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 나선 길, 그곳에는 우리의 옛얼굴이 오롯이 서려있음에 거울처럼 느껴봅니다.
그래서 역사는 거울이라 했던가, 동국통감, 자치통감의 감(鑑)을 다시 한번 되새겨봅니다.
매주 화요일에 불타는 마음으로 동지들과 함께 찾아 나선 산과 그속에 깃들어 있는 고대 산성들, 마을들 우리나라의 산하,
혼자가 아닌 함께라서 더욱 좋았던 답사길, 눈으로 보고 발로 찾아가며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고, 묻고, 생각하고 찾아보고,..
무궁무진한 보물단지같은 내나라 내고장의 산과 들.
고샅고샅에 숨어있는 우리 냄새 나는 것들,
땅이름도 있고 이야기(story)도 있고, 민속도... 보물단지 속 같은 우리나라임을 느낍니다.
2008년 12월 대전 계족산성에서 시작한 답사가 그러구려 15년이 넘어 이제는 16년차입니다.
그동안의 일들을 되돌아봅니다.
다행히도 성지기가 열심히 글로 써내고 신문에도 연재하고, 그래서인지 문화재청장님의 격려말씀도 듣는,
성지기 덕분에 더욱 뿌듯해집니다....
예전만큼은 못해도 마음은 여전한데 몸이 따라줄른지...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이런 저런 발간책자가 3편, 연수 자료도 있고.--
발품팔아 건강도 얻고 친구도 얻고, 배우고 또 배우고..온고지신을 얻은 세월 15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만세,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싶습니다.
-지방신문인 중도일보에 연재된 기사 중에 사진도 찾아봅니다.-
- 아산 금성산성 답사 모습 사진 -
- 그리운 만주 벌판 : 고조선 고구려의 자취를 언제나 찾아 볼거나 -
(일제시 발행된 만주 제국 지도)
부질없는 회상을 해봅니다.
( 2024.03.07 아침에 카페지기 자부리 )