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1층에 위치한 국내 브랜드 설화수 화장품 매장에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고객들이 대용량 기획세트를 구매하기 위해 붐비는 모습. 사진제공=롯데백화점부산본점 ⓒ2012 CNB뉴스 | |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장기화되는 경기침체 분위기가 화장품 구매성향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비싼 제품 = 좋은 상품’으로 인식되던 시대에서 가격대비 용량과 기능, 실속을 중요시하는 이른 바 '스마트 소비’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들의 이러한 '스마트 소비’가 수입화장품의 매출세를 감소시키는 반면 오히려 국산화장품은 수입화장품과 격차를 벌이며 매출면에서도 두드러진 약진을 하고 있어 업계를 들뜨게 하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의 경우, 최근 3개월간 수입화장품의 대표브랜드인 SK-∥, 키엘이 불경기에 선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화장품 전체가 평균 7% 매출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설화수, 헤라, 오휘로 대표되는 국산브랜드는 10% 이상의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는 국산화장품 업계의 공격적인 '한국형 마케팅’ 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화장품 성분은 유해물질을 줄여 피부에 자극이 적은 한방·발효화장품 등의 기능성제품을 선보였고, 또 피부과 전문의의 테스트를 통해 실제 검증을 받는 등 구매고객들로부터 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형성한 것이 인기비결이다.
최근에는 SNS(Social Network Service) 페이스북, 카카오톡, LMS (장문문자서비스)를 활용한 마케팅도 적극 펼쳐 고정고객 및 신규고객 창출에도 큰 도움을 얻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LG생활건강의 오휘(OHUI)·후·(WHOO)·숨(SU:M)·빌리프(beilf) 브랜드와 연계해 'LG그룹 코스메틱 대전’을 펼친다.
각 브랜드별 인기상품 단독 세트를 기획했고, 10만원 이상 구매시는 추가로 샘플 9종과 크로스백도 추가 증정. '숨(SU:M) 브랜드는 남성라인의 시크릿 포맨 대용량(80ml)의 신제품을 먼저 선보여 여행용 3종과 파우치를 증정한다.
또 7월 6일 단 하루, 각 브랜드 별로 여름 바캉스 기획세트를 선보이고,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Special Gift’와 함께 '더블 마일리지 적립행사’, ' 20/40만원에 롯데상품권 1/2만원 증정’ 등 화장품 행사 시 누릴 수 있는 모든 혜택을 맛볼 수 있는 '미라클 데이(Miracle Day)’ 행사도 진행한다.
점별 구매횟수에 따른 화장품 마일리지도 참여할 수 있다.
롯데 부산본점, 롯데 센텀시티점은 7만원이상, 롯데 광복점, 롯데 동래점은 10만원 구매시 적용되며, 1회 ~ 3회까지 적립을 해준다(점별 횟수별 사은품 상이).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화장품 송인규 CMD(선임 상품기획자)는 “이번 여름세일은 각 브랜드별 바캉스 기획세트와 신제품을 단독으로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최대 40% 이상의 할인 효과가 있는 추가 샘플, 상품권, 다양한 사은품에 경품까지 준비해 좋은 선물을 구입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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