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니 갈이로 앞니가 없던
영국의 소녀 코니 탤벗 이 불렀던
"오버 더 레인보우"입니다.
지금은
다큰 아가씨가 되었겠지요.
꿈 많은 소녀, 코니 탤벗은
무지개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궁굼하겠지만,
저는
갈겆이에 조금 바쁘군요.

꿀고구마를 찌나까,
쭈글쭈글한게 꿀이 줄줄 흐르네요.
이거 덤벙이 간식으로 주려고요.

며칠 후 사과 따려고,
박스 꺼내서 듬성듬성 내다 놓고요.

하여간
고구마는 무쟈게 좋아해.
고구마 댓 개 줬더니
금방 다 먹고, 빈그릇이네.

태풍을 2번이나 맞아
많이도 떨어졌건만

그래도 남은 건 붉게 익었으니,
감사하게 생각해야지요.

우리 배추인데,
일부러 늦게 심었어요.
너털배추로 길러서
겨울에 된장국 끓여 먹으려고요.

녹두밭 사이에
얼갈이 배추를 뿌렸더니,
싫컷 먹고, 나눠 드리고도
이만큼이나 남았으니,
아까워도 도태해야지요.

팥 잎이 떨어지는 걸 보니,
이 가을도 점점 깊어만 가고요.

올해 처음 열린 개량 대봉감이에요.

아래 토종감 보다,
곱 이상이 크네요.

얘도 올해 처음 달린 토종감인데,
작기는 해도 육질 단단하고, 잘 무르지 않아,
곶감용으로 최고라네요.

해당화는
증말,

피고 지고,
계속 피고지고,
화려한 향기가

끝 내줍니다.

대문에서 집 들어가는 입구에 15미터 정도 심었는데,

꽃 몽우리가 나날이 커가는군요.

애들은
화란서 온 스프레이국인데,
아주 이쁘고, 화려합니다.

성질 급한

펄형은 벌써 피기 시작하고요,

폼폼형도 하나 둘

피기 시작하는군요.

며칠 후 사과 수확해서
임시로 넣어둘 작업장도 정리하고,

옥수수 알도 다 떨어서

채반에 말리고요,
10되는 실컷 되겠어요.
올해는 바짝 말려서
정미소에서 겉 껍질 벗긴다음,
제분소에서 가루를 내다가
밀가루 처럼 먹어보려고요.
전에는 밥에다 넣어 먹었는데,
아주 구수하고,
소화도 잘 되더라고요.

일 다하고,
잔차 잘 정비해서
점심 먹고,
도산서원 앞의 잠수교 건너,
민족시인 264의 고향 원천리와
낙동강 갈대 밭이나 다녀 와야겠어요.
카페 게시글
◈── 바민정님삶야기
일하랴 돌아다니랴...
바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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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1
20.10.21 20:0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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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ㅡㅡㅡㅡ
부자네요
마냥 부럽습니다
어느것 부터 먹을까
볼까요
맘에 드시는 것부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