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안테나 >교회 목사가 차량 기름 상습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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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주차된 트럭 등에서 상습적으로 기름을 훔쳐온
교회 목사가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5일 기름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광주 광산구 S교회 목사 김모(53.광주 광산구 박호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4일 오전 1시께 광주 광산구 하남동 농협 앞길에 주차돼
있던 전남84바 10xx호 덤프트럭의 기름탱크 뚜껑을 열고 기름 흡입기를 이용해 경유
20ℓ를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30여차례에 걸쳐 경유 2천600여ℓ를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경유차량인 자신의 차량에 사용
하기 위해 기름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kjsun@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