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n business
Big Apple v Big Oil 애플 대 엑손
Apple briefly becomes the world’s largest public company
애플 잠깐이나마 세계 최대 상장기업 자리에 오르다.
Aug 13th 2011 | SAN FRANCISCO | from the print edition
BY ANY standards it is a remarkable achievement. In the space of 14 years, Apple has transformed itself from a computer firm on the brink of bankruptcy into a stockmarket superstar. On August 9th its market capitalisation surpassed that of Exxon Mobil, making it the world’s largest public company. Not for long: by the end of the day’s trading, the tech giant was $1 billion smaller than the oil giant: $347 billion to $348 billion. But Exxon’s lead is fragile. If the oil price falls further, Apple will surely outstrip it.
어떤 기준을 봐도 정말 눈부신 성과다. 14년이라는 기간 동안 파산 직전의 컴퓨터 회사였던 애플은 주식시장의 수퍼스타로 대 변신을 이뤄냈다. 8월 9일, 애플의 시가총액이 엑손모바일의 시가총액을 제쳐, 애플은 세계 최대 상장기업의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였고, 엑손모바일의 3,480억 달러보다 약 10억 달러 적은 3,470억 달러로 장이 마감됐다. 하지만, 엑손의 리드는 흔들리고 있다. 엑손의 주가가 추가로 하락한다면, 애플이 조만간 엑손을 넘어설 것은 확실하다.
Oil remains a vital raw material, and Exxon can extract it from difficult places more efficiently than any other firm. But Apple’s rise reflects the growing influence of the digital industry, and the way that industry has changed. It used to be dominated by companies such as IBM and Microsoft, which made their billions selling software and services to corporations. Apple has leap-frogged both of them by delighting consumers.
원유는 가장 중요한 원자재로, 엑손은 다른 기업들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여러 곳에서 원유를 뽑아 낼 수 있다. 그렇지만 애플의 부상은 디지털 업계에서 커져가고 있는 애플의 영향력과 그 업계가 변화한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디지털 업계는 IBM 과 Microsoft같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기업에 판매해 수십억 달러를 벌었던 기업에 의해 좌지우지 되곤 했다. 그리고 애플은 소비자의 기호를 맞춰줌으로써 이 두 기업을 뛰어넘었다.
En route, it has made computers cool. Trendy folk around the world not only snap up the latest gizmos displayed in Apple’s alluring stores. They also show them off to their friends. Every few months, Apple stages the technology equivalent of a fashion show, where Steve Jobs, its boss, teasingly unveils the latest collection of iPhones and iPads. (The next version of the iPhone is eagerly expected in the autumn.) Exxon’s technology is just as impressive, but harder to wear around your neck. Apple is fantastically profitable in part because it can charge far more than its competitors for quite similar products. Exxon’s petrol costs the same as anyone else’s.
중간에 애플은 컴퓨터를 멋진 것으로 만들어 냈다. 전 세계 한 유행하는 사람들은 애플 스토어에 선보인 최신 장치들을 그냥 사들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에게도 보여준다. 몇 달 간격으로 애플은 기술의 패션쇼를 열어 애플의 대표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최신 작을 살짝살짝 선보였다(아이폰 차기 버전은 가을쯤에 나올 것으로 모두가 애타게 고대하고 있다). 엑손의 기술 역시 대단한 것이지만, 우리에게 가깝게 다가오기는 어렵다. 비슷한 제품을 놓고도 애플은 경쟁사 보다 더 높은 가격을 매길 수 있기 때문에 대단한 수익을 올린다. 반면 엑손의 휘발유 가격은 다른 회사와 비슷하다.
Investors are breezily bullish about Apple’s business model. Last month the firm revealed that in its latest quarter its profits had more than doubled, to $7.3 billion, while its revenues rose by 82%, to $28.6 billion. The biggest cloud on the horizon is Mr Jobs’s health; he has been on medical leave since January. Apple also faces stiff competition from Google’s Android operating system, and various legal battles—on August 9th it won an injunction to stop Samsung selling its Galaxy tablet, which resembles an iPad, in Europe. Many people are betting that Apple will continue to pump out profits indefinitely. But what is cool today may look clunky tomorrow.
투자자들은 애플의 비즈니스모델에 대해 낙관적이다. 지난 달 에플은 제2사분기 이익이 2배 이상 증가한 73억 달러, 수익은 82% 증가한 286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애플의 미래에 가장 암울한 먹구름은 잡스의 건강이다. 1월부터 잡스는 병가를 낸 상태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OS와의 치열한 경쟁과 수많은 법적 소송에도 휘말려 있다. 8월 9일 애플은 아이패드와 유사한 삼성의 갤럭시 태블릿의 유럽 판매를 금지하는 명령을 얻어냈다. 애플이 계속해서 무한대로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오늘은 멋져 보이는 것이 내일은 시시해 보일 수도 있다.
첫댓글 스티브 잡스 죽으면 애플 주가 어떻게 될지 참으로 궁금해집니다... ㅋ
21세기 큰 별 하나가 지는 것이겠지요...참으로 안타까운일입니다.. 좀 더 잘 버텨주길 바라는 맘이 드네요....
잘 읽었습니다. 재미있는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