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8일 토요일
◑ 오늘의 말씀 묵상 ◑
※ Hallelujah!
- 오늘도 정말 복된 주말 아침입니다.
- 죄송합니다. 다음 한 주간 국내를 떠나 있기에 말씀 묵상을 전하지 못하게 되었으니 기도 해 주세요.
- 하나님의 말씀 듣는 것이 복이요, 순종함이 존귀한 사람으로 확신한다면, 풍성한 가을철에 주의 말씀을 읽고 나를 온전히 주님께 드리는 삶이 되어 보시기 바랍니다.
- 우리 하나님은 순종의 사람에게 상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준비 하시고, 만일 내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을 때, 능력 있게 쓰시고 형통한 길을 열어주심을 확신하시기를 축복합니다.
◑ 본 문 ◑
{ 역대하 35장 1- 6절 }
1. 요시야가 예루살렘에서 여호와께 유월절을 지켜 첫째 달 열넷째 날에 유월절 어린 양을 잡으니라.
2. 왕이 제사장들에게 그들의 직분을 맡기고 격려하여 여호와의 전에서 직무를 수행하게 하고
3. 또 여호와 앞에 구별되어서 온 이스라엘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에게 이르되 거룩한 궤를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건축한 전 가운데 두고 다시는 너희 어깨에 메지 말고 마땅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섬길 것이라
4. 너희는 이스라엘 왕 다윗의 글과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글을 준행하여 너희 족속대로 반열을 따라 스스로 준비하고
5. 너희 형제 모든 백성의 족속의 서열대로 또는 레위 족속의 서열대로 성소에 서서
6. 스스로 성결하게 하고 유월절 어린 양을 잡아 너희 형제들을 위하여 준비하되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전하신 말씀을 따라 행할지니라.
◑◑◑◑ 제 목 ◑◑◑◑
◗◗ 요시야가 유월절 규례를 준수함
◑◑◑ 본문 이해와 요약 ◑◑◑
◗ 35장에서는 요시야 왕이 성전 수리 중에 발견된 율법 책으로 인해 더욱 종교개혁의 의지와 박차를 가했습니다.
- 그래서 그 개혁의 일환으로서 말씀대로 유월절을 지키도록 한 것인데, 그는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제사장들에게 그 직분을 맡기고 권면하여 여호와의 성전에서 사무를 행하게 하였던 것입니다.
- 요시야는 레위 인들에게 여호와의 궤를 솔로몬 성전 가운데 두고 다시는 어깨에 메어 이동하지 말고 하나님과 그 백성 이스라엘을 섬기라고 지시했던 것입니다.
- 여기서 궤를 다시는 어깨에 메지 말라는 말은 법궤를 솔로몬 성전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지 말라는 뜻이며, 이리저리 옮겨 다니던 언약궤를 지성소의 제자리에 안치한 것은 유월절 준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을 모시지 아니한 유월절이란 있을 수가 없기 때문에 유월절 행사를 위한 모든 준비를 제대로 잘 마친 후에 요시야 왕은 모든 백성들에게 유월절 행사를 거행하도록 했습니다.
-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자기 처소와 반열의 순서대로 서고 제사장들은 유월절 양을 잡아 피를 뿌리고 레위 사람들은 짐승의 가죽을 벗겼으며, 그리고 그 번제물을 족속의 차서대로 모든 백성에게 나누어주되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행하였습니다.
- 근동의 신흥강자이었던 앗수르 제국이 도약함에 따라 애굽 왕 느고는 앗수르를 쳐서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배권을 회복하고 그 지역의 패권을 잡기 위해 유브라데 하수로 올라갔습니다.
- 요시야 왕은 애굽 왕 느고가 앗수르를 치려고 유브라데 하수로 올라가자 애굽에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그 길을 막고 방비하였습니다.
- 애굽 왕 느고는 유다 왕 요시야에게 사자를 보내어 자신이 공격하고자 하는 나라는 앗수르이지 유다가 아니므로 자신의 길을 막지 말 것을 충고했습니다.
- 또한 느고는 자신의 출정이 하나님의 명을 받아 이루어졌음을 밝히면서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시므로 자신에게 대적하면, 하나님께서 멸하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그렇지만, 요시야 왕은 느고가 자신을 속이려고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고 그의 길을 막아선 것이 큰 실수요, 불행의 순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 애굽의 느고 왕의 충고를 거부한 요시야 왕은 전투에 나갔는데, 사실 요시야는 애굽 왕 느고로 더불어 전쟁할 필요가 없었는데도 느고를 대항하여 군사 행동을 감행하였던 것입니다.
- 그리하여 그는 므깃도 전투에서 전사하고 말았으니 요시야 왕이 죽자, 예루살렘과 온 유다 사람들이 왕의 죽음을 슬픔하며 장례를 치르게 되었고 유다가 파멸의 길로 갔던 것입니다.
♥ 결론적으로 종교 개혁에 박차를 가하는 요시야 왕은 그 개혁의 일환으로서 대대적으로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 본문35장은 유월절 행사에 대한 내용과 요시야의 죽음이 서술되고 있는데, 역대기의 저자 에스라는 요시야 왕의 유월절 행사를 병행 기사인 열왕기에 비해 매우 상세하게 싣고 있습니다.
- 성전에서 발견한 모세가 전하여 준 하나님의 말씀 즉 율법 책과 훌다의 예언을 통해 유다가 반드시 멸망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던 요시야는 종교 개혁과 함께 대대적인 유월절 제사 즉 예배를 드렸던 것입니다.
- 그는 비록 돌이킬 수 없는 암담한 현실이라 할지라도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마음을 옮기지 않고 유월절을 지키며 예배자로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기로 결단했던 것입니다.
- 이 같은 요시야의 모습을 우리가 본을 받아서 내일 주님이 재림하신다고 할지라도 오늘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도가 되어야 함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 적용한다면 ◖◖◖
♥ 오늘의 핵심 (P.S)
☞ 말씀대로 순종하면 믿음의 영웅 된다. (역대하35장1-6절)
◈ 본 구절의 핵심(PS) 의미를 돕는다면;
▶ 성도들이 신앙생활에서 자기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온전히 순종하여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 1-6절을 살펴보면 요시야는 성전에서 정월 14일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전하신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유월절을 지키도록 백성들에게 지시하였습니다.
- 그런데 열왕기 23장에서는 이러한 요시야의 유월절 준수에 대하여 평가하기를 사사 시대 이후로 그와 같이 유월절을 준수한 예가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 이것은 요시야가 유월절을 가장 완벽하게 준수하였음을 의미하고 있는데, 사실 성경을 보면, 사사 시대 이후로 유월절을 준수하였다는 기록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 성경의 기록에 의하면, 여호수아가 가나안 입성 직후에 길갈에서 유월절을 지킨 이래 히스기야 왕 때까지 유월절을 준수하였다는 기록 외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 물론 역대하 8장 12-13절에서 솔로몬 왕이 무교절을 비롯한 각종 절기를 준수하였다고 간략하게 보도하고 있기는 합니다.
- 그러나 이러한 간략한 보도는 솔로몬이 각종 절기를 제대로 준수한 것이 아님을 시사 해 줍니다.
- 그리고 역대하 30장에서 이스라엘 왕국이 분열된 이후로는 히스기야 왕이 유일하게 유월절을 준수한 것으로 나옵니다.
- 그러나 이 또한 율법의 기준에 충실하게 지켜진 것은 아니었으며, 사사 시대 이후로 가장 온전하게 유월절을 준수한 것은 본문의 요시야 왕이 시행한 경우가 유일합니다.
- 그렇다면 왜 요시야 이전의 왕들은 유월절을 지키지 않거나 지켜도 온전히 지키지 못한 것일까?
-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그들 자신들의 형편과 입장을 앞세웠고, 이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이 하신 말씀에 대한 믿음이 그들에게 결여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 이스라엘의 절기는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이를 지속적으로 누리도록 축복으로 허락하신 것이지만, 동시에 그들의 믿음을 시험하는 것이기도 하였습니다.
- 왜냐하면 이들 절기들은 현실적으로 지키기 상당히 어려운 시기와 일정을 포함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본문에 언급되는 유월절의 경우만 생각해 봐도 그렇습니다. 유월절은 단 하루이지만, 이는 7일 간 지켜야 하는 무교절과 연결된 것이므로 엄밀하게 말해 8일을 지키는 절기입니다.
- 그리고 이 절기를 지켜야 하는 대상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20세 이상의 남자이었습니다.
- 아울러 이들이 이 절기를 지킬 때에는 그들이 거하는 처소에서 자유롭게 지키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와서 지켜야만 했습니다.
- 여기에 덧붙여 빠뜨리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이 절기가 지켜지는 시기였습니다.
- 이는 이스라엘의 태양력으로 3-4월에 해당하는 시기, 즉 가을에 거둘 곡식을 위하여 파종하는 농사철이었습니다. 또 칠칠절과 초막절은 추수기와 맞물려 있습니다.
- 그래서 외적의 침입이 빈번한 때문이고, 이러한 때에 모든 이스라엘 남자들이 예루살렘에 모여 절기를 지킨다면, 국가의 안전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었던 이유였습니다.
- 바로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사 시대 이후로 한 번도 유월절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입니다.
- 그러면 하나님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삼대 절기를 지키라고 하셨을까? 그렇지 않습니다.
-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절기를 지키는 동안에는 열방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엿보지 못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 출애굽기34장 24절에서 “내가 이방 나라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네 하나님을 뵈려고 올 때에 아무도 네 땅을 탐내지 못하리라.”라고 하였습니다.
- 이것은 물론 그 기간에는 농사를 짓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게 하겠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절기를 지켰다면, 이는 그들의 신앙을 올바로 지키는 것을 뿐 아니라 그들의 삶까지도 확고하게 다지는 것이 되었을 것입니다.
-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인간적인 생각으로 그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지 못하였고,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한 것입니다.
- 물론 그들은 절기를 지키지 않았으므로 하나님의 약속이 진실한 것인지 확인할 수도 없었습니다.
- 그러다가 히스기야 때에 이르러 유월절을 지켰고, 그로 말미암아 비로소 하나님의 약속이 진실 된 것임을 확인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 이러한 사실이 오늘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인간적인 고집과 생각을 버리고 내려놓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우리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명령을 인간적인 관점에서 보면 지키기 어려운 것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 그래서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자기 생각에 합당한 것만을 지키고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러나 하나님이 성도에게 요구하시는 순종은 온전한 순종입니다.
- 창세기12장4절에서 “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라고 하였습니다.
-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기 위해서는 인간적인 모든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적인 경험과 생각에서 계산하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 그렇다면 오늘 이 아침에 성령님께서 묻는 것은 “ 지금 요시아 왕의 유월절 행사를 회복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유월절 정신에서 회복의 결과가 무엇인지? 그리고 오늘 내가 외식과 형식적 예배의 모습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의 각오가 되어 있는지? 묻고 있으니 스스로 자문자답 해 봅시다.
- 하나님은 택한 백성의 신앙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을 원하시며 유월절 예배를 통하여 죄에서 참된 자유와 기쁨을 회복하고 말씀 순종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누리며 영광 돌림에 있습니다.
- 신명기1장35-36절에서 “ 이 악한 세대 사람들 중에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라고 하였습니다.
- 하나님은 지금 나에게 지킬 수 없는 것을 요구하시는 분이 절대로 아닙니다.
- 하나님은 나에게 지킬 수 있는 것을 요구하십니다.
- 물론 외적으로 내가 그것을 지키기 어려운 입장에 처해 있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 그러나 그럴 경우 하나님은 내가 자원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명령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환경과 조건뿐만 아니라 감당할 수 있는 능력까지도 공급해 주십니다.
-사도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예수님의 복종에 대하여 소개하는데 빌립보2장 7-8절에서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라고 하였습니다.
- 하나님은 나의 계산이나 상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예비하시고 내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을 때, 능력 있게 쓰시고 형통한 길을 열어주시기까지 하십니다.
- 따라서 지금 내가 그것을 지킬 믿음과 마음만 있다면, 얼마든지 모든 삶을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 앞에 인간적인 논리와 생각이나 이해를 앞세우지 말고,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우고 그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여, 성도의 정체성을 잘 유지합시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자를 위해 예비하신 놀라운 축복과 은혜를 받게 되는 저와 주님의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