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403 (토) 윤석열 "아버지 기력 전 같지 않아서"… 사전투표 '한 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사전투표 첫날인 4월 2일 오전 11시 4분쯤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 투표소에 방문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투표소에 들어가기 전 “대권 행보로 해석해도 되느냐” “첫 공식일정으로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일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오늘 부친과 함께한 이유는 무엇인가”는 등 기자들의 질문에 “보시다시피 아버님께서 기력이 전 같지 않으셔서 모시고 왔다”고만 말했다.
당초 윤석열 전 총장은 투표 전 기자들의 질문에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날 오전 현장에서의 인터뷰나 입장 표명은 없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왔다. 윤석열 전 총장은 최근 언론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과 관련한 정치적 메시지를 낸 바 있다. 그는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시민들의 투표가 상식과 정의를 되찾는 반격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투표하면 바뀐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세훈 표정 보니 거짓말"… 박영선 '관심법' 공세에 野 "궁예 등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표정 변화를 근거를 들어 ‘내곡동 거짓말을 확신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이틀째 폈다. 박영선 후보는 4월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토론회에서) 어떤 부분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제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표정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눈동자가 좀 흔들리던가’라고 묻자 “눈동자가 흔들리는 건 아니고, 오묘한 미소를 지으시더라”고 답했다.
앞서 박영선 후보는 전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도 “(토론회에서) 오 후보에게 ‘측량 현장에 갔었느냐 안 갔느냐’는 질문을 했는데, 그때 오세훈 후보 표정을 보면 ‘아, 이분이 (측량 현장에) 갔었구나’ 이런 확신이 오는 순간이 있었다”며 “‘기억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는 말을 했을 때”라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김은혜 의원은 1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박영선 후보가 21세기 시대에 갑자기 궁예의 관심법을 발휘했다”며 “그럴 여력이 있으시면 그 관심법을 부동산, 집이 없는 청년, 또 일자리 없는 우리 세대의 힘든 국민 마음을 읽는데 할애해주시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관심법은 상대방의 몸가짐이나 얼굴 표정, 얼굴 근육의 움직임 등으로 속마음을 알아내는 기술이다.
전날 황규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박영선 후보 측의 계속되는 마타도어와 막말, 비하에 국민들은 신물이 날 지경”이라며 “하다하다 관심법까지 들이대는 박영선 후보의 궤변은 대한민국 정치를 후퇴시키는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표정만 봐도 거짓말 여부를 알 수 있다는 박영선 후보는 왜 그렇게 국민들 마음은 모르나. 관심법을 할 수 있다면 상대방 후보에 대한 마타도어에 쓰지 말고 국민들 마음을 읽는 데 쓰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거대책위 대변인 조수진 의원도 “후삼국 시대 궁예의 관심법이 서울시장 선거전에 등판했다.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마치 궁예가 된 듯 관심법을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영선 후보는 토론회 태도에 대해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거의 없다”며 “자신 위주의 세상을 늘 펼쳐가는 그러한 행정을 하셨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원일 前 천안함장… "만우절 거짓말, 戰死를 의문사 취급하나"
대통령 직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규명위)가 4월 2일 긴급 회의를 개최해 천안함 폭침 사건 원인 재조사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고 4월 1일 밝혔다. 규명위가 ‘천안함 좌초설’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형사재판까지 받은 신상철씨의 진정을 받아들여 지난해 12월부터 재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3월 31일 언론 보도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유족 등이 강하게 반발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지자 조사 중단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2010년 천안함 침몰 당시 민·군 합동 조사단은 침몰 원인을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결론 내렸고, 숨진 해군 장병 46명도 전사(戰死) 처리했다. 정부가 이미 ‘북한의 소행'으로 규정한 사건이다. 군사망사고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에도 “진정 내용이 명백히 거짓이거나 이유가 없는 경우 진정을 각하(却下)해야 한다”(제17조)고 명시돼 있다. 그런데도 규명위는 재조사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위원회 구성원 사이에 의견 일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일단 조사 개시 결정을 하던 선례에 따랐다”고 했다. 하지만 이날 규명위 비상임위원인 경기대 이수정 교수는 본지에 “위원회에 그 안건이 올라온 적이 없다”고 했다.
규명위 이인람 위원장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부회장을 지냈고, 1명뿐인 상임위원 탁경국 변호사도 민변 출신이다. 탁경국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소추 대리인, 이명박 전 대통령 내곡동 사저 특검 특별수사관 등도 지냈다. 정치권에선 “위원회 주요 인사들의 성향이 천안함 재조사에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천안함 전사자 사망 원인을 재조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천안함 생존 장병, 전사자 유가족은 “나라가 미쳤다” “이 땅엔 2개의 정부가 있느냐”며 강력 반발했다. 천안함생존자예비역전우회 전준영 회장은 이날 “몸에 휘발유 뿌리고 청와대 앞에서 죽고 싶은 심정”이라며 “행동으로 옮길까 내 자신이 무섭다”고 했다. 전준영 회장은 “유공자증 반납하고 패잔병으로 조용히 살아야겠다”고도 했다.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유가족 등은 이날 서울 중구 규명위 사무실을 항의 방문, 이인람 위원장을 면담했다. 최원일 전 함장 등은 “조사를 즉각 중단하라”며 청와대와 규명위의 공식 입장과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인람 위원장에게 “우릴 전사자·유공자로 대우하는 정부, 전사를 의문사처럼 취급하는 정부가 따로 있느냐”는 취지로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일 전 함장은 “만우절 거짓말이겠지 했다”고도 했다.
이번 천안함 재조사는 그간 여권이 보여온 인식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취임 후 천안함 폭침과 관련, 공식 석상에서 ‘북한 책임’을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분향 도중 고(故) 민평기 상사 모친 윤청자씨가 돌발적으로 “대통령님, 천안함이 누구 소행인가요?”라며 항의하자 “북한 소행이라는 게 정부의 입장 아닙니까”라고 말한 것이 전부였다. 야권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입장을 제3자적 입장에서 남의 일처럼 언급했다”면서 “자신의 본심은 한 번도 얘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여권에서는 그간 천안함이 북한 소행임을 부인하는 듯한 발언이 지속적으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2010년 의원 시절 ‘미군의 천안함 침몰 개입 가능성’을 주장하며 당시 김태영 국방부 장관과 언쟁하기도 했다. 당시 여권 인사들은 “정부 발표를 무조건 믿으라는 건 공감하기 어렵다”(정세균) “어뢰설 등은 모두 억측과 소설”(유시민) “북한 소행설에 의문 일으키는 근거가 널려 있어”(천정배) 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의 천안함 도발에 면죄부를 주고 싶은 것이 문재인 정부의 본심인지 묻고 싶다”며 “천안함 46용사가 하늘에서 통곡할 판”이라고 했다.
조두순이 마트에 떴다… "전자발찌 차고 소주 한 박스 구입"
4월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69)을 목격했다는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실시간 조두순 마트에 떴다”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에는 한 대형마트 계산대 앞에 있는 노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조두순으로 추정되는 백발의 남성은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영수증을 보고 있었다. 작성자는 “전자발찌가 보인다”고 설명했고 실제 사진을 자세히 보면 발목에는 전자발찌로 추정되는 형태가 보였다.
특히 , 조두순 추정 인물의 카트 안에는 소주 한 박스가 통째로 담겨 있었고, 작성자는 카트 안의 술을 지적하며 “교도소 출소 이후에도 술을 달고 사는 걸 보니 정신을 덜 차렸나 보다”고 비판했다. 최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조두순은 지난해 11월 출소 한 달을 앞두고 지원한 ‘허그 일자리지원 프로그램’에 현재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두순이 나이도 많고 워낙 (흉악범으로) 알려진 인물이라 업체 입장에서는 고용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두순은 출소 닷새 뒤 배우자와 함께 단원구청을 방문해 65세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과 함께 저소득층에게 지급하는 기초생활보장급여를 신청해 선정되면 2인 기준으로 92만여원의 생계급여와 26만여원의 주거급여 등 매월 최대 120만원 가량의 복지급여를 받게 된다.
원주 용화산의 봄날 아침 풍경.......!!!!!!!!!!!!
자목련.......
한지공원길........
07:05 치악초등학교.......
쇠뜨기
현호색.........
치악산 조망.........
용화산 오름길 봄날 풍경........
용화산 능선 쉼터
끝물에 든...... 용화산 진달래
07:27 용화산 정상(260m)에......
개복숭아꽃.......
분꽃나무........
조팝나무꽃
군락을 이루며 핀...... 용화산의 현호색
한지공원길의 원주 벚꽃.......
07:47 삼성으로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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