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해가 뜨지 않았어요. 배낭을 맨 폼이 보기 좋네요^^
무등산국립공원 입구에서 인증샷 찍고 가실께요~ ㅎ
폼만 봐서는 전문 산악인 못지 않네요~! ㅋ
증심사까지만 갔다 내려올 계획이었기에, 틈 나는대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제 조금씩 해가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이른 아침 맑은 공기...
무등산 증심사... 이제 들어갑니다.
대웅전에 도착했네요. 아직은 방문객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다음 스케줄 때문에 우린 바로 하산하기 시작했어요.
날이 밝아지니 아름다운 곳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중간 중간 접어둔 카메라를 다시 꺼냈습니다.
폼은 산을 한참 탈 기세인데... ㅋ
우리 일행 중에 대학생도 있었네요~ ㅋ
같은 곳, 다른 포즈...
우리는 그래비티를 보기 위해 CGV광주용봉에 도착했어요.
24개 정류장이었는데 35분 정도밖에 안 걸렸어요. 정류장 사이가 무척 짧아서 좋았어요.
영화관에 오면 역시 팝콘과 콜라를 빼먹을 수 없지요.
팝콘 재밌게 먹기~^^
186석 영화관에 단 4명이 앉아서 관람하게 되는 줄 알고 너무 신났어요, 영화관 전체를 전세 내서 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러다 영화가 시작하기 바로 전에 여자 한 분이 더 들어오셨다는 사실... ㅎ
김현구는 다른 관에서 '톱스타'를 보았는데, 거긴 다른 여자분 한명과 단 둘이 관람했다는 사실... ㅎ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부랴부랴 점심식사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전남대학교 담벼락을 돌아서... 곧 5명이 한 택시에 꾸겨 타는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마침 우리가 가려던 시내의 식당이 휴일이라 우리는 혹시라도 늦지 않기 위해서 바로 택시를 타고 무등산으로 돌아왔어요.
12시 반에 도착해서 주차장 근처 한 식당에 들어갔는데, 글쎄 막걸리에 생 더덕을 갈아서 주더라구요.
무등산의 정기와 밑반찬을 안주삼아 우린 건배를 하였습니다.
더생더덕막걸리가 아주 신선했습니다. 아직 메인 요리가 나오지 않았는데도 막걸리가 주전자의 반밖에 안 남았네요~!
술은 입에도 대지 않는 우리 1회 박근열총무님도 생더덕막걸리는 한 모금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드디어 메인 요리가 나왔네요.
우리는 메인 요리로 김치찜, 돼지주물럭, 해물파전을 시켰습니다.
1시 반 쯤 주차장 버스로 돌아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무등산 전체 산행을 하고 있는 상암초 산악회원들이 생각보다 늦게 내려온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그래서 조금 더 수다를 떨다가, 포장하기 쉬운 파전은 버스로 싸 가지고 나왔지요.
나중에 알고보니 산에서 점심식사를 안 하고 내려 오셨다는데... 파전 양이 많지 않아서 몇 분이나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여러가지 이유로 이번엔 동참하기 어려운 산행이었지만. 덕분에 좋은 공기 마시고 재밌는 사진도 찍고 즐거웠습니다.
많이 피곤하실텐데 푹 주무시고 내일 활기찬 한 주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남들이 보면 무등산 산행 자네들이 다 한줄 알겠다.. 본대는 증심교 좌측부터 시작해서 토끼등,동화사터까지 된비알 오르느라 후미기준해서 1사간 50분을 사투해서 올라왔는데 자네들 사진표정보니 넘 여유가 넘쳐우리는 게다가 중봉 지나서 서석대 까지 올라가느라 고생 좀 했는데. 그래도 상암초등동문산악회 위하여 참석해 줘서 넘 고마우이.
광주까지 가서 먹은 내용물이로여서 그런지..동참할 걸 그랬나봐요.사진 수준급이에요, 잘 봤습니다.
먹거리에 좀더 신경쓰겠습니다. 갑자기 계획이 바껴서....
선배님들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향후 산행도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잘~보았습니다.
비록 같이 산행을 함께 하진 못했지만 즐거웠습니다. 산이 풍광과 운치가 대단해 같이 하셨어도 좋을 뻔 했는데 하는 아쉬음이 진하게 남네여... 살면서 가장 먼 장거리 영화 관람 하셨네여 ^^ ㅋ
나름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고 했는데사,,,,,,,
다소 미흡하고 아쉬운 점이 있었더라도
넓으신 아량으로 봐 주시면 감
함께 못 한 산행은 앞으로도 기회가
많으니 다음을 기약 해 봅니다.
사진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