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NPE는 나에게?
1) 우리 아이 초딩때 학교에서 실시한 척추측만 간이조사 후, 정형외과 의사의 진단과 고가의 운동치료에 대한 신뢰가 안들어, 딱딱한 맞춤 신발보조구만 사서 온 후(27만원? 아이는 1주일도 채 못신고..당연이 발에서 불이..)요가강습 선생의 소개로 SNPE를 접하고, 일반과정 1년을 수강하였다.(그때는 뭐가뭔지 모르는 상태)
2) 간간히 생각나면 수련하고, 주변에 소개도 했지만 1,4번 자세 시연과 소개후 그 이후는?더 붙일게 없었다.
거의 잊고 지내며 30년 근무한 직장 퇴직후, 이런저런 일로 바쁘게 지내던 중, 어느날 나른한 오후에 한참 졸다 깨었는데, 이건 노인의 전형적인 모습이네?하는 생각에, 더 나이들기 전에 여생을 더 알차고 보람있게 채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SNPE가 강하게 떠올랐고, 3P 수강중 "그래 이거다" 특히, 원종연샘의 열정적인 증언?을 들으며 홍익인간 실현과 선한 일에 대한 소망과 확신이 들면서, 나도 SNPE대로를 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3) 앎은 참 소중하고 귀한 것이다. 배운 것에 대한 의무감에 주변의 아픈 얘기가 마치 나에게 "전하라~~땅끝까지 전하라"는 메시지로 들렸고, 그들의 아픔이 내 양심과 폐부를 찔렀다. 또한, 길을 걸으면서 사람들의(특히 노인분)자세와 걸음걸이가 자꾸 눈에 띄고, 내가 할 역할에 대한 깨우침의 소리로 들리는 것이었다. 아픈 몸을 이끌고 걸으시는 분을 볼때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웠다.
나의 어머니(87세) 거의 엎드리다시피 이런다리로 휘청휘청 걸으셨음
2. 이런 척추로 58년을 살다.(58년 개띠인데 방년(마음은 -40) 58세)
1) 수업시간에 첫번째로 소개되는 바람에(이름이 ㄱㄱㅈ) 한~참을 비추어진 나의 척추....아~~~~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좀 창피 했지만 나의 몸에 대한 애잔함이..저런 몸을 가지고 생업전선에서 30년을 고생한 내 몸
2) 문제는 곳곳에 그동안 발생되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 척추 4,5번 : 15년전 괌 여행에 3살 우리딸을 데리고 갔다오니 척추가 옆으로 휘어 침, 카이로 받은후 치료된 듯..
2~3달후 다시 휘어져 카이로를 10번 받고도 안되어 추가 10번중 3번받고, 극심한 통증에 침맞으러 남편 차에 누워서
부천으로 다니다 도저히 통증(10Kg 감량)으로 수술함
. 만성피로는 당연한 것이고, 오십견이 와서 한동안 눈물흘리며 다녔고, 목과 어깨통증은 기본세트 그냥 그러려니 했음
. 단골 한의원이 있었고 근무하다 아프면 한의원에서 침과 물리치료를 꽤 오랫동안 받았다.
얼마전 엄지손가락 때문에 한의원에 갔더니 친절하신 의사님 요청도 안한 예전의 물리치료를 덤으로하는 바람에 시간아까워
3) 우스꽝스러운 골격으로 그나마 건강하게 생활했던 것은 걷기를 유난히 좋아한 덕분인것 같다.
산을 타면(산악회에서 전국 산 을 누비고 다님, 개인적으로 집주변 안산(서대문)을 등산하고 출근함, 안나푸르나 댕겨옴)행복
어디든 길만 있으면 걷고, 제일 하고 싶은게 걸망 하나메고 산천초목 둘러보며 전국토 일주(10일 국토종단했는데 양이 안참)..
걸으면 세상을 다 가진 듯.... 마라톤(5,10,하프 메달 여러개 있음)하면 기쁨과 의욕이 샘솟고....
SNPE에 집중하면서 부터는 구르기와 1번 자세에서도 더한 기쁨과 행복감 만땅..
덧붙여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자고나면 다 잊는 머리구조 덕인 것 같다.
3. 1번자세(넘버원)
1) 가장 자주하고 어디서든(화장실에서도) 할 수 있는 강력한 1번 자세, 집에서는 정해진 장소에서 면벽하고 수행
. 처음에는 땀을 뻘뻘 흘리며 온몸을 적시며, 다리가 후들거림을 참으며 강하게 수련했는데,
. 그 시기가 지난 후에는 참는 것보다 즐기며 하자는 생각으로, 1시간만 정해놓고 하니 즐기며 하게 되었다.
. 어느 순간 좌우 불균형이 느껴지며 오른쪽이 왼쪽에 비해 차갑다는 생각이 들면서 틀어진 것을 느끼게 되고
. 자연적으로 스스로 바로 잡아짐이 느끼며 서서히 어깨의 수평이 맞추어 짐
2) 나의 컴플렉스 O자다리 교정(수술에도 눈길을 준 적이 있음)을 위해 1번자세와 묶고 자기를 했지만 워낙 굳은 다리뼈와 고관절,
발목때문에 완벽한 O다리까지는 더 수련필요
4. 구르기(탁본뜨기)
1) 그동안 구르기를 했나 싶을 정도로 동국대 실습시 바닥에서 구른 후의 내모습(깜놀)
2) 아~~꼬리뼈 통증..그리고 요추의 혹(수술한 4~5번은 꼼짝도 안함)
너무 아파 통증때문에 눈물 찔끔..
도자기와 도구로 위로함..한동안 혹에도 안아프더니 꼬리뼈->요추->경추와 흉추->다시 꼬리뼈->요추(요즘 너무 마이 아파)
3) 요추가 어느정도 정리되니 2차로 경추(특히 7번 대추가)가 엄청 갈수록 튀어나옴
어깨와 등이 많이 아파 1번자세를 하면 아픔이 풀림
5. 30년 세월을 뛰어넘다
1) 나무손으로 나는 항상 두개골을 자극하는데(3년이상~~)너무 시원하고 상쾌하다. 그러다 베고 잔다.
그래서인지 머리가 어느정도 유연해서 감사(test는 통과될지 미지수 이지만..틀린게 자꾸 늘어나네..)
2) 30년이상 차이나는 어린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면서 공부의 재미(인체의 비밀, 의사만 아는 분야로 알았는데)를 느끼다. 우리딸 "엄마 그러다 의대가겠다~" 그래 내가 10년만 젊어도 도전해 보겠다.(PIC 과정 들으며 교수정년 검색해봄, 혹시 늘었나 해서)
나 보다 10년 젊은 친구들은 PIC 석박사 도전하시기를.......
3) 항상 지인에게 운동 몇가지 알리고 나면 그 다음은...막혔는데 지식의 범위가 많이 확장되었고 이해와 전달력이 좋아졌다.
진리는 우리를 자유케 한다
6. 교수님(창안자, 박사, 현대판 허준, 똑똑한 온달, 나무꾼)......
1)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한길을 묵묵히 고난을 견디며 이겨내신 위대한 수령님? 현대판 허준께 머리숙여 심심한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2) 엄청난 묻혀진 보물 말씀하신대로 확산에 확산, 발전에 발전을 거듭할 것임은 우리모두 다 아는 사실?
3) SNPE 학회를 이끌어 가시는 수석강사, 팀장, 조교님 감사합니다.
4) 알찬 수료식(이렇게 풍성하고 알찬 수료행사는 진정 SNPE다움)에 선물(개인적으로 청자 너무 좋아해요~청자 3종세트 도구는 나의 애용품인데 컵까지 주셔서 감사해요. 유자차 타서 마시며 교수님과 SNPE 생각했어요)
5) 특별히 5기를 사랑해주셔서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 노력하신 교수님 감사, 5기 오뚜기 동기분들 같이 배우고 수련함에
너무 감사했어요. (마치고 나니 왜이렇게 보고싶나?)
어려운 공부하게 쉽게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고(어린 친구들 너무 고마워. 합격하면 자네들 덕이야~기회되면 밥살께),
NP도 같이 연습하고 지도해주어서 감사(운동하면서 만난 사람을 죽을때까지 간다던데? 서로에게 솔직해서 인 듯)
SNPE의 일원이 됨을 감사하게 여기며, 누가 되지 않고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ㅋㄷ역시 체험사례에서도 특유의 유머감각이 빛을 발하시네요!
늘 웃고 다니셔서 아픈데 없어 보이셨는데...저도 시험 마치고 나니 이제 시작인거 같은 마음이 들더라구요~50년 이상 굳어진 몸이 한번에 좋아진다면 그건 거짓말일 거에요~늘 열심히 snpe운동 하고 계시니 만족할만한 결과도 꼭 얻으시리라 확신합니다!!^_^
저는 반장님의 성품과 토킹, 편안한 목소리에 반했어요. 한분이라도 더 챙기는 따듯한 배려와 격려와 수고, 토킹 실력의 빛을 발하는 체험사례 발표~~대단혀요
@김경자kt 늘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한거 아시죠? ㅎ
저희 외할머니도 40대부터 허리가 꼬부라지셨어요...농사에 집안일에~ 다산에...1,2,3,4 그 어떤 자세도 뒤로 눕는거 바로서는 거 자체가 불가능하셔서 해드릴 수 있는건 도구로 눌러드리는 거 뿐이네요~ 구부러진 허리가 펴지기는 힘들겠지만 통증은 나아지길 바랍니다~
벽에 깨알같이 공부하신 흔적이..역시 kt김경자쌤이세요^^ 백세인생이라는 노래처럼 건강하시고 좋은 강사님이 되시기를 바라요~
저두 생각했어요..SNPE를 위해 의대를 갈까..~~ㅋㅋ
벽에 있는 그림들이 익숙해서 참 반갑네요..
졸업 축하드려요.
경자쌤 덕분에 열심히 공부할수있었어요 언제나 멋진반응 보여주셔서 감사했습니닷~!!
언젠가 경자쌤과 또같이 공부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0^*
자연스럽고 생생한 토크로 많은 깨우침주어 감사. 수련도 정말 열심히 하여 나의 귀감이 되었고 영단어 알켜준것 지금도 떠올라 고맙고, 항상 웃으며 말하는 모습도 이뽀~~앞으로 밝은 곳만 보며 달리기+대성하기를
예전에 뵙고 올해 다시 환하게 뵐 수 있어서 좋았어요.^^ 쏙쏙 들어오는 사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ㅎㅎ 앞으로도 SNPE와 함께 건강하세요^^
ㅎㅎ 정팀장님은 작년인가 오랜만에 학회 정모갔을때 제 이름을 딱 말씀하셔서 제가 깜놀..영특하신 분이구나 생각했죠.같은 길 같이 가요~~
노력한 모습이 정말 엿보입니다. 기립박수 짝 짝 짝~ 저의 증상은 심하진 안치만 그래도 방심하지 말아야지하는 마음에 새겨감니다.. 계속함께 SNPE 함께해요~
의대포스 나는 책상이너무 멋져요^^저는 화장실 거울에 도배를 해놨답니다
저는 청소년기에 아무런 치료나 운동없이 지나가게 되었지만 선생님께서는 아이에게 지도해주실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 일이에요~~
아이가 잘 따라와주기만 한다면 놀라운 변화가 있을거라고 확신해요!! 인자한 미소의 경자쌤과 함께 공부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ㅋㅋ 의대포스? 제 아이도 갑옷얘기도 하고, 운동치료 받아야 한다고도 하고(비용도 비싸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육감?으로 시원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방법 찾다 요가강사를 통해 SNPE 광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