땅속에 뱀을 잘 잡는다, 또한 뼈없는 것만 좋아한다, 발라 먹지는 못하고 씹어 먹는 것을 좋아한다,
6)巳
뱀은 그냥 삼킨다, 혀는 둘처럼 갈라져 있다, 그래서 말이 두개로 구분되었다, 개구리와 같은 파충류같은 존재다, 통째로 삼킨다, 눈을 감으면 굼뱅이 같고, 눈을 뜨면 올빼미같다, 스스로 천적을 감시할때는 온도로서 감지한다, 귀와 눈으로 감지하지 않고 분위기로 감지한다.
뱀이 돼지를 이기지 못하는 이유는 두말을 듣지 않는다, 원래가 현명해서 두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뱀이 머리를 쓰면 봉황도 속는다, 그렇치만 뱀이 봉황을 이기지 못하는 것은 부리를 지녔기 때문이다, 뱀이 봉황의 알은 건들일 수 있으나 다리달린 봉황과 부리를 이기지는 못한다.
봉황이 봄이면 다리가 없고, 가을이면 유금이 다리가 생겨 높아졌으니 이기는 것이다, 봉황이 뱀 머리만 두고 몸만 먹는다, 사화가 넘지 못하는 것은 봉황과 돼지이다, 뱀은 돼지를 말로서 이기지 못하고 봉황은 높이로서 이기지 못한다.
7)丑
다리가 길면 뿔이 없고 다리가 짧으면 뿔이 있다, 소라는 것은 이동수단으로 쓰였으므로 아침에 떠나 그 다음날 도착하므로 도시락 세개를 가지고 다닌다, 위장이 여러개로 필요할때 되새김질 한다, 그러니 식복은 충만하다, 육식을 삼가하고 초식을 하는 것은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기 위함이다.
소가 가장 위대한 것은 이동수단이고, 똥은 거름과 퇴비가 되어준다,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초목이 무성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해준다, 물길을 만나면 초목을 기르고, 물길을 만나지 못하면 도로와 같다, 머리가 나쁘기로는 봉황다음인데 머리를 돌리기는 한데 미련하게 돌리고 있다.
소는 닭처럼 고개를 갸웃거리지 않고 헤집지도 않고 그냥 먹는다, 다소 우매한 성질을 지녔다, 맛있는 것은 못먹고 껍데기만 먹는다, 봉황은 머리를 아예 쓰지도 않고, 소는 머리는 돌리는데 미련하게 쓴다, 곰도 구르는 재주가 있듯 소는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린다.
토끼보다 귀가 작으니 듣지 않고, 토끼보다 입이 크니 많이 먹는다, 세상 유혹에 현혹되지 않는다, 360도 회전을 하지 못한다, 올해가 토끼띠인데 소가 와서 이기려면 가만히 있는 것으로 이겨야 한다, 소처럼 가만히 있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혹 분주다사하게 움직이는 토끼가 부러워 따라가면 꼬꾸라질 것이다.
올해는 토끼를 따라가면 지는 것이고 망하는 것이다, 혹여 병화가 있거나 낮에 태어나면 토끼를 따라가고 360도 회전하다 신세를 망치는 일이 있다, 이기는 방법은 가만히 있는 것이다, 지는 방법은 눈으로 보였으니 토끼를 따라가다 망가질 것이다.
토끼를 따라가면 연한 풀을 먹을 것이나 잘못될 것이다, 소는 연한 풀을 먹으면 도시락이 되지 못한다, 억세고 뻣뻣한 것을 먹어야 도시락을 쌓을 수 있다.
8)辰
옛부터 하늘에 뭉개구름이 끼면 우뢰가 있고, 바다에 비바람이 치면 파도가 일고, 이를 용이라 했다, 용은 짐승에 표현으로 용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산의 나무의 모양이나 넘실되는 곡식을 연상한 것이다, 목을 보고 곡물이나 작물이라 하고 땅을 보고 말한 것을 술토이고, 땅에 있는 작물은 진토이다.
용은 승천하는 것이고, 개는 승천을 방해하는 것이다, 모양이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것이 용이다, 봄에는 녹색이고, 여름에는 적색이고, 가을에는 황색이다, 12지지가 동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식물의 상징인 용도 있다, 12지지중에 동서남북을 구분한 적이 없는데 여기서 구분되기 시작했다,
제일 높은 것이 주작이다, 그 다음 높은 것이 나무위에 원숭이가 있다, 땅에서 제일 높은 곳은 양이 산다, 제일 낮은 것은 토끼로 묘이다, 진토를 유독 동서남북으로 나누고 위 아래로 나누었다, 이는 주작이 하늘을 날듯 진토는 물속을 나는 것과 같다, 동물로는 물고기로 표현할까 작물로 표현할까?
진토를 어류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작물로 표현하는 것이 무난해 보인다, 동서남북이 있는 것은 사계절마다 쓰임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색깔을 띠고 있으니 물고기의 성형과 같고, 계절마다 초목이 달라지는 모습과 같기도 하여 진토이다.
인간도 용처럼 수시로 색깔을 바꾸어 변화하는 성질을 가진다, 이유는 변화되어 나타나기 때문인데 화신이고 아이디어가 창조적이다, 변장술이 뛰어나다, 의복으로서 직분을 내포하기도 한다, 직업에 따라 복장을 달리하기도 한다, 군인은 군복으로 알아보고 모양으로 신분을 나타내기도 한다.
9)戌
소는 송아지라 하고, 개는 강아지로 하기도 한다, 개를 늑대나 승량이라고도 한다, 존귀하게 부를때는 청량성이라고도 한다, 사람을 볼때는 충복과 낭인으로 나누기도 한다, 개를 개로하여 충복으로 볼 것인가 개를 늑대로 하여 승량이처럼 떠도는 낭인으로 볼것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오행학자들은 어떤이는 담원이라고도 하고, 날리는 먼지라 하고, 인간이 머물러 있는 집이라 하기도 하고, 떠도는 먼지라 하기도 한다, 돼지가 머무는 곳을 우리라하고, 소가 머무는 곳을 외양간이라고도 한다, 쥐가 사는 곳은 쥐구멍인데 이렇게 집을 짓게 되면 충복이 되니 담원이라 한다.
만약 집을 짓지 않으면 낭인과 같으니 떠돌게 된다, 봉황이 회호리를 일으키면 먼지가 희뿌엿게 날리게 되고, 말이 먼지를 일으키면 낭인이 된다, 또한 쥐가 구멍을 파고, 말이 먼지를 일으키면 용문객잔의 팔자이다, 진토도 용이고, 술토도 용인데 도로가에서 장사하는 휴계소와 같은 것이다.
역관이 머무는 여관이나 관광지나 휴계소가 되려면 술토에 자수와 오화가 개입되어야 한다, 해수가 집을 짓고 봉황이 회호리를 일으키면 돼지가 돼지우리를 짓고, 닭이 회호리를 일으키면 앉았다 섯다하는 곳이니 절간과 같다, 앉았다 섯다를 번복하니 절간과 흡사하다.
유금이 회호리만 치면 낭인이 칼솜씨를 자랑하니 손에 긴 발톱이 달리고 입에서는 불을 품으니 날개는 회호리를 일으키니 침쟁이 팔자이다, 오화가 먼지만 일으키고 쥐가 구멍을 파지 않으면 운전병과 같다.
10)寅
인목은 호랑이라 한다, 범이라 한다, 혼자 산다고 하기도 하고 같이 산다고도 한다, 영험하다하기도 하고, 환란을 일으킨다고도 한다, 봄에 새끼를 난다하기도 하고, 여름에 난다 하기도 한다, 말마다 틀리니 두렵기도 하고 이해하기 어려운데 꽃감은 무서워 한다.
배고픈 사람에게 호랑이는 먹을 거리이고, 호랑이는 앉았다 하기도 하고, 일어섯다 하기도 한다, 호랑이는 땅에 앉아 있다, 청룡은 위로 올라가는 것이다, 하늘로 올라갔다, 하늘에서 땅에 내려와 업드려 앉아 있다기도 한다, 용 다음으로 산에 있는 호랑이를 보았네 안보았네 말썽이 많다.
찬바람이 분다는 것이다, 모두가 따뜻할때 새끼를 낳는데 유독 호랑이는 겨울산에서 새끼를 낳는다, 곧 나온다는 것이다, 나왔다는 사람도 있고, 나오지 않았다는 사람도 있다, 가상과 실제에 중간에 있는 것이다, 맹호가 숲밖으로 출림을 하려면 묘목이 있어야 한다.
가릴 것이 있어야 나온다, 면사포라도 있어야 하고, 부채라도 있어야 한다, 범은 가릴 것이 있어야 나오니 마스크도 잘 쓰고, 모자도 잘 쓴다, 나무를 타지 않고 하늘을 날지 않으니 어슬렁 어슬렁 걷는 습성이다, 그래서 원숭이와 닭을 싫어한다, 원숭이와 닭을 보면 숨고 토끼를 보면 나온다.
호랑이도 90도 회전한다, 브레이크도 잘 든다, 그래서 토끼사냥도 잘 한다, 발을 손 쓰듯하니 손발로 잡는 재주가 뛰어나다, 농구선수와 축구선수가 틀린 것이다, 말을 만나면 몸을 일으키니 평야를 만난 것이다, 운동선수가 많다.
11)子
군자란 정신이 군자이지 행실이 군자는 아니다, 군자가 머물 곳이 쥐구멍이라 하여도 평소 근검절약하기를, 자식사랑하기를 끔직한 것이다, 이것 저것 가리지 않는 습성을 다부지다고도 한다, 외모는 개떡같아도 마음은 좋다, 자식사랑이 끔찍하여 꼬리에 달고 다닌다.
진토를 만나면 수영도 할 줄 아니 수달과 같다, 신금을 만나면 다람쥐처럼 나무를 탈줄 안다, 술토에 구멍을 파면 집쥐가 된다, 미토에 구멍을 파면 두더쥐가 되기도 한다, 두더쥐는 굼뱅이를 먹고사는 것이다, 축토에 구멍을 파면 박쥐가 되기도 한다, 땅굴을 판다.
쥐는 모든 것에 관여한다, 구멍만 보면 색깔을 달리하는 것이 쥐이다, 물에 사는 물쥐도 있고, 나무에 사는 다람쥐도 있다, 집쥐는 좁은 구멍을 파거라 등이 까졌고 물쥐는 수달처럼 유연하게 생겼다, 어떤이는 쥐가 토끼를 만나야 다람쥐라고도 하는데 고추나무에 쥐가 오르지는 못한다.
12)午
말이라는 것은 일어 섯다는 말이다, 이 뜻은 앉지 않는다는 의미도 된다, 소는 일어섯는데 뿔이 생겼다는 뜻이다, 살아있다는 뜻이다, 말은 서서 잔다, 계속 일한다는 뜻이다, 아무리 빨리 달려도 가만히 앉아 있는 군자만은 못하다, 제일 빠른 것과 제일 늦은 것과 똑 같은 것이다.
돼지는 귀가 잘 안들려서 한 번 설명해주면 잘 못 듣는다, 말이라는 것은 달리는 것이다, 쥐를 만나면 마굿간이다, 주차장에 가는 것이다, 범을 보면 평원을 만난것과 같으니 유랑하고 달리는 것이다, 제일 빠른 것이다, 호랑이가 쫓아오니 빨리 달리는 것이다, 도망자 팔자이다, 피신자이다.
호랑이를 보면 줄행랑 쳐야 한다, 나가면 들어오지 않는다, 외박 외출 외근이 많은 사람이다, 개를 만나면 목동 팔자이다, 코치, 교관의 팔자이다, 목동중에서 수신호하는 사람이다, 말이 개를 만났다는 것은 수신호하는 것과 같아 깃발들고, 비행기를 예인하는 사람이나 등대지기와 같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